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팔순 기념 여행 떠난 가족 9명 중, 오산 일가족 4명 포함돼
제주항공 여객기 무안공항 추락사고로 사망한 탑승객 중 오산시 거주 일가족 4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한 시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고 당일(29일) 오후, 관내 거주 시민 4명이 포함된 것이 확인되자 곧바로 현장 지원방안 확인 등을 위해 직접 무안공항으로 내려갔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밤을 새우며 유가족 등을 만나 위로와 함께 무안공항 현장에서의 유가족 지원을 위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또한 30일 오후, 오산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이번 참사로 희생된 일가족 4명을 애도하고 추모하는데 오는 4일까지 집중키로 했다.
참사를 당한 피해자들은 영광 군남면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팔순을 기념해 큰 딸 가족 3명과 둘째 딸 가족 4명 등 9명이 가족여행을 떠났다가 귀국길에 사고를 당했다.
오산 거주 피해자는 배모씨(42)와 자녀 김모양(18 ·17)등 2명과 김모군(12)이며, 30일 오후 오산시청 광장에서 합동분향소가 준비되고 있는 시각 배모씨의 지인과 김모군의 학교 친구 등이 미리부터 나와 분향소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애도하고 있었다.
한편, 오산시는 2024년 종무식과 2025년 해맞이 행사 등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시무식은 전직원 추모로 시작해 오는 4일까지 희생자를 기리는데 집중 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오산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오산시민 일가족 4명 확인 - 오산인포커스 - https://www.osanin4.com/9192
#오산인포커스 #오산인포커스TV #오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