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로이킴 선곡에 제작진관여 발언 윤건이함

[홍식아]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슈퍼스타K 갤러리

1. 어쩌다보니 슈스케 관련 글을 매주 올리고 있다.슈스케 폴더를 따로 만들어서 모아두던가 해야지..

2. 암튼 슈스케 5R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로이킴 쪽 구다리.대국민 선곡으로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를 받았는데 솔직히 좀 의아스럽다.팬들이 단합해서 민 건지는 모르겠는데..솔직히 슈스케 주 시청자들의 나이대를 생각하면 셀렉을 가장 많이 받을 정도로 잘 알려진 노래도 아닌데다가 원곡의 분위기는 로이킴과 잘 매칭도 안 된다.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생방송 미션곡에 제작진이 관여한다는 공공연한 소문들이 있는데(정확히 말하면 관여 정도가 아니고 거의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수준), 최초로 퍼포먼스 위주의 파격(?)을 선보인 로이킴의 무대는 마치 제작인이 사전에 '작정하고 컨셉을 정한 후', '작정하고 편곡 방향을 설정하고', '작정하고 곡을 골라준 듯한' 인상을 줬다.

3. 근데 이런 와중에 심사를 하던 윤건이 삽질을 하고 만다.편곡 중 매쉬업이 미흡했단 얘기를 하던 중, '매쉬업용으로 받은 게 무슨 곡인지는 알죠?'라는 질문을 한 것이다.개인적으론 여기서 ㅋㅋㅋ 소리 내면서 웃었다.아직 슈스케 룰을 철저히 숙지하지 못해서 그런가..윤건의 이 발언은 '슈스케 제작진이 곡 선정과 제작에 관여하고 있다(심지어 참가자는 때때로 자신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곡을 그냥 받아서 부르기도 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웃긴 것이, 그렇다면 매주 편곡이 어쩌고 선곡이 어땠고 하는 식으로 심사에 가오를 잡아왔던 심사위원들은 결국 프로그램 제작진들을 평가하고 있었던 셈.심사위원 자체가 시스템상 제작진과 한 배를 탔다고 보면 윤건의 이 발언은 그야말로 '자폭'이었던 셈이다.이번 시즌의 전반적인 음원 성적이 죽을 쑤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보면 결론적으로 슈스케 제작진의 처참한 음악적 감과 선곡 센스를 다시 한번 셀프 디스한 꼴이기도 하다.

4. 정준영의 경우는 일단 선곡부터 너무 후졌다.그냥저냥 무난한 나름의 노래방 인기곡일뿐 아무런 +@적인 매력을 기대할 수 없는 선곡.약간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올드하다는 인상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무대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아무런 임팩트가 없고 목 상태는 갈수록 안 좋아지는지 가창에서도 인상적인 부분 없음(사실 더 터지는 선곡이 나오길 바랬는데 그럼 삑사리나 안 났을까 의심되는 수준), -그래서 이번엔 진짜 떨어지겠구나 싶었는데 또 살아남았고, 거기다 MC가 '문자 투표 수는 부동의 1위다'라는 힌트까지 줬으니 앞으론 우승까지 가도 이상할 게 없게 됐다.

5. 여기까지 보고 정리가 된 건데 정준영에겐 참 'SM스러운' 구석이 있다.쟈니스풍 아이돌 스타일의 패션과 외모, 그리고 캐치하게 귀에 걸리는 멜로디보단 비주얼적인 연출이 부각되는 데 주력하는 록 베이스의 선곡표들.전자는 정확히 SM의 스타일링 방식과 일치하고 후자 또한 유영진의 SMP와 맞닿아 있는데, 이전에 SM 관련 리뷰들을 통해 여러차례 짚었듯 SMP 스타일에 대한 매니악한 수요층은 분명히 존재하며 이 수요는 대중적인 소구력과는 반비례하는 경향이 있다.쉽게 말해 동방신기의 [오정반합]을 듣고 '아니 이딴 촌스럽고 구린 노래로 어떻게 음반을 50만장이나 팔고 뮤직뱅크 1위를 하지?'라고 어처구니 없어 하는 현상이 지금 정준영에게도 똑같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단순히 얼굴만 잘생겼다고 일치단결하여 문자 투표를 몰아줄 충성도 높은 팬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닐 텐데, 생방 2R [Bed of Roses] 무대 이후 한 여자 지인(정준영 팬 아님)이 SNS에 '침대에 누워서 시작하는 무대 연출이 여심 판타지의 끝을 달린다'고 쓴 걸 본 게 기억에 남는다.정준영이 허세 록커 스타일 대신 무난하고 대중적인 선곡을 해왔다면 지금만큼의 높은 지지율을 얻을 수 있었을까, -연구해볼 만한 문제다.어쨌든 여기까지 올라왔다면 한 번쯤은 자기 가치를 증명해낼 필요가 있을 텐데 그러기 위해선 선곡 갈이가 시급하다.

