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
분류 |
무형유산/ 전통연행/ 놀이/ 세시놀이 |
지정일 |
1966년 2월 15일 |
소재지 |
전남 |
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풍물’은 일종의 농악놀이로 공연 시작을 알리면서 구경꾼을 유도하기 위한 놀이라 볼 수 있습니다. ‘버나’는 중국의 접시 돌리기와 비슷하게 쳇바퀴나 대접 등을 막대기나 담뱃대 등으로 돌리는 묘기입니다. ‘살판’은 오늘날의 덤블링(재주넘기)과 같은 땅재주, ‘어름’은 줄타기 곡예를 말합니다. ‘덧뵈기’는 탈을 쓰고 하는 일종의 탈놀이입니다. 인형극을 이르는 ‘덜미’는 인형극에 나오는 중요등장인물에 따라 꼭두각시놀음, 박첨지놀음, 홍동지놀음이라고 부르는데요, 특히 꼭두각시놀음은 오늘날까지 전승되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인형극이 남사당놀이밖에 없다는데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종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
분류 |
무형유산/ 전통연행/ 연희/ 광대굿놀이 |
지정일 |
1964년 12월 7일 |
소재지 |
서울 |
영산재
영산재는 49재(사람이 죽은지 49일째 되는 날에 지내는 제사)의 한 형태로,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함으로써 극락왕생하게 한다’는 의식입니다. 기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에 의하면 조선 전기에 이미 행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흘 낮과 밤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근래에는 규모가 축소되어 하루 동안 이루어진다. 영산재는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부처님의 참진리를 깨달아 번뇌와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하고 공연이 아닌 대중이 참여하는 장엄한 불교의식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영산재는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을 상징화하기 위해 야외에 ‘영산회상도’를 내다 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신앙의 대상을 절 밖에서 모셔오는 행렬의식을 하는데, 이때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기 위해 해금, 북, 장구, 거문고 등의 각종 악기가 연주되고,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을 춥니다. 신앙의 대상을 옮긴 후에는 여러 가지 예를 갖추어 소망을 기원하며 영혼에게 제사를 지내지요. 마지막으로 신앙의 대상을 돌려보내는 ‘봉송의례’를 하는데 제단이 세워진 곳에서 모든 대중이 열을 지어 돌면서 독경 등을 합니다.
종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
분류 |
무형유산/ 전통연행/ 의식/ 공동체의식 |
지정일 |
1973년 11월 5일 |
소재지 |
서울 |
제주시 건입동의 본향당(本鄕堂)인 칠머리당에서 하는 굿입니다. 건입동은 제주도의 작은 어촌으로 물고기와 조개를 잡거나 해녀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마을의 수호신인 도원수감찰지방관과 요왕해신부인 그리고 영등신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굿을 했습니다. 영등굿은 영등신에 대한 제주도 특유의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겨져 있는 굿이며, 우리나라 유일의 해녀의 굿이라는 점에서 그 특이성과 학술적 가치가 있습니다.
굿은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증식과 어업의 번창을 영등신에게 기원하는 내용으로, 각종 제물을 차려놓은 제단에서 신을 불러들이는 초감제부터 시작됩니다. 이어서 용왕과 영등신이 내왕할 길을 닦아 맞아들이는 용왕맞이굿, 씨드림굿, 씨점굿, 끝으로 짚으로 만든 모조선에 돛을 달아 신을 떠나보내는 방선굿 순으로 진행됩니다.
종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
분류 |
무형유산/ 전통연행/ 의식/ 무속의식 |
지정일 |
1980년 11월 17일 |
소재지 |
제주 |
관리자 |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 |
처용무
처용무란 처용 가면을 쓰고 추는 춤으로, 궁중무용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 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는 춤입니다. 통일신라 헌강왕(재위 875∼886)때, 처용이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서 귀신을 물리쳤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요. 가면과 의상, 음악, 춤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용예술로, 우리 조상들의 덕망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합니다.
처용무는 5명이 동서남북과 중앙의 5방향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추는데 동은 파란색, 서는 흰색, 남은 붉은색, 북은 검은색, 중앙은 노란색입니다. 춤의 내용은 ‘음양오행설’의 기본정신을 기초로 하여 악운을 쫓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춤사위는 화려하고 현란하며, 당당하고 활기찬 움직임 속에서 씩씩하고 호탕한 모습을 엿볼 수 있고, 가면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통일신라 이래 춤사위나 반주음악 또는 노래에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그 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목 |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
분류 |
무형유산/ 전통연행/ 무용/ 궁중무용 |
지정일 |
1971년 1월 8일 |
소재지 |
서울 |
관리자 |
처용무보존회 |
이번에 문화재청이 신청한 무형유산 중에는 ‘조선궁중음식’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탈락했다고 합니다.
소중하고 가치있는 한국의 문화재들이 세계에서도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 같네요.
문화재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도 중요합니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5개 항목가운데 처음 들어보는 문화재도 있으실 겁니다.
명색이 세계무형유산이라고 하면서도
외국인이 물었을 때 막상 시원스런 대답 하나 내놓지 못한다면 부끄러운 일이겠죠?
첫댓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만세~~~~~~~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