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벌컥_!!!!
정확히 1분3초뒤
요란스레 문이열리며..
"자기~!!!!!!"
"어머 여보야>____<@!!!!!"
무슨...남이보면 이상가족 상봉하는줄 알겠다.
참내....=_=..=_=....
난 콧방귀를 뀌며 서로껴안고 쌩난리두아닌
그들을(☜친이와 나은이)
한심하게 쳐다보았다.
어....?근데.
"저..친이야.손빈이는?"
"웅?손빈이ㅇ.ㅇ?.....아!손빈이!문서랑대화중!!"
"여보야!이거봐봐.나 여보야가사준 머리핀꽂았다?!"
"우와 우리자기이쁘다아!"
"그치그치>_<꺄하하"
문서랑 얘기중이라니.....
에이..뭐야.손빈이얼굴 볼수있을까 생각했는데...
난 풀죽운모습으로
손빈이와 문서를볼수있을까.창문밖으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보았다.
역시......그들은없었다.(☜대략허무)
찬바람이 숭숭-_-내머릿카락을 흩날리구지나갔다.
...
"머해?"
....ㅇ_ㅇ....ㅇ_ㅇ.....
........!!!!!!!!!!!!!!!!
"허어어어어억-0-..-0-.-0-.!!!!!!!!!!!!!!!!!!!!!!!!!!!!"
"까.깜짝이야!!뭐야누나!"
".아....아.ㅜ_ㅜ!"
".....?"
어떡해.어떡해 난몰라!
바보같이 얼굴이빨개지구 말았어ㅜ_ㅜ
손빈이였다.
손빈이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날 버라보구있었고
난 어찌할바를몰라 빨개진양볼만 감싸쥐고있었다.
".미...미안ㅜ_ㅜ!!!"
"(피식)....머가미안하냐~"
".....ㅜㅜ.........."
"누나 점심먹었어~?"
"..응?아...아니.아직."
"그럼 언제퇴원해?"
신기한듯 병실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던지듯 질문하는 손빈이
난 여전히빨간얼굴을 감싸쥐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래두...다행이다
손빈이가 예전모습처럼 날 대해주고있어.
"아...아직.모르겠어.의사선생님이 아무말씀도 안하시네...."
"그래?....그럼 퇴원하는날 내가올께."
"뭐.뭐-0-?!"
"엄마한테 말해놨어."
"...-0-.."
"배안고파?나 배고픈데...우리밥먹으로 갈래ㅇ.ㅇ?"
손빈이는 장미꽃이 꽂아진유리병을
이리저리 살펴보다
눈을땡그랗게뜨며 물어보았다.
밥...-0-.밥이라....
손빈이와 함께?!?!!!@.@!!!!!
........ ...........
.............
...
"우리 머먹을까^0^김치볶음밥?새우볶음밥?!"
"아...아.난 새.새우볶음밥.하하;"
"그래?그럼나두 새우볶음밥.여기아줌마~~~!!!!!"
.이..이리하여.....ㅜ.ㅜ
오게된 어느한음식점
아..정말이지 어색하도다.
나은이랑 친이는 어쨋냐구?
.....벌써사라지구 없드라 -_-
암튼.ㅜ_ㅜ
아까부터 이런 화기애애한분위기.적응안댄다 적응이!@
"저..저기손빈아."
"......?"
아까부터 멍한눈으로 날 바라보구있는
손빈이때매 도라버리겠다 으아아@0@!!
".내얼굴에...머묻었어?^0^아하하;"
"아니.왜?"
"..그...그냥.^0^;"
"주문하신 음식나왔습니다."
어찌할줄몰라 당황하구있을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점원
난 다행이다싶어 얼른 숟갈을 집어들었다.
그리곤 미친듯이 퍼먹어따ㅡ_ㅡ
".우와.....누나 배고팠냐?"
"응?.응ㅡ_ㅡ(우걱우걱)"
밥을 먹는지안먹는지 나만 빠히주시하는 손빈이.
난 애써 그 시선을 무시해가며
밥막 우걱우걱 퍼먹어대었다.
..=_=....얼마나추할까.
..
"다먹었어?"
"응...넌 안먹어?-0-많이남았는데.."
"안먹어.누나먹을래?"
"누굴 돼지로아냐-0-!!!!!?"
"그럼 다먹었음 나갈까?"
씨익.웃으며 자리에서일어나는 손빈이.
헉
손.손빈이몸에서 광채가...-0-........(☜오바다)
흠흠ㅡ_ㅡ암튼
난 아쉽다는듯 아직도 가득남아있는 손빈이그릇을 쳐다보며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매일 병원복을 입고있어서 그런지
오랜만에입어본 사복이 왠지낯설다.하하-0-
..
"12000원입니다^0^"
"여기요오.~"
"아...-_-*감사합니다."
"다음에 또올께요-0-!!!!"
빠직
저...저아줌마가 어디 실실쪼개구 지랄이야.?-_-^
손빈이는 싱글벙글 가게를 나섰고
인상을 잔뜩찌푸린 나도 졸졸 손빈이를 따라나갔다.
"누나표정왜그래?칼씹은것같애 하하-0-"
".....-_-^...카알~~?"
"헤헤.춥다 그치?!"
휘익.
..ㅇ_ㅇ.....
순식간이였다.
내손을 꾸욱.낙아채간 손빈이는
자신의 겉옷주머니로 쏘옥 넣어버렸다.
그..그것두 자신의손과 함께ㅡ_ㅡ*
"뭐....뭐야아-0-..-0-(뻐끔뻐끔)"
"좋으면서 싫은척은!"
"..-0-...."
"따뜻하지?!"
환하게웃으며 날 쳐다보는 손빈이.
얘가왜이래.....
무작정 기뻐하다 문득떠오른 생각.
손빈이가 왜이렇게 잘해주는지.
갑자기 불안해져왔다.
"...저.손빈아."
"내일 크리스마스다아?!"
"응?...응=_=크리스마스."
"우리내일 여행갈까 누나?!아주 먼~~데로!!!"
내손을 꾸욱.잡은 손빈이는
아주 환하게웃고있었다.
난 가만히 손빈이를 쳐다보았다.
이런생각하면 안되는거아는데..
왠지....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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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설
[연재소설]
// 안되 딱 거기까지.넌 내 동생이잔어ㅜ^ㅜ이놈ㅇㅏ// 84.
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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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3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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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ㅡ,.ㅡ굿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