6. 그래도 로이킴과 콜라보로 선보인 [Creep]은 괜찮았다.정준영과 로이킴은 유난히 함께 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커지는 느낌인데 둘이 비슷한듯 하면서도 완전히 반대인 부분들, -외모나 스타일, 음색, 창법이나 쿠세 등-이 상호보완되어 그런 것 같다(이들처럼 자주 묶였던 김정환과 유승우가 솔직히 무대에서는 시너지가 난 적이 별로 없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뭣보다 그림이 참 좋다.일단 현재까지 음원 붐업에 참패한 슈스케가 그나마 버스커버스커의 성공을 발끝이라도 쫓아가려면 로이킴과 정준영이 듀오로 데뷔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느낌.아 그전에 조별 미션에서 로이킴이 호란과 부른 [Romeo&Juliet]은 아주 인상적이었다.원래부터 약간 알렉스 과의 음색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제대로 포텐 터진듯.향후 정준영이 음반과 공연 베이스로 수익을 올린다면 로이킴은 상대적으로 음원에서 힘을 발휘할 것 같다.그러고 보니 이것도 반대군.

7. 딕펑스는 이번엔 잘 했다.그런데 잘 할수록 작년 울랄라세션을 보는 느낌인데, 두 팀의 공통점은 편곡의 포커싱이 철저히 '무대용'으로 맞춰져 있어 음악만 들으면 매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설사 높은 성적으로 슈스케를 졸업한다 쳐도 더 이상의 성과를 올리긴 어렵게 된다.홍대광은 일단 선곡이 좋았고 무대 자체도 괜찮았는데 인기도에서 밀렸다고 봐야겠다.근데 프로그램 제목부터 '슈퍼스타'인 걸 떠올려보면 새삼 분노할 만한 결과는 아닌듯.

8. 좀 번외격의 얘긴데, 유승우가 부른 [Butterfly]는 음원으로 들으니까 훨씬 좋다.올해 슈스케 음원들은 대체로 개떡 같이 만들어놨는데 이거 하난 건진 듯.유승우 목소리 진짜 개 매력 터진다(특히 브릿지의 스캣 플레이 부분).근데 보컬도 보컬이지만 편곡이 더 좋은데 원곡이랑 대선은 거의 똑같이 가면서 악기 질감들을 좀 더 케이팝 정서에 가깝게 바꿔놨다.특히 도입부 구성과 브라스 편곡 등에선 Paris Match 레퍼런스 느낌도 나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앨범 제작하는 게 로망이다.암튼 유승우, 김정환은 참 아깝다.슈퍼스타K 라는 '대놓고 예능' 프로그램에 음악적인 포장지를 씌워줄 수 있는 좋은 재원들이었는데, 사실 순위 자체야 올라올 만큼 올라온 것 같은데 탈락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별로였다.오늘도 결론은 PD의 중요성이다.

[출처] #윤건의 자폭과 'SM스러운' 정준영(슈스케4 5R)|작성자 서교수

중복이면말해줘 글삭함

귀찮으면 3번만읽어

디시에서 보고 흥미돋아서 가져와봤어

한동안 뜸했었지는 진짜 뜬금포여서 이상하다 생각했엇는데;;

여시들 생각은 어떠함?

[캔디퐝퐈오팡]

프로그램이 점점 산으로가...뭐하는거지

[어기야디어라차]

피디년을 욕하자!

[여름소년겨울소녀]

김정환이 안타까움ㅠㅠ 백스테 영상 보니까 아름다운 강산 가사 헷갈린다고 고민하고 있던데... 그때 느꼈음 이거 제작진이 시켜서 하는구나 하고ㅠㅠ

[애태쨔응]

ㅁㅈ솔직히 정준영 응급실도 뜬금없엌ㄱㅋ

[작은동물원]

그냥로이상금줘서 기부나하고 빨리끝내..

