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혁명 기념 플레이드가 사라지고 대신에 국왕 충성 촉구하는 내용으로
▲ 민주 혁명을 기념하는 플레이트가 누군가에 이해 바꿔진 것으로 민주운동가들이 경찰에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수도 방콕에 있던 입헌 혁명을 기념하는 플레이트(หมุดคณะราษฎร)가 누군가에 의해 국왕에게 충성을 촉구하는 내용 플레이트에 바뀐 것이 4월 14일에 발각되었다. 민주운동가 등은 다시 원래 내용으로 되돌리도록 호소하는 것과 동시에 당국에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 플레이트는 절대왕제에서 입헌 군주제로 이행한 1932년 입헌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이것은 직경 약 30센티의 원형 놋쇠로 만들어진 것으로 민주운동가들이 혁명이 일어났던 6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헌화를 하는 등 민주주의 상징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 왕당파 일부들 사이에서는 반발도 있었으며, 지난해 페이스북에 철거를 예고하는 투고의 글도 있었다고 한다.
교환된 새로운 플레이트에는 “삼보(불교에서 불, 법, 승려), 국가, 가족의 존중, 국왕에 충성은 국가 번영을 위한 수단이다”는 등으로 적혀있어 입헌혁명과는 다른 내용이라고 한다.
태국에서는 2014년 쿠데타 이후 군사 정권이나 왕실에게 비판적인 세력을 엄격하게 단속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방콕 대량 수송 공사, NGV 버스 구입 계약 파기
▲ 방콕 대량운송조합이 민간회사와 489대의 중국 버스를 계약했지만 수입 세금 관련 문제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방콕에서 노선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방콕 대량 수송 공사(BMTA)는 4월 12일 천연가스(NGV) 버스 489대를 민간회사로부터 구입하는 계약을 취소했다.
이 NGV 버스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조되어 태국과 같은 아세안(ASEAN) 가맹국인 것으로 수입세가 면제되었지만, 실제는 중국에서 제조되어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태국으로 들어와 수입세금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관세국이 100대 정도를 압류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BMTA 총재 대행인 쏨싹 교통부 사무차관의 승인에 의해 이 구입계약이 파기되게 되었다. 계약 상대였던 민간 업자는 이 계약 위반을 이유로 8억4400만 바트의 위약금 지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있다.
7월 28일과 10월 13일을 국경일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부터 7월 28일과 10월 13일이 국경이 바뀌고 5월 5일 국왕 즉위기념일이 국경일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앞으로는 와치라롱꼰 국왕의 생일인 7월 28일이 ‘국왕 생일’, 푸미폰 전 국왕이 서거하신 10월 13일이 ‘전 국왕을 그리워하는 날’이 되게 되었다.
또한, 5월 5일 국왕 즉위기념일은 푸미폰 전 국왕의 즉위를 기념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신해 와치라롱꼰 국왕의 즉위일이 가까운 시일 내에 ‘국왕 즉위기념일’로 발표될 예정이다.
덧붙여 푸미폰 전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12월 5일 ‘국왕 생일’은 향후에도 국경일로 계속될 예정이다.
교통사고 대책 강화를 위해 사고의 자세한 내용을 발표
씬썬 정부 보도관은 쁘라윧 총리가 4월 13일 태국 새해를 축하하는 쏭끄란 기간 중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 발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쏭끄란 연휴 등의 대형 연휴에는 사고가 다발해 많은 사상자가 나와 있는데, 사망자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에 있다. 지금까지는 대형 연휴 교통사고 발생 건수, 부상자수, 사망자수 등이 발표되어 왔지만, 단지 그 숫자를 공표하는 것만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이는 것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자세한 내용을 공표하는 형태로 억제 효과가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촌장과 준 군수 임기 5년 안건에 찬성의 소리
국가 개혁 추진회(NRSA)가 준 군수와 촌장을 공선제로 지금까지 정년 60세까지로 되어 있던 임기를 5년으로 하는 안건을 승인한 것에 지방 리더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정치가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 안건에 찬성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아피씯 당수의 말에 따르면, “이 안건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준 군수와 촌장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신뢰감이 높아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또한, 다시 선거로 선택되면 계속 준 군수나 촌장으로 계속 일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하려면 5년은 너무 짧다“는 비판은 맞지 않다고 한다.
또한, 프어타이당 소속 파이팃 전 하원의원도 “공선 임기 5년으로 하는 것으로 정부가 준 군수와 촌장에 대해 현지 주민들로부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며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사기 일본 투어로 약 2000명이 피해, 용의자인 태국인 여성을 체포
▲ 대형 여행 사기 상품을 판매한 여성은 기존에 이름을 9번이나 바꿨으며, 사기 행위로 경찰이 조사 중인 인물이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가공의 일본행 저가여행으로 약 2000명으로부터 현금을 사취한 남장 태국인 여성이 4월 12일 미얀마 국경 태국 남부 라농도에서 체포되었다고 한다. 이 여성은 미얀마로 도주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체포된 사람은 건강식품 등 다단계 판매를 하고 있는 회사 사장 파씯(พสิษฐ์ อริญชย์ลาทิศ) 용의자로 전세편을 이용한 요금 8,000~20,000 바트의 ‘칸사이 투어’라며 여행자들을 모집해 거액의 현금을 사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공의 투어 최초 출발일인 4월 11일 밤에는 피해자 약 1000명이 방콕 교외 쑤완나품 국제공항에 나타나 피해가 밝혀졌다.
