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은 늘 내가 냈는데…” 나이 들수록 만나기 싫어지는 친구 3가지
젊을 때는 친구끼리 누가 밥값을 냈는지 크게 따지지 않았습니다.
형편이 나은 사람이 한 번 더 낼 수도 있고, 다음에 다른 친구가 사면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만날 때마다 한 사람만 돈을 내고, 배려까지 당연하게 여긴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오랜 친구라는 이유로 참아왔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관계에 돈과 마음을 쓰고 싶지 않아 지는데요.
세월이 흐를수록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유난히 허무한 친구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친구
“네가 우리 중에 제일 잘 벌었잖아.”
식사할 때마다 계산대 앞에서 슬쩍 사라지거나, 누군가가 계산하기만 기다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번 기분 좋게 대접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만남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형편이 어려워 밥값을 내지 못하는 것과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다릅니다.
비싼 밥을 사지 못하더라도 다음에는 커피 한 잔을 사거나 고맙다는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상대의 호의를 자신의 권리처럼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늘 한 사람만 지갑을 여는 관계라면 우정이 아니라 일방적인 희생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2.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평소에는 안부 한 번 없다가 부탁할 일이 생기면 갑자기 친한 척 연락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자녀의 결혼식이나 부모님의 장례식, 물건 판매나 돈 부탁처럼 자신에게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만 연락하는 것인데요.
반대로 내가 힘든 일을 겪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바쁘다는 이유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오래된 친구라면 반드시 자주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 사는 일이 바빠 몇 달 동안 연락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연락의 목적이 언제나 부탁과 돈이라면 서운함이 쌓일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친구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나타나는 사람이 아니라, 별일 없어도 가끔 안부를 묻는 사람입니다.
3. 만날 때마다 나를 깎아내리는 친구
“너는 예전부터 눈치가 없었잖아.”
학창 시절의 실수나 별명을 계속 꺼내며 웃음거리로 만드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자녀와 배우자, 경제적인 형편까지 비교하며 은근히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친한 사이에는 농담도 할 수 있지만, 한 사람만 계속 웃음거리가 된다면 농담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듣는 사람이 불편하다고 말했는데도 “친구끼리 그럴 수도 있지”라며 넘긴다면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친구보다 아무 말 없이도 편안한 친구가 더 소중해집니다.
오랜 인연이라는 이유만으로 상처까지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친구는 몇 명인지보다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어떤 마음이 드는지가 중요합니다.
돈을 쓰고 부탁을 들어주고 상처를 참아야만 이어지는 관계라면 한 번쯤 거리를 두어도 괜찮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곁에 남겨야 할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라, 내 형편과 마음을 존중해 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밥값보다 따뜻한 마음을 먼저 나누는 친구가 곁에 있나요?
첫댓글 고마움은 늘 표현하여야 상대방이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