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호텔이 저의 집인듯 지금은 너무 편안해서 퇴실하고 싶은 마음이 없네요.
약혼녀가 어렵게 여름휴가 미리내어서 만든 11박12일의 휴가......
쉴호텔에 묵으면서 중국관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해봤는데 역시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101호지중해객실이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예전에는 약혼녀와 항상 롯데호텔,조선호텔만을 이용하다보니 카드빵구나기 일쑤이고
경제적인부담이 약간오는듯 한달동안은 만나지도 못했었는데 쉴은 크게 부담없으니 이점이
좋았습니다.
지난 11일동안 상견례도 치르고 추구하고 있는 사업도 원만히 해결되어 정말 흐믓하기만
합니다.저의 성공(?)에 함께 해준 쉴호텔...
어려운일을 앞두고 쉴호텔에서 지내서일까요 뜻밖의 행운도 찾아오네요.^^
오늘 퇴실할지 내일퇴실할지 모르나 당분간은 쉴호텔을 이용할 수 없을것 같네요.
다음주 월요일에는 약혼녀가 유학을 떠나기 때문이죠.
일요일에는 2000일기념하여 대학때친구들도 만나 재미있게 놀고...
친구들과 만남에서 놀라운것은 친구들 대부분이 종로 쉴호텔을 모두 알고 있더군요.
그중 몇명은 애인과 이용도 해보았다고 하는군요.ㅎㅎ
약혼녀와 휴가를 바닷가처럼 낭만있는곳이 아닌 호텔객실에서 함께 보냈지만 약혼녀는
정말 흐믓해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쉴호텔직원들의 친절함에 약혼녀도 놀라웠다고 하는군요.
궁금한것이 있을때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고 외출시 목례해주는 프론트직원들의
인사성에 감사드립니다.
기억에 남는 직원은 지배인님인데요.
온갖굿은일은 도맡아 하시길래 저는 직원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쉴호텔지배인님
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정도였으니까요.
수시로 바깥에 있는 쓰레기며 엘레베이터앞을 가꾸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는데
그런 허드레한일도 아래직원들에게 맡기시지 않고 손수 하시는 모습은 아래직원들에게
귀함이 되겠죠.
서비스업에 있어 지배인또는 책임자가 일을 게을리하면 그업소의 생명은...^^
지내는동안 정말 편안히 지내다 퇴실합니다.
언제 다시 쉴호텔을 이용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찾을때 현재 쉴호텔에 있는 직원분들
그대로 뵐 수 있었으면 하네요.^^
하루에도 수십번 차량키를 건내받고 맡기고를 하였지만 그때마다 친절하게 웃어주시며
맡아주시는 캐셔분께 감사합니다.
렌트카업을 하다보니 차량건내주고 차량반납받고 외출이 많아졌죠.
차고지도 쉴호텔에서 100미터도 안되거든요.
쉴호텔이용하시는 회원님들중 혹시 렌트카이용을 원하시면 연락주세요.
금액은 깍아드릴 수 없어도 좋은차량으로 시간 넉넉하게 많이 드릴께요.ㅎㅎㅎ
제가 쉴호텔근처에 맛집을 추천해드리면 뚝배기집이라고 쉴호텔에서 150미터가량 떨어진곳
이 있는데 뚝배기된장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습니
다.위치는 쉴호텔에서 나오셔서 좌회전...
직진을 하게되면 신라왕족발집이 나옵니다.그골목길을 따라 쭈욱 나가시면 삼거리가 나옵
니다.그곳에서 우회전해서 10미터만 더가시면 왼쪽편에 뚝배기집이라는 식당이 나옵니다.
길설명이 부족할 것 같아 추가하면 YBM영어학원 뒷편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그리고 취지에 벗어나는 이야기입니다만 남자분들에게 필요한겁니다.
쉴호텔 출입시 커텐이 조금은 거슬릴겁니다.
남자분들이 먼저 커텐을 젖힌다음 여자분이 들어오시면 커텐을 내리는 습관은 필요할 듯
하네요.
토요일에 쉴호텔 앞에서 담배피우며 통화하고 있는데 어느커플이 쉴호텔 출입하다가 싸우
고 돌아가더군요.이유인즉 남자분이 먼저 커텐을 젖힌다음 자신만 쏙들어가니 커텐은 힘을
받아 그네처럼 왔다갔다 그 커텐에 여자분 얼굴이 부딪혔고 여자분은 짜증내며 남자분에게
뭐라하고 매너없는 남자분은 미안하다고 한마디하면 될것을 같이 짜증내며 싸우니 결국 쉴호
텔앞에서 다투다가 돌아가더군요.제가 옆에서 말리기도 뭐하고 ㅋㅋ
남자분들은 꼭 유의하세요^^
하고픈말이 너무나도 많은데 여기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약혼녀와 함께 한 지난12일 정말 즐거웠고 보람찼습니다.
근처 극장은 모두 가보았고 먹고싶은것도 마음껏 먹었으니까요.
제가 추진하던 사업도 잘되어 비용걱정은 없었으니까요.ㅎㅎ
쉴호텔...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만 갈음하겠습니다.
쉴호텔 번창하세요.
그리고 직원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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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 연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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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쉴호텔~
김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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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58
05.05.24 13:0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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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후인 고객님 저희가 부족하고 모자란점이 많은데도 이렇게 좋게 글을 올려주시니 말로 표현하기가 부족하게 감사드립니다.. 저도 상견례 저번에 치루었는데..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냥 웃기만했어여^^ 항상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구여^^ 다음에 꼬옥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쉴모텔은입구에 걸려있는장애물땜시 좀 번거로움 ㅋㅋㅋ 그래도 쉴조아조아
에구구 김후인님 올만이네여.이게 얼마만이에여.후인님이 메이이용을 안하시니 메이후기글도 사라져서 저는 후인님 이민간줄 알았다니까요.ㅋㅋ 제 연락처 010 6276 6217이에여.후인님 보고싶어요.ㅜ.ㅜ
헐~ 렌트할일 있음 연락드려야겠네요~~! 저번에 한번할일 생겼는데.. 어디다가 해야할지 몰라서~~! 걍~ 지나가버렸죠~~!! 입구에서 싸우고 돌아간 커플~~! 그 남자 표정이 참 궁금합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