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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경아 (경기도 송탄, 대학생)
"혼자라도 키워서 잘 되는 게 괜찮을 것 같다."
최근 독신인 한 여성 방송인은 정자를 기증받아 인공 임신한 사실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구본용 (경기도 안성, 회사원)
"혈통주의나 씨족 사회의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한다.”
(인터뷰) 김부장 (서울시 구로구, 회사원)
"누군지 모르는 아빠 없는 자식을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인터뷰) 장희진 (서울시 강남구, 주부)
"사회적 위치가 있는 사람이 충분한 생각 끝에 행동한 것이라 보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독신 여성의 '나 홀로 임신'은 국내에선 생소한 이야기지만 외국에선 조디포스터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이 결혼 없이 아이 엄마가 되어 일찌감치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
(인터뷰) 황은숙 소장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외국에서는 미스맘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놀라움이 있는것 같다. 하지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이러한 가족도 하나의 유형으로 확대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회 현상의 원인을 여성의 학력 수준과 경제력 향상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황은숙 소장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예전에는 가부장적인 제도에서 억압적인 생활을 해왔지만 여성이 고학력을 갖게 되고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경제력을 갖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혼을 선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더 나아가서는 불행한 결혼보다는 싱글로서의 삶을 선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이러한 자발적 싱글맘이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정자는 어떤 남성으로부터 제공받는지 하는 점일 겁니다.
현재 미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은 위법은 아닙니다. 산부인과학회 윤리지침에 배우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인공수정전문위원회 등에서 난자와 정자 제공을 엄격히 하는 법률안 제정을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시술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민응기 교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복지부하고 인공수정전문위원회에서 같이 마련한 법률안에 보면 정자 또는 난자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배우자의 동의를 얻고서 하게 되어 있다. 때문에 배우자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정자나 난자를 얻을 수 없다는 얘기다. 또 거기에는 불임 부부에 한해서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부부로서 정상적인 관계나 또는 다른 시술로 임신이 불가능한 경우에 체외수정 또는 인공수정을 제3자의 생식세포를 이용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자 기증 문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이 원칙이라 시술받은 본인 뿐 아니라 담당의사도 증여자를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낙근 소장 (서울여성병원 불임클리닉)
"우리나라에서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이용할 땐 익명성이 확실하게 보장된다. 시술을 담당한 의사나 시술받는 분이 정자 공여자에 대해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다."
전문가들은 독신의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요즈음 추세에 비추어 미래에는 지금과 다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얼마든지 등장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인터뷰) 황은숙 소장 (한국한부모가정연구소)
"우리 사회가 다양화 다변화 되면서 가족제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전통적인 대가족 또는 부모와 자식으로 이루어진 핵가족에서 이제는 이혼가정, 사별가정, 재혼가정, 무자녀 가정, 입양 가족 등 다양한 가정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가정들이 이제는 자연스런 가정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닌 주인공들이 하나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독특한 시각으로 표현했던 영화 <가족의 탄생>은 흥행에는 저조했지만 올해 대종상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불과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트랜스젠더 하리수씨는 법적으로 여성이 되었고 결혼을 했으며 입양을 해 아이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또 작년에 개정된 입양법에서는 미혼자에게도 자녀를 입양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비혈연인 관계에서도 법적인 부모자녀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높아지고 자유로운 삶에 대한 선택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가족의 틀은 어떤 형태로든지 변화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전망을 해봅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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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4444 신랑이랑 둘이 해외여행다니고 여가생활즐기면서 살고싶다긔..ㅡㅡ;
둘중에 해야한다면 결혼만;;; 둘다 별로야;; 애기는 수리라면 몰라도 ㅎㅎ
결혼도 싫고 애도 싫고 아이를 키운다는게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가서....
미스맘 가정에서 자란 애들이 행복하냐 불행하냐의 문제를 떠나(제 생각에 이건 일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똑같은 확률로 적용될수 있는 문제이므로. 게다가 워낙 이젠 이혼으로 인한 편부편모가정이 많아져서 일반가정의 벽이 예전처럼 견고하지도 않구요.) 이런식으로 가정의 형태가 다원화 된다는건 환영받을만한 문제죠,예전엔 사회윤리때문에 미혼모와 사생아들이 고통을 받고 얼마나 많은,생길수도 있던 가정들의 뿌리가 뽑혀야했나요? 사람들이 손가락질해서 애가 상처받는다고하는데 그건 그럼 말하는 스스로가 손가락질을 멈추면 이미 해결될 문제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편견도 중화될거고.
맞아요. 3대가 함께 살던 옛날의 대가족들이 지금의 핵가족을 본다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보일지...가족의 형태야 변할 수 있는 거죠. 편부 편모 가정이 비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라 그저 여러 가족의 형태 중의 하나 일뿐이듯이 싱글맘 가정도 그렇게 될거라 생각해요.
건강한 가정이라는 것은 형태뿐만 아니라 그 내용 즉, 질이 중요한 것이기떄문에 한부모 가정이라도 얼마든지 정상적인 가정이 될 수가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 시선이 그런데 앞으로 나아질 것 같아요~ 나야져야겠죠~!!
저도 결혼도 애기도 싫다는 생각 갖고있었는데 막상 결혼하고 내 핏줄인 아가까지 낳으니까 너무너무좋은데..
정말 맨날 남자들 뭐라고 하는 것도 그렇지만 남자들 여자들 좀만 더 생각해주고 배려하면 행복한 결혼생활도 가능할거라고 봄 물론 아이키우는 것도... 정말 아이는 무슨 혼자낳나...-_- 아내가 가정부도 아니고 사회가 바뀌면 싱글맘도 감소할텐데..
남자들 가정에서 계속 그딴식으로 하면 앞으로 결혼은 꿈도 못꾼다.
222222222 내가 결혼이 싫은 이유 애보다 남편이 더 속썩이지 아마?
3333333 아주 가관임... 그꼴보면서 어떻게 살라고.. 결혼 정말 싫다 우~ 애만 낳고 싶어요~
4444444444444 무슨 아내를 지들 식모로 아나?
아기키우기 얼마나 힘든데요 혼자서 잘 못키워요 주위에서 많이 도와줘야 해요 돈이 좀있는 사람은 좀 편하겠지만 일하러가면 애기봐주는 사람들이면 되고 그치만 그것도 요즘 세상이 무서워 많이 망설여지는부분이고 아기태어나고 백일넘도록 하루 2시간도 못자는데 아기가 2시간에 한번씩 우유먹고 울고 보채고 쉬운거 아니예요 잠을 못자니 미치는거고 몸은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도 못했지
어머 딱 나다
저두요. 결혼은 싫은데 내 아이는 낳고싶다구~~ 능력만 되면 싱글맘으로 살 생각.
퍼가요
암튼 난 남자새끼들하고 결혼하기 무조건 싫음 ㅎㅎ
둘 다 별로야 나같은게 무슨 어머니가 되냐긔 나를 내가 키우기도 버겁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