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안) 설교잘하는 법-기능의학자의 시선에서...
도입 :저는 오늘, 감히 설교자들앞에서 설교잘하는법을 강의하려합니다. 미리 정리하자면 표4개만 그려주시면 설교잘하실수있습니다.
1.어느날 골프좋아하시는 시니어님께서 오셨습니다.
최원장 내가 전국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는것이 목표야. 최원장이 도와줘.
이전에 몇번 도전하셨나요?
했지 그런데 첫날 2째날은 언더치면서 스코어가 나는데 체력이 안되서 3일째부터 자꾸 실수해 그리고 나의 제일 강점인 퍼팅에서 실수가 나와. 나의 약점인 비거리 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어떻게 도와줘...
제주변 골프잘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골프를 잘하시려 헬스와 피티를 하십니다. 체력 근력이 안되면 골프성적이 안나옵니다. 그러니 지금 피티를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퍼팅등에 실수가 적으려면 호흡과 마음이 정돈되어야합니다. 평소 호흡훈련과 명상등으로 몸안의 흥분호르몬을 조절할수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비거리 늘이시려면 제일 중요한 근육이 몸통근육입니다. 몸통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받으시고, 3일째 새벽에 병원문열어드릴것이니 영양제 맞고 가시면됩니다........ 결국 프로자격을 얻으셨습니다.
2.음악을 잘 연주하려면 음악연습만 하면될까요? 음악연습은 기본이지만 그것만 해서는 안됩니다. 연주하려면 해당분화연습이외에 호흡훈련, 명상훈련, 이미지훈련, 이연주 망해도 내인생에는 별 영향이 없다고 일부러 생각하여 불안감을 줄이는 훈련등이 필요합니다. 피아노 연주자라면 바른 자세훈련도 필요하고 바이올린 연주자라면 팔의 근력운동 목의 스트레칭등도 필요합니다. 성공한 훌륭한 연주자는 먼저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러니 연주가 망하는 원인은 너무 많습니다.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정도입니다. 근력의 건강이 안되면 좋은 연주가 안됩니다. 설교자의 근력은 어떨까요? 1주일내내 운동이 없어 근력이 날마다 조금씩 (0.1%씩) 빠져가는 설교자가 설교를 잘할수있을까요? 근육이 있어야 설교를 잘합니다.
3.저는 강의 전에는 잘 안먹습니다. 한번 강의전에 MSG들어간 점심을 먹고 오후 강의를 망해버린적이 있고, 배가부르면 위로가는 혈액량이 증가하니 뇌로가는 혈액양이 줄어서 머리가 맑지못합니다. 그래서 대표기도하는 주일에도 아침을 안먹습니다. 음식을 먹느냐 안먹느냐? 또한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기도와 강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결정하기도합니다. 한주간 좋은 음식을 먹어야 좋은 설교가 나옵니다. 설교전엔 위가 비어있으면 좋을듯합니다.
설교잘하는 식단이 있고, 설교를 못하게하는 식단이 있습니다. (식단예시...좋은식단 나쁜식단)
4.강의전날 잘자야합니다. 충분한 수면이 없다면 뇌가 잘 움직이지못합니다. 하룻밤을 날새어 24시간동안 잠을 못잔 의사는 혈중알콜농도 0.08%와 비슷한 그리고 동일한 집중력저하를 가져온다는 논문이 있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8은 면허취소수준과 가깝습니다. 우리가 응급실에 갔을때 의사가 술에 취해있으면 그 병원을 고소해야합니다. 마찬가지로 의사가 잠을 못자고 진료하고있으면.....제가 몇일씩 잠을 못자고 응급실에서 일한적이 있습니다. 머리가 뜨거워져 판단이 안되더군요. 만취한 의사에게 진료받기 싫으시지요? 만취한 설교자에게 설교듣기 싫습니다. 그러니 설교자가 잘주무셔야합니다. 잘주무시려면 낮에 태양아래서 산책을 하셔야합니다. 낮에 땀이 날까말까 할정도의 빠른 걷기등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트립토판 5하이드록시트립토판 세로토닌 멜라토닌으로 이어지는 수면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설교잘하시면 그주에 산책과 운동이 필수입니다.
5.어떤 목사님께서 진료비가 비싸다고 불만이십니다. 치료에 들어가는 기본재료비를 받아서입니다. 보통기능의학 병의원에서는 1회에 30-60만원받았을 치료비를 조금 받았다고 화를 내셨습니다. 그분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의사가 돈을 못벌어서, 망해서, 대출빚을 해결못하여 저녁에 파산할 상황의 의사에게 치료받으실래요? 아니면 의사가 돈이많아서 나 오늘부터 돈안벌어도 먹고살만해. 이런의사에게 치료받으시겠이요"
"목사의 지갑이 비어서 멀리떠나는 자녀에게 용돈하나 주지못하는 아빠에게 설교들으실래요? 저는 그런 목회자에게 설교듣기 싫습니다." 목사님 사례금 올려는 재직회 전에 미리 안수집사님을 만나서 한 이야기입니다. 설교잘하시려면 주머니도 조금은 차있어야합니다.
