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사살된 것을 끝으로 야생 호랑이는 자취를 감추었다. 전 세계에 1,000여 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옛이야기나 전설, 동화에 종종 등장하는 이 멋진 동물을 이제는 텔레비전 속에서만 만날 수가 있다. 만약 호랑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다면 어떨까?
책고래마을 신간 《호랑이가 돌아왔다》는 호랑이가 우리나라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한 그림책이다. 사람에게 쫓겨 숲을 벗어난 호랑이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다. 공원에 숨어들기도 하고, 한 어린아이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기도 하고, 잡화점에서 전시물인 척 시치미를 뚝 떼고 있기도 했는데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언제 사람들에게 들킬지 모르니까. 동물원에도 가 보았지만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친구들을 보고는 발길을 돌렸다. 호랑이는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제공 책소개
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사살된 것을 끝으로 야생 호랑이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전 세계에 1,000여 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해요. 옛이야기나 전설, 동화에 종종 등장하는 이 멋진 동물을 이제는 텔레비전 속에서만 만날 수가 있지요. 만약 호랑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다면 어떨까요? 책고래마을 신간 《호랑이가 돌아왔다》는 호랑이가 우리나라 어딘가에 살아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한 그림책입니다. 사람에게 쫓겨 숲을 벗어난 호랑이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지요. 공원에 숨어들기도 하고, 한 어린아이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기도 하고, 잡화점에서 전시물인 척 시치미를 뚝 떼고 있기도 했는데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언제 사람들에게 들킬지 모르니까요. 동물원에도 가 보았지만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친구들을 보고는 발길을 돌렸지요. 호랑이는 안전한 보금자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