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콘텐츠는 싱가포르 매체를 요약·발췌했습니다.
□ 중국 정부가 최근 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타이완 폭스콘의 중국 본토 내 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함.
◦ 중국 세무당국이 최근 광둥(广东), 장쑤(江苏) 등에 있는 폭스콘의 주요 사업체를 대상으로 세무 조사를 한 데에 이어, 자연자원부(自然资源部)도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등 지역의 폭스콘 사업체의 부지 사용 현황에 대해 실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 폭스콘은 타이완 훙하이그룹(鸿海集团) 산하의 기업이자,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애플의 최대 협력 업체로, 중국 본토에 40여 개의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규모도 최대 100만 명에 달함.
◦ 중국 당국은 폭스콘에 대한 조사 시기, 이유,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훙하이그룹은 중국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힘.
◦ 타이안 매체들은 타이완 주요 기업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과거 위안동그룹(远东集团), 하이바왕그룹(海霸王集团) 등 타이완 기업에 대한 벌금 부과 건도 그 배후에는 정치적 원인이 있었다고 보도함.
◦ 한편, 훙하이그룹의 창업자인 궈타이밍(郭台铭)은 내년 1월 열리는 타이완의 총통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임.
- 중국 국무원(国务院) 타이완사무판공실(台湾事务办公室)은 이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9월 초 중국 본토의 타이완기업연합회가 성명을 통해 궈타이밍의 대선 출마가 타이완의 야당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 궈타이밍에 더 큰 국면을 중시해줄 것을 호소함.
◦ 궈타이밍은 베이징이 폭스콘의 중국 본토 사업을 가지고 자신에게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였으며, 애플, 테슬라, 아마존,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을 거론하며 정치적 압력에 의해 생산이 중단되면 공급망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함.
출처
롄허짜오바오(聯合早報)
원문링크
https://www.zaobao.com.sg/news/china/story20231022-1444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