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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당부 관심집중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9일 도내 시·군 교육청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돼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과 함께 수험표를 배부했다. 김정호 | 강원도내 일선 고교들이 수능을 앞두고 일제히 수능 만점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갖고 수험생을 격려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춘천고는 이날 오전 교내 상록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만점 기원행사를 실시했다.1924년 개교를 기념해 교원, 총동창회 및 학교운영위원장, 학생대표 등으로 나뉜 4개 그룹이 6번씩 ‘정도의 종’을 타종하면서 시작한 수능 만점 기원행사는 관악부의 ‘팡파르’ 응원구호와 응원가 등 축하공연과 격려품 전달 등의 시간을 통해 수험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했다.춘천여고는 다목적실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능출정식을 갖고 학생들의 수험생활이 담긴 사진 등을 영상으로 상영하면서 격려했다.교사들은 자체 제작한 격려 동영상을 상영하며 학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했고, 수험생들은 지난 수험생활을 되돌아보며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감사의 글을 남겼다.2학년 학생들은 다목적실에서 3학년 건물로 이어지는 길에 도열해 선배들을 격려했다.강릉고는 전교생 및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관악부의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수능 대박을 기원했으며, 1·2학년 재학생들은 수험생 선배들의 수능 만점을 기원하며 격려 박수를 보냈다.올해 수능 시험장이 처음으로 설치되는 양구고는 지난 8일 교내 체육관인 봉화관에서 지역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능출정식을 갖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참석한 내빈들은 올해 수능이 지난해와는 달리 인제 원통까지 오가며 치러야 했던 불편함을 덜게 된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해 줄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으며, 수험생들도 평소 준비한 만큼의 실력을 발휘하겠다며 굳은 마음으로 결의를 새롭게 다졌다.1·2학년 학생들은 수험생 선배들을 위해 교정에서 체육관으로 이어지는 길에 2열로 도열해 격려품을 전달하면서 수능 고득점 기원이 담긴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양구고 임준근 교무부장은 “원정 수능의 불편함을 덜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올해 출정식은 지난해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며 “특히 수능을 앞두고 총동창회와 학부모회를 비롯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군의 잇따른 격려도 계속돼 기분 좋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밖에 일선 고교에서는 마지막까지 수능 주의사항 당부를 잊지 않고 수험생들에게 재차 확인하는 등 수험생들이 마음을 차분히 하고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도록 했다.수험생들은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에 응시할 때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 등은 부정행위로 간주됨으로 유의해야 한다.또 올해부터는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케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한 경우에는 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