6.설교잘하시려면 몇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1)설교자의 신학적인 입장이 정리되어야하고, 독서량도 채워져야하고 공부량도 채워져야하고,
2)설교기법도 배워야합니다. 의사들도 매년 세미나에 참석해야합니다. 안하면 면허정지입니다. 목사님들은 어디서 공부하시는지요? 궁금합니다.
또 진료기법도 선배들에게 배워야합니다. 제일 좋은 선배는 자기의 진료실에 후배를 들어오게 하는 선배입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계시는 이유입니다.
3)심방을 해야합니다. 심방하지않으면 청중과는 전혀 관계없는 뜬구름잡는 교리설교를 하게됩니다. 주해설교 강해설교의 함정에 빠집니다. 저는 이전에 구역장으로 10년이상 매주월요일마다 예배준비를 하였습니다. 나름 설교준비를 한것입니다. 감히 담임목사님보다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담목님은 1만명넘어가는 청중을 상대해야했고,저는 매달 심방하면서 적은 소수의 청중에 맞는 설교를 준비했기때문입니다.
4)그리고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설교준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몰입입니다. 어떤날은 설교준비하다 문득 허리가 아파서 시계를 보니 저녁9시부터 준비하였는데 새벽이 되었더군요 몰입한것입니다.
7.그런데 몰입은 그냥은 안됩니다. 주일 설교준비에 몰입하시려면 예비일인 토요일과 금요일 오후가 비어있어야합니다. 그날은 목사님께 전화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몰입할 시간을 드려야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커피를 10잔씩 마셔가며 몰입하시려합니다만 오히려 방해만됩니다. 2-3잔넘어가면 커피효과가 아니고 커피속의 당분효과로 좋을듯하나 급격히 높아진 당은 바로 인슐린을 유도하고, 과도하게 올라간 인슐린은 반동성 저혈당을 유발하기에 당땡기게 됩니다. 악순환으로 뇌신경세포가 죽어갑니다. 누적되면 뇌안개 뇌스모그 단기기억상실, 일과성뇌허혈상태, 그리고 치매가 발생합니다.
설교준비하시다 막히면 잠시 음악을 듣거나 잠시 스트레칭을 하셔야합니다. 이때는 역C자를 만드셔야합니다. 허리를 고양이 자세처럼 만들고 어께도 역씨자를 만들도 목도 뒤로 넘겨 역씨를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곤 스트레칭을 하셔야합니다. 설교준비 45분이후 15분정도를 권합니다.
(미래 사무직 노동자 엠마의 사진) 엠마의 사진설명
8.스트레스지수
요셉의 스트레스지수는 얼마였을까요? 계산해보시게요 (사회재적응평가척도 보기) 이러한 스트레스는 이정도라면 영혼이 착고에 매이게됩니다. 설교자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스 지수를 계산해야합니다. 나자신이 받고있는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야 대처할수있습니다.
해결책은 무얼까요? 요셉이 형들을 만나서 한 말에 답이 있습니다. 나를 팔았다고 걱정마세요 하나님이 보내신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주권 섭리에 답이 있습니다.
9.다들 눈치를 채셨지요? 몇가지 달력표가 있어야 설교잘하실수있습니다.
1)한주간 먹거리표 - 설교잘하는 음식먹었나? 못하게만드는 독을 먹었나?
2)한주간 운동과 수면의 표- 운동도 설교위하여 운동하고, 잠도 설교잘하시려 자야합니다.
3)한주간의 심방과 교제가 확인하여야합니다 그래야 같은 본문이라도 무얼 강조할지 결정됩니다. 청중은 항상 2가지 질문을 합니다. 먼저 왜 나에게 이말씀을 주시지? 그래서 우짜라고?
4)한주간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셔야합니다.
5)나의 자세가 엠마의 자세는 아닌지 확인하셔요
6)설교준비에 몰입할수있는 시간과 공간,정서적인 여분을 확보하셔야합니다.
8.정리되셨을까요? 이젠 강의들으셨으니 이 표를 꼭 만드셔야합니다. 강의후기엔 만드신 표를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청중들은 귀한 설교를 해주실 바른 설교자를 찾고, 그런분을 만나면, 인생과 영혼을 맡기고 그분곁에서 그분을 도우려 합니다.
첫댓글 간혹 QT한 내용으로만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들이 있는 것 같은데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T한 내용을 설교에 활용할 수는 있겠지요.
단, 큐티한 내용을 반드시 주석으로 검증해 봐야 됩니다.
주석을 한 번도 펴보지 않아 설교(=성경 해석)를 엉터리로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탄식이 저절로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