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사항 작성시 아래 기본항목을 작성 해주시면 좀 더 명확한 답변에 참조가 됩니다.
1). 새 종류 :
2). 나이 :
3). 애완조/번식조 :
4). 성별 :
5). 질문할 내용 :
제 고민을 말씀드리기전에 제 소개를 먼저 할께요^^
저희는 서울에 거주하는30대 초반 신혼부부이구요.
3년 전 총각때 퀘이커를 시작으로 조류생활이 시작되었네요.
몇 달전 결혼하면서 본가에서 동생이 퀘이커를 계속 기르기로 하고
저는 검은머리카이큐를 분양받아 4개월 쯤 함께하고 있습니다.
새가 좋아 데리고 왔지만 ,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혼자 있는 아이에게 미안해서 친구라도 만들어 줄까 싶어서
최근 한달사이 몇몇 후보들을 생각하고 쟈딘앵무로 결정했지요.
그래서 오늘 아내에게 쟈딘앵무를 실제로 보여주고자 조류원에 갔는데,
쟈딘앵무가 모두 분양되어서 실물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문제는....생각치도 못한........
엄브렐라코카투를 분양예약 했네요.다음주 주말에 데리러 갑니다. 그동안 새장과 펠렛, 장난감들을 준비해야 겠지요. 너무 예쁘고 잘 앵기기에 더 끌렸나봐요.
코카투 계열에 소음과 파우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미 너무 마음이 끌렸기에 마음속으로 계속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네요(파우더는 내가 청소 잘하면돼!! 얘는 우리집 새들처럼 다른 애들보다 덜 소리지를꺼야!! 못기를 정도라면 본가로 보내면 내동생이 잘 돌보아 주니깐 괜찮아!!)이렇게요....;;;
아마 애조인의 반이상은 대형조의 로망이 있으실 꺼라 생각하는데, 사실 저는 청금강이 드림이였지만 지금은 오로지 엄브렐라코카투밖에 생각이 안나고 있네요ㅠ
주객전도...
카이큐 친구를 만들어줄려고 쟈딘앵무 분양을 생각하고 갔는데,
카이큐와는 체급차이도 많이나는데 괜한 제 욕심으로 어울리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왔는지에 대한 지금 집에 있는 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과연 제가 대형조를 잘 기를수 있을지에 대한 준비가 덜 된 제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구요.
물건도 아닌, 한 생명체인데 딸랑 한두시간 고민하고 분양계약을 한게 집에 있는 새와 새로 올 새에게 많이 미안해 지네요.
정말 외모보고 강렬히 끌리긴 했는데, 왠지 죄책감이 드네요ㅠ
퀘이커와 카이큐와 비교하면 엄브렐라코카투가 많이 어려울까요? 단지 사랑만 필요하지는 않을텐데 어떤 기술들이 필요할까요...?
지금 글을 읽는 회원님꼐서 냉정하게 생각하셔도 제 욕심인것 같지요...? 냉정한 말씀 부탁드려봅니다
코카투계열 회원님께 여쭈어 보고 픈것이 있는데...
코카이큐는 털도 안날리고 소음도 없어서 현재 아파트에서 거주중인 저희로써는 딱 안성맞춤인데 코카투 계열이 소음과 파우더의 단점이 있는 것을 알지만 같은 종이여도 애들마다 조금씩 나는지라...여러분의 코카투는 소음과 파우더 어떠신지요?
저희가 맞벌이 부부이다보니 하루종일 돌보아 줄수는 없는데 그래도 코카투를 추천해주실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새장도 꾸며야 하는데, 어떤 종류의 장난감과 펠렛과 과일을 좋아하는지도 궁금하구요^^ 몇가지 팁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엄브렐라코카투가 유황앵무인가본데, 그렇담, 여기 싸이트에 룡룡이님이 기르고 계세요.
말도 잘하고 착하고... 갸두 친구가 없어서 예삐라는 개와 단짝 친구에요.
문제는 엄코는 괜찮은데, 집에 있는 카이큐가 엄코 덩치에 놀라지 않을가요?
맞벌이부부이신데 아이들이 하루종일 집에 홀로있으면 스트레스 및 자해로까지 갈수있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요? 코카투 키우시는 분들은 집에 공기청정기 몇대씩 필수로 있으시더군요. 그만큼 너무심해서... 힘들게 일하시면서 애들 파우더관리 나중에 짜증나실수도 있을것 같구요. 코카투 강아지처럼 주인에게 애정을 구걸하죠. 길러보진 않았지만 장시간 비울경우 아이가 스트레스 및 자해를 하진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을 해봅니다. 보통은 맞벌이부부로 전향하면서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없어져 분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대형앵무를 기르시는 분들의 솔직한 후기를 들어보셔야할것 같습니다
동호회 모임에 한 번 나가서 코카튜 봤는데 노래와 춤 못하는게 없고 거의 강아지 수준으로 영리한 것 같아요.. 그런데
갑자기 제 허리띠를 물고 늘어지는데 그 힘이! 놓아두면 정말 가죽 허리띠 잘라지겠더라구요.. 주인분한테 도움요청해서 떼어놓았었어요. 그냥 참고로 말씀드려요^^
엠브렐라의경우 동치는크지만 사람한테는 순하고 잘앵기는종입니다 코카투류는 잘아시다시피 시간이많은분 즉 할종일 같이할수 있는분한테 적당한종입니다 키워보면 아시겠지만 아이한테나 사람한테나 엄청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제갠적인 생각으로 칭구만들어준다고 한마리 더데려오는건 반댑니다 한마리르도 없는시간 더많이 같이할수있는게 앙무한테도 사람한테도 좋습니다
아 그렇군요... 잘 배웠습니다.
근데 이 질문 올리신 곰아저씨는 이 글 올려 놓고 다시 "동면" 들어가셨나? 어째 반응이 없으실가?
지리산 반달곰들은 동면 끝나고 돌아다닌다던데...^^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0 07: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20 20:40
아 ㅋㅋ주말에 계속 바쁘게지내서 리플까지는 못달았네요 ㅠ
정성스런 답변 하나하나 고맙습니다
안심이 되었다가도 걱정이 다시 되고...음;;;
모두들 기분좋은 한주 시작하시길~~
많은 분들이 정성스럽게 답글 올리셨네요.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지금의 함께 사는 아이 사진도 올려주시고 자주 오세요.^^
@이슬이 물론이죠
좋은모습보여주는것이 보답하는거라 생각드네요^^
잘 적응하도록 응원해주세요~
늘 즐거운 애조생활되시구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조만간 글 한번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