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긍석, 리듬 24-2, 동네 빵집 찾기
점긍석 씨는 빵을 참 좋아한다.
젊은 시절부터 빵이 너무 좋아 매주 한 번은 빵을 사 먹었다고 한다.
새 집으로 이사오면서 단골 베이커리도 만들어 자주 들르곤 했다.
그런데 단골 베이커리가 문을 닫았다.
사정은 모르지만, 어느날부터 베이커리 문을 열지 않는다.
혹시나 오늘은 열려있지 않을까 해서 빵이 먹고 싶을 때 마다 들르는데,
여전히 열지 않은 문을 보니 점긍석 씨도 마음이 탐탁지 않다.
"저 집 빵이 맛있는데, 아줌마 보면 어머니 생각도 나고."
"그래요. 저도 아쉽게 생각해요. 사장님도 친절하고 참 좋았는데."
"앞으로 어디 가지?"
"글쎄요. 아쉽지만, 새로운 빵집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팥빵이랑 크림빵 맛있는 곳으로 찾자."
점긍석 씨와 단골로 오갈 수 있는 빵집을 찾기로 했다.
전에 다니던 빵집은 사장님과의 관계와 정이 넘쳤다.
빵 하나 사더라도 오가는 인사에서 사람 사는 정을 느꼈는데,
다치 찾을 빵집도 그런 곳이면 좋겠다.
당분간 빵 가게 이곳저곳을 수소문 해야겠다.
프렌차이즈 빵집 보다는 점긍석 씨가 좋아하는 옛날 빵을 파는
정이 넘치고 단골로서 관계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으면 좋겠다.
2024년 2월 22일 월요일, 구자민
단골 가게의 의미가 있지요.
점긍석 씨가 팥빵과 크림빵 두루 맛보면서 결절하게 도우면 좋겠습니다. - 더숨
첫댓글 빵집 아주머니를 보면 어머니 생각이 난다니.. 그만큼 그리운 사람인가 봅니다. 인연이 가면 또 새로운 인연이 오는 법이죠. 앞으로 점긍석 씨의 새로운 인연을 기대 해 봅니다.
점긍석 씨가 다닐만한 빵집을 찾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