파씯 용의자는 과거에도 3번이나 사기 혐의로 체포된 것이 있었다.
일본 여행을 미끼로 사기, 용의자 여자을 국경에서 체포
▲ 연휴에 일본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모인 2000여명이 이 상품이 사기였다는 것을 알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 [사진출처/Sanook News]
직세일 멤버 회비로 9,000~20,000 바트를 지불하면 일본여행을 선물로 준다는 프로모션을 믿고 돈을 지불한 태국인 약 2000명이 4월 11일 약속된 일본행 전세편에 탑승하려고 쑤완나품 공항에 나타났지만, 그러한 플라이트가 존재하지 않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건으로 경찰은 4월 12일 이번 사건의 주모자로 보이는 여성 피씯 용의자(30)를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남부 라농도에서 체포했다. 이번 사건의 피해액은 총 2000만 바트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문제가 표면화한 후 이 용의자는 가족과 함께 논타부리 도내 자택 콘도미니엄을 떠나 라농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은 용의자의 어머니 등의 신병을 확보한 후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가 올해 1월에 설립한 회사 ‘웰스 에버((WealthEver)’는 다이렉트 세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사실은 비알콜 음료 취급업으로 등기되고 있었다.
일본 여행 사기 사건, 용의자에 대한 계속 구류를 결정
회비를 지불하고 ‘웰스 에버’의 다이렉트 세일 비즈니스 멤버가 되면 일본 여행이 할 수 있다고 하는 말로 약 2000명을 속인 사기 사건의 주모자로 보이는 이 회사의 임원 파씯 용의자가 보석 청구 수속을 했지만, 계속 구류가 결정되었다.
경찰은 4월 14일 형사 재판소에 대해 25일까지 구류를 청구하는 것과 동시에 보석에 반대하는 의향을 전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관계자가 보석을 청구하지도 않았으며 용의자 본인도 신병 구속에 반대하지 않아 재판소에 의해서 용의자의 구류 지속이 인정되었다.
자금 세탁 대책실이 일본 여행 사기 용의자의 자산 동결
다이렉트 세일 비즈니스 멤버가 되면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로 수천명을 속인 사건으로 주모자로 보이는 파씯 용의자에 대해 자금 세탁 대책실(AMLO)이 자산 동결을 결정한 것 외에 경찰도 불경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MLO는 용의자의 은행 구좌에 300만 바트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부동산이나 자동차 등 다른 자산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한다.
불경에 관해서는 용의자의 음성 클립이 인터넷상에 업로드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이 그 내용을 문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입건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증거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방콕 모터쇼, 자동차 판매는 부진
방콕 교외에서 개최된 ‘제38회 방콕 인터내셔널 모터쇼’가 이번달 9일에 폐막했다. 이 기간 중에 자동차 판매는 그다지 좋지않았다고 한다.
이 이벤트를 주최한 그랑프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기간에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도 대비 약 5% 감소한 31,031대였으며, 내장자수는 전년보다 약간 감소한 약 160만명이었다고 한다.
한편 오토바이 판매는 호조를 보여, 전년도 대비 약 3%증가한 2892대가 되었다.
방콕 가장 긴 터널 개통
방콕 짜오프라야강 기슭 톤부리 지구의 딱씬 거리 지하를 달리는 터널이 4월 11일 전선 개통해, 아싸윈 방콕 도지사가 개통식을 실시했다.
이 도로는 왕복 4차선에 길이는 방콕 도내 도로 터널로서는 가장 긴 887미터이다. 이 도로는 지난해 9월부터 대형 버스, 대형 트럭을 제외하고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반까지 주행이 인정되고 있었다.
이 터널은 방콕 도청이 민간 건설회사에 발주해 2011년에 착공했다가 같은 해 태국 중부 대홍수나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공사가 크게 늦어졌다.
방콕 라마 9세 거리에 새로운 쇼핑몰, 콘서트 행사장 9개 병설
9개의 콘서트 행사장을 병설한 쇼핑몰 ‘쇼 DC(Show DC)’가 4월 10일 방콕 도내의 라마 9세 거리에 정식으로 오픈했다.
이 쇼핑몰은 태국과 말레이시아 합판사업으로 부지면적 약 7헥타르에 3억 달러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또한 이곳에는 다양한 전문점과 외식점이 입주하는 것 외에 한국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구역도 설치되었다.
콘서트 행사장은 2만명 수용이 가능한 옥외 아리나, 300명울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홀 등으로 총 건평은 4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이것은 ‘쇼 DC’ 운영회사인 ‘쇼 DC 코퍼레이션과 대기업 TV 회사 BEC 월드 산하 음악 예능 회사 BEC 테로 엔터테인먼트의 합작회사 ’BEC 테로 쇼‘가 운영한다. 연내에 1000 이상의 이벤트를 개최해 매상으로는 5억 바트를 전망하고 있다.
서부에서 트럭에 열차 충돌 사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1명 부상
4월 14일 오후 3시 반경 서부 라차부리 도내를 달리고 있는 태국 국철(SRT) 건널목에 진입한 픽업트럭에 방콕발 쑹가이코록행 여객 열차가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해 픽업트럭을 타고 있던 남아 1명이 사망하고 남녀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은 차단기가 없는 건널목이었으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