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제33권 二十五、십회향품 Ⅺ
4. 금강당보살이 열 가지 회향을 설하다
5. 상서를 나타내 보이다
1) 땅을 진동시켜 믿음을 내게 하다
爾時에 佛神力故로 十方各百萬佛刹微塵數世界가 六種震動하니 所謂動과
徧動과 等徧動과 起와 徧起와 等徧起와 涌과 徧涌과 等徧涌과 震과 徧震과
等徧震과 吼와 徧吼와 等徧吼와 擊과 徧擊과 等徧擊이니라
[涌 ; 용] 솟구치다 [震 ; 진] 우레 [吼 ; 후] 울부짖다 [擊 ; 격] 부딪치다
그때에 부처님의 신력으로 시방에 각각 백만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니, 이른바 흔들흔들, 두루 흔들흔들, 온통
두루 흔들흔들, 들먹들먹, 두루 들먹들먹, 온통 두루 들먹들먹, 울쑥불쑥,
두루 울쑥불쑥, 온통 두루 울쑥불쑥, 우르르, 두루 우르르, 온통 두루 우르르,
와르릉, 두루 와르릉, 온통 두루 와르릉, 와지끈, 두루 와지끈, 온통 두루
와지끈하는 것이었습니다.
금강당金剛幢보살이 십회향 법문을 다 설하고 나니
여러 가지 상서가 나타난 것을 기록하였다.
먼저 땅을 진동시켜 믿음을 내게 하는 상서를 밝혔다.
다음은 온갖 공양거리로써 공양하는 상서이다.
이러한 내용은 경을 결집하는 경가經家가 보고 들은 것을
서술한 것으로 되어 있다.
경전을 결집한 경가는 어떤 경전이든지 모두 아난존자가 보고
들은 것을 송출誦出하여 결집한 것으로 약속되어 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3개월 만에 결집한 경전에서부터
5백 년이나 1천 년 뒤에 결집한 경전들도 모두 아난존자의
송출로 결집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심지어 앞으로 또 어떤 경전을 누가 결집하고 편찬하더라도
그 역시 아난존자가 경가가 되어 송출하여 결집한 것으로 된다.
만약 이 원칙을 어기면 그것은 불교의 경전이 아니다.
금강당 보살이 십회향 법문을 설해 마치니
“시방에 각각 백만 세계의 작은 먼지 수와 같이 많은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다.”고 하였다.
구체적으로 하면 6종 18상이다.
즉 6근과 6경과 6식의 18가지 인간 삶의 전 영역이
빠짐없이 큰 감동을 일으켜서 그 환희와 놀라움과
충격에 떠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만약 진실로 땅이 이와 같이 흔들렸다면
진도震度가 1천 도가 넘는 큰 지진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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