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서….
이런, 위클리를 한 달 넘게 떼 먹고 시작하게 되었네요 ^^;;
현재 상당히 부담됩니다. 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한 달여 만에 위클리를 쓰게 되니 정신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상태...
게다가 그 많은 퀸의 곡들 중에 뭘 어떻게 써야 할지도 막막하고 말이죠.
일단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위주로 막 찾다보니 이 녀석이…. 눈에 걸리는 바람에..
제가 선택한 곡은 Gimme The Prize 입니다.
의외로,
이곡을 좋아하시는 분이 없는 것 같네요. 많다고 주장하신다면 저로썬 할 말 없는 건 당연하고요.. (많이 못 들어 보셨으리라.굳게 믿으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힘이 넘치다” 라고 단순하게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다른 무엇을 설명하기란 쉽지가 안더군요. ㅎㅎㅎ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A kind of magic”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영화 “하이랜더”(원제 : highlander, 1986)의 Kurgan 의 주제곡이 었습니다. 영화를 안 봐서 모르지만 Kurgan이란 녀석 꽤나 과격한 것 같네요. 그래서 보컬의 힘이 넘치고 기타의 연주는 많은 헤비 메탈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죠.
일단 가사를 봅시다~!ㅋ
(물론 keenhead님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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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e The Prize (Kurgan's Theme)
전리품을 내놓아라(Kurgan의 테마)
제목입니다….ㅡ.ㅡ;;
Here I am I'm the master of your destiny
I am the one the only one I am the god of kingdom come
Gimme the prize just gimme the prize
Give me your kings let me squeeze then in my hands
Your puny princes
Your so called leaders of your land
I'll eat them whole before I'm done
The battle's fought and the game is won I am the one the only one
I am the god of kingdom come
Gimme the prize just gimme the prize
나 네 운명의 지배자로서 여기에 왔노라
난 전지전능하고 앞으로 이루게 될 왕국의 유일신이니라
전리품을 내놓거라
전리품을 내놓으란 말이다
국왕을 내놓아라 내 손으로 쥐어짜서 가루를 만들겠노라
나약해 빠진 소위 리더라불리는 왕자도
행동도 하기전에 씹어먹어 버리리라
전쟁은 시작되고 승리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난 전지전능하고 앞으로 이루게 될 왕국의 유일신이니라
전리품을 내놓거라
전리품을 내놓으란 말이다
'Now you die'
'I have something to say,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There can be only one'
이제 넌 죽었어
할 말이 있어, 시름시름 죽이는 것보다 확 불질러 버려
오직 한 방법 밖에는 없을 거야
Move over I said move over
Hey hey hey clear the way
There's no escape from my authority - Didn't I tell you
I am the one the only one
I am the god of kingdom come
Gimme the prize just gimme the prize
I am the one the only one I am the god of kingdom come
Gimme the prize
비켜
내가 말했지 비키란 말야
내 권위에서 벗어날 길은 없어-내가 말 안했던가?
난 전지전능하고 앞으로 이루게될 왕국의 유일신이니라
전리품을 내놓거라
전리품을 내놓으란 말이다
난 전지전능하고 앞으로 이루게될 왕국의 유일신이니라
전리품을 내놓거라
전리품을 내놓으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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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느낀 바이지만 영화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걸 제대로 느껴서 영화를 간단히 끄적거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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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줄거리를 말하자면, 16세기 스코틀랜드 고지대에 살고 있던 청년(이래서 Highlander)
코너 맥클라우드는 씨족간의 전쟁에서 커건이라는 정체불명의 전사에게 중상을 입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이 일로 인해 악마라는 누명을 쓰고 고향에서 쫒겨나게 된다.
떠돌이 신세가 된 맥클라우드 앞에 나타난 또다른 정체불명의 전사 라미레즈 (숀 코네리)는
맥클라우드에게 그나 라미레즈, 커건 모두 불사신 종족의 일원이며 불사신들은 목이 베이지
않는 한 영원히 늙지도 죽지도 않는데 다른 불사신들을 모두 제거하면 어떤 상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평화를 원하는 다른 불사신들과 달리 커건은 상을 위해 싸움을 즐기는 녀석이며 라미레즈는
힘을 합쳐 커건을 무찌르자고 제안하고 맥클라우드에게 전사훈련을 시킨다.그리고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산다.
그렇게 힘을 길러가던 어느날 맥크라우드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커건이 쳐들어왔고 그 싸움에서
라미레즈는 커건에게 목이 잘려 죽게된다.