[사유미]

SM스타일 쟈니즈풍..그래서 내가 정준영이 좋았던거구나

[민트초코는너무마시쪙]

아 다음시즌에 피디년안바뀌면 다신안봐ㅡㅡ

[홍시마시쪄]

나도 그런 생각 많이했어ㅋㅋ 선곡 아무래도 제작진이 해준거같다고 그게 아니면 이런 오디션나와서 자기 스타일이랑 맞지도 않은거 부르지 않을거같아..그래서 이번에 먼지가되어말곤 포텐도 안터진듯 젭라 피디좀 바꼈으면..

[목숨걸고살뺌]

피디 바뀌고 나서 개 엉망진창인듯. 솔직히 이번에 정준영이랑 로이킴 선곡 보고 깜놀. 이번 슈스케 진짜 엉망임. 애들 퀄리티가 낮은거 같진 않은데.

[홍대령구]

어휴 시발 진짜 인디언인형처럼이랑 고백 깐 거 생각할수록 분통 터진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사들도 시발 개빡치고 진짜 존나 홍대광 하나만 보고 슈스케 봐왔다 이제 슈스케 ㅃㅇ

[그러든지]

피디 안바꿀거면 걍 다 엎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내가 어제 홍대광 보겠다고 재미대가리 없는 슈스케 끝까지 봤는데 첨부터 끝까지 똥을 주네 ㅋㅋㅋㅋㅋ 이제 빠이 안ㅋ봐ㅋ

[최고가될거야]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이 그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들이 관여하고 곡 못하게 하고 ㅡ럼

[로이어빠]

진짜 태은이가 슈스케5하기만해봐라 안볼거다ㅡㅡ

[라이센더]

긍까 곡 부르기전에 참가자들이 원하는 스타일이랑 선곡이 딴판이여 시벌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아 진짜 존나 씨발제작진 ㅡㅡ 속은기분이네 어제 경로당소리들은거 생각하면 더빡쳐진짜 ㅋㅋㅋㅋㅋㅋ시발왜선곡을조작해!!!!!!!!!!!!!!

[흐아아아아아]

헐 글 개공감.......

[설리지옥]

존나 제발 무대만큼은 니들이 관여하지 말아주세요 ㅜㅜㅜ
시청자 선정곡이 아니라 제작진 선정곡이네 걍 ;;; 답 ㄴㄴ다

[내가이런건칼같다고]

공감공감

[황금붕어빵]

허.............진짜 공감되는 글...............ㅡㅡ제작진 뭐냐 진짜 개 망했네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드는 게 없어 이 글 보니까 다른 탈락자들도 그렇지만 특히 유승우 떨어진 게 진짜 아쉽다 승우 목소리 진짜 좋아하는데 기타도 잘치고 근데 왜 선곡을 그따구로 해줘서....ㅋ

[오호호호호홍]

진짜 글한번 잘쓰셨네~~ 사랑과평화와 대국민!?
매치가 되나?? 에초에 순위 다 정해놓고 하는거 아님?

[@roysangwookim]

로이킴.. 담배가게아가씨..... 나 진짜 계속 밀었는데..............

[좋은건공유하려는의지]

헐 언니 돋는다.... 언니 글 보니까 로이킴이 담배가게아가씨 부르는게 음성지원됨...

[전설의꽃빤쮸]

와 필력장난아이당 ㅋㅋ

[마그도나르도(Mcdonald)]

정준영 쪽도 아스피린 밀엇엇는데 홍대광딕펑스 단체곡 됏더라

[마그도나르도(Mcdonald)]

근데 슈스케제작진이 슈갤에서 말헌건데 이번이 그나마 자유롭게 놔두는거래.

[Take This Waltz]

한동아나 뜸했었지 개 어이 없었음. 호란과의 듀엣 하나 건진거로 위로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면212]

근데 왜 로이킴 선곡을 뜬금없이 해준거여? 사랑했지만 불러서 로이킴 반응 좋고 음원 성적도 올라가면 프로그램으로도 좋은거아니야?

[xpelqpdjsla]

승우 선곡도 그렇고..피디가 진짜 역량이 딸리는건지 이번 시즌 진짜 망하긴 한 듯..시청률도 더 떨어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