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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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불륜, 가정폭력 소재 등장함)
주말에 첫 방송 한 JTBC 새 드라마 [신성한, 이혼]
시청자 개비스콘 짤 상태로 만들었던 1~2화 에피소드
참고로 여기 에피소드 주인공은 한혜진(이서진)임
이서진은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
불륜 스캔들 때문에 남편한테 이혼 통보를 받은 상황이고(이서진이 불륜을 한 거..)
이혼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을 찾아가서 의뢰를 함.
이서진네 가정 상황은 이러함.
부부 사이에 아들만 하나 있는데
매사 의기소침하고 집에 와도 엄마랑 대화도 잘 안함
이서진 남편은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좋은 직업을 가졌으나,, 실상은 X쓰레기.
아내한테 폭언하고 폭력 쓰는 건 물론이고 엄청 집착함
그렇게 참고만 살아오던 서진.
동료랑 우연히 간 식당의 셰프가 자기 팬이라면서 관심을 표현하는데
서진도 자기한테 잘해주는 남자한테 마음 가기 시작함
둘이 꽤 깊은 관계가 되는데,
알고 보니 개** 피하려다가 더한 놈을 만나버린 거..
셰프라는 놈이 동영상을 몰래 찍어서 유포해버림...;
이야기를 들은 성한은 승산이 없어보여서 거절하려고 했지만
강경하게 ‘다 필요 없고 양육권만 있음 된다’고 말하는 서진한테 설득돼서 한번 싸워보자고 마음먹음.
첫번째 조정일. 뻔뻔하게 나오는 남편놈이랑
자꾸 동영상을 걸고 넘어지면서 2차 가해하는 남편 쪽 변호사 때문에 답답한 서진 (하..분노...)
이 날은 별 성과 없이 끝남.
그리고 성한은 서진의 아들을 만나러 감.
엄마가 머릿속에서 지워졌으면 좋겠다면서 우는 아들냄.. 맴찢...ㅠㅠ
엄마를 많이 원망스러워하는 것 같음..
근데 그날 밤 갑자기 현우가 발작하고 소리지르면서
아빠 핸드폰을 집어던지고 난리가 나서 응급실에 데려가는 일이 생김.
자신의 존재가 아들에게
고통이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한 이서진은
신성한에게 이혼조정 포기하자고 말함..
그런데 신성한 의외의 답변.
“이혼조정 여기까지 하시죠. 이젠 재판으로 갈 겁니다.”
그렇게 찾아온 재판 당일. 여전히 분위기는 좋지 않은 듯한데..
아이가 엄마랑 살 수 없다고 주장하는 아빠 쪽 주장에
신성한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고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함.
사실 재판 전에 성한이 병원에 입원한 아들은 보러 갔었음.
엄마아빠 중 누구랑 살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의외로 “엄마”라고 말하는 아들..
가끔 베란다에 맨발로 서 있는 엄마를 보면 엄마가 죽을 것 같았다고도 이야기함
그리고 신성한은 현우에게서 일기장을 받아옴.
아들의 진짜 속마음이 적힌 일기장에는 항상 아빠랑만 있는 자기 자신이 불행하다고 적혀있었음.
그리고 여기서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짐...
아빠라는 놈이 엄마랑 살고 싶다고 하는 애한테 억지로 엄마의 동영상을 보여줘버린 거임
(그렇게 아빠랑 살아야 된다고 가스라이팅 한 거..)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은 남편 뺨 갈기고 울다가 실신..
재판 결과는 남편의 폭력과 의처증, 가스라이팅이 다 밝혀지면서 이서진 승소.
서진과 아들이 난생 처음으로 마음 편한 식사를 하고
서진이 자기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서로 안아주는 걸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됨.
불륜 저지른 서진에게도 잘못은 있지만
아들한테 엄마 동영상을 보여줄 정도의 싸이코 남편이 더한 놈이라는 반응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