세월이 흘러 1986년, 어느 빌딩의 지하 주차장에서 장검을 든 두 사나이의 처절한 혈투가 벌어지고, 그중 한 사람의 목이 떨어진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근래 벌어지고 있던 피해자의 목을 자르는 연쇄살인범의 범행으로 판단한다. 경찰 감식반의 브렌다는 현장에서 작은 쇳조각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수백년 전에 만들어진 장검 파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골동품상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시작하던 브렌다는 묘한 분위기를 가진 코너라는 남자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경찰에 소환된 코너가 무혐의로 풀려나면서 두 사람은 자주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사랑을 느낀다.코너는 쿠건과 최후의 불사신 자리를 놓고 상을 위해 승부를 벌이지만 결판이 나지 않은 채 세월이 흐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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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곡은,
Flash’s theme나 The Hero처럼 곡 도중에 영화의 대사가 나옵니다. 하지만 차이점은..
위의 곡들과는 달리 곡 사이에 대사가 있는 게 아니라 대사 사이에 곡이 있다고 하는 게 옳은 표현일겁니다.
좀 더 자세히 하자면, 시작할 때 Brian의 기타연주가 시작되고 잠시 뒤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I know his name.”하는 다소 마왕삘(? 불사신이나 마왕이나 비슷비슷하네요ㅋㅋ) 나는 그런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무래도 Kurgan이라는 작자인 듯 합니다. 그리고 위의 가사에서 보라색부분이 가사의 처음이고요...
파란부분 저 부분이 Kurgan의 두번째 대사입니다. 'Now you die' 이 말이 지난 뒤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영화의 내용으로 보아 코너의 아내를 죽이는 그런 장면인걸로 들리네요.
그 다음에 오는 대사는! 일전을 벌이기 전의 상황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Kurgan마지막에 가사를 보면(이번엔 가사입니다. 대사와 혼동하지 마시길..ㅋㅋ) 악당의 야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죠. 하지만 끝까지 잘 들어보시면, 저 가사가 끝난 후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코너의! 대사가 나옵니다. “There can be only one” 폭발과 함께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린 후 곧이어 Kurgan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으어~! 비명도 마왕틱합니다.
Kurgan의 완전한 패배를 알리기 위해선지 그의 대사를 함부러 쓰네요.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을까요?(…ㅡ.ㅡ;; 개그였습니다.. 죄송.ㅋ! ) [솔직히 그의 대사라기 보다 불! 사신들의 대사인듯… 하이랜더의 포스터에 부제비슷하게 there can be only on e이라고 씌여 있더군요.]
이렇게 해서, 대사-가사-대사-가사-대사의 형태죠.
물론,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고 나름의 분석일 뿐입니다. 아, 누가 그랬던가 착각은 자유라고…ㅋㅋ
참,
Kurgan은 이미 이전 위클리에 등장했더군요…
레틴의 위클리 중간 쯤에 해골 뒤집어 쓰고 있는! 사람이 Kurgan입니다.
강렬한 눈빛~! 플러버에서 스미스(누군지 알아야지 ㅋㅋ) 역할을 맡았다네요..
분명히
“A kind of magic”앨범 중에서도 명곡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지만 그렇게 잘 알려지지 못한 이유는 단지,
One Vision (Queen)
A Kind Of Magic (Taylor)
One Year Of Love (Deacon)
Friends Will Be Friends (Mercury/Deacon)
Who Wants To Live Forever (May)
Princes Of The Universe (Mercury)과 같은 곡들과 같은 앨범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후광이 너무나 도 강력했기 때문이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아마 "Flash Gordon"에 있었다면, GH1에 있는 Flash의 자리를 이 놈이 차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건 다른 곡들도 마찬가진가요?ㅋ)
위클리 후기…
다 쓰고 나니 시원섭섭합니다. 이 위클리를 계기로… 곡을 한없이 듣고 또 들었습니다.
저 바로 앞에 쓰신 분들의 글이 장난이 아니라서 비교가 될까 두렵고요. 비록 글 솜씨 없이 막 쓴 제 글을 보고 간단히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설프기
그지 없는 저의 글을 보시고서 조용히 태클의 글을 올리셔도 상관없습니다.
나름대로 단시간 내에 제대로 쓰려고 새벽2시가 되도록 안자고 쓴것입니다.너무 길게 쓴 거 같아서 죄송하구요,
러브누님께 여러 가지로 여쭤볼게 있었는데 영국으로 도망가시고 없으시더군요. 야속하신 분…ㅜㅠ ㅋ 대신에 기념품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모로 출처를 밝혀야 할 것 같아서 대충 여기에 쓰겠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가져왔는지는 굳이 쓰지 않겠습니다. 짬뽕되서 뭐가 뭔지 저도 헷갈리거든요. ㅋㅋ
Special Thanks to : keenhead, Letin, queen in korea, Queen Forever(http://home.megapass.co.kr/~echelon0/queen/index.html), 기타 검색기관들..& All TGQans
(저번 부틀렉 뒤에 이거 비슷하게 써있던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