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발전 결승대국 중인 조혜연 9단과 김혜민 6단 |
조혜연, 김혜민 선발전 통과! '랭킹시드'는 박지은 9단
3월 2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회 화정차업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조혜연 9단, 김혜민 6단이 각각 김미리 2단과 김윤영 3단을 물리치고 대표로 선발되었다.
현재 중국은 개인전 형태의 궁륭산병성배, 황룡사쌍등배를 개최하고 있다. 단체전 팀대결인 화정차엽배까지 가세하면 서로다른 형태의 세가지 세계여자대회를 여는 셈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4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화정차업배의 3인 팀대결은 2010년 아시안게임 여자바둑단체전의 방식과 비슷하다.
순위는 팀승리를 우선으로 하되, 승패가 같은 경우 우선 개인승수를 따지고, 개인승수가 같은 경우 제1장, 제1장까지 같으면 2장의 승수를 따진다. 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2장의 승수까지 같은경우 대국규정에는 '추첨'을 한다고 나와있다.
한편 한국기원은 선수선발 규정에 따라 이 대회 출전자 3인중 1인을 한국기원 여자기사랭킹 1위인 박지은 9단으로 결정했다.
대회 본선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타이저우는 옛날부터 소금의 집산지로 번창하던 상업도시였으며, 현재는 방직,기계,전자,화학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다.
이 대회를 후원하는 화정차업은 중국 국내에서 '차(茶)'를 제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국규정은 제한시간 2시간에 초읽기 60초 5회.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20만위안 준우승상금은 10만위안이다. 3위와 4위의 상금은 똑같이 5만위안이다.
▲2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국내선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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