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이제 오늘 드디어 남자 신학생 기숙사, 여자 몽족 신학생 기숙사 모두 세팅 완료했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고 아무래도 영적인 문제로 기도로 씨름하는 것이 영적인 것만 관련된게 아니랍니다. 간절히 기도하고 핏줄이 터질정도로 기도하면 몸도 더불어 엄청난 피로가 찾아옵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 일찍 하나님이 또 새로운 힘을 주셔서.... 오전부터 열심히 뛰었습니다.
제 마음이 왜 급하냐면...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저희 가정이 정말로 오랫만에 안식년은 아닐지라도 일주간이라도 바다여행가기로 되었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제가 신학교에 없습니다.
현재 신학생들만 있는데 태국인 협력전도사 한명이나 스텝 한명 없는 상황에서 제가 얼마나 마음이 조급하겠습니까?
그래서 2학기 개학하기전에 모든 것을 다 세팅해놓고 가야 합니다.
학생이 20명, 교수진이 5명인데 그것을 총 관리해야 하는 제 마음으로서는 상당히 조급하고 불안하죠.
거기다가 2일동안 갑자기 생각하지 않은 귀신들림의 현상이 학생들 가운데서 일어나서 더욱더 초조하구요
기도가 필요하고 이런 일이 있으면 있을수록 더욱더 정신차리고 더욱더 주님앞에 나가서야죠.
주님 강한 능력을 주시옵소서.
오늘부로 모든 필요한 것은 거의 다 구입했습니다.
선풍기, 헤어드라이기, 다리미, 책상, 이불 침구류, 옷장....
오늘 지출한 것만 100만원이 넘네요.
주님이 주신 헌금 주님의 이름으로 썻습니다. 주여 날마다 축복하소서.
원래 아카족 남자들이 살던 방인데 남자아이들이 외부로 나가고 이 방을 몽족 여자 신학생 7명이 거하는 곳으로 이용합니다.
남자는 어떻게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여자애들은....정말 잘해주고 싶어서 오늘 비싼 침구류, 이불, 베게까지 다 사주었습니다.
그전의 신학생들은 이런 침구류 잘 사주지 않았지요.^^
감사하게 치앙라이 한인 중앙교회 목사님 내외분이 방문해주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고 기숙사 이전 축복기도도 해주셨습니다.
정말 인생의 선배들에겐 배울 것이 너무 많습니다. 너희들은 하얀 백발의 노인앞에서 일어서라고...말씀하시는데 과연 신앙의 선배와 목회의 선배님들이 해주시는 귀한 충고와 격려가 큰 힘이됩니다.
여기는 교회서 나가서 외부에 있는 아카족 신학생 남자 기숙사입니다.
여기서는 모두 8명이 거하게 되었습니다. 신학생 7명. 일반 대학생 1명,
많이 열악합니다. 하지만 페인트칠하고 장판 깔아놓으니 뭐 살만합니다.^^
그리고 식기 보관대. 이젠 식구들이 많아져서 이런 게 필요했거든요.
감사드려요.
이제야 제가 몸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젠 제가 할일을 다 마친것같습니다.
하나님의 성도가 보내주신 귀한 물질 귀한 곳에 썼습니다.
그리고.... 기도해주세요.
이름은 사무엘, 라오스에서 왔구요 영적 눌림 현상이 3년정도 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저희 신학교에 오면서 더욱더 영적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나구요. 많은 기도가 필요한 아이입니다.
오늘 선배 선교사님이 기도하면서 이 아이가 영적 치료가 되면 나중에 아주 크게 하나님이 쓰실 사람재목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는 좀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병원에서 신경제와 안정제를 주고 잠만 자게 하는데....아직 정신이 돌아오면 발작하는 증세가 있어서 이렇게 손과 발을 묶어놓고 있습니다. 기도외에는 나갈수 없습니다.
위해서 새벽마다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입니다.
신학교 로뎀교회 재정 지출보고
오늘 지출 상황
1. 선풍기, 다리미, 생활 필수품, 교회 거울, 장판등등 : 15,749 밧
2. 교회 보호자 간병보조: 1,500밧
3. 가구, 침구류, 이불 세트 11세트, 가스레인지 받침대, 그릇보관대: 22,100밧
4. 가스통 설치: 1,900밧
---------------------------------------- 41,249밧 (1,402,400원)
지금까지 총 지출 금액: 148,706밧 (5,05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