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지분 추가 축소
마윈이 화려하게 귀국했지만 손정의의 매도를 막지는 못했네요.
소프트뱅크가 72억달러에 상당하는 알리바바 익스포져를 추가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도 방법은 선도계약(prepaid forward sales)인데요.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지금 현금이 급한데, 갖고 있는 주식을 몇 개월 후에 얼마에 팔테니 지금 나한테 돈을 미리 달라고 하는 계약입니다.
보통 이런 계약은 buyback 옵션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forward 계약에서 소프트뱅크는 buyback은 없을거라고 이야기했다 하네요. 뒤 안돌아보고 정말 팔겠다는거죠.
작년에 290억달러를 매각했는데 올해는 추가로 72억달러를 축소했고
이로서 한 때 34%에 달했던 소프트뱅크의 알리바바 지분율은 3.8%까지 감소했습니다.
알리바바 ADR은 미국 장에서 -5.93% 하락했고 시간외에서도 -1.5% 추가 하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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