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펜의 말대로 조던은 goat이면서 최고의 스코어러,
르브론은 최고의 올어라운더 플레이어죠.
만약에 2014 우승당시 샌안, 2016 73승 달성한 골스에 두선수가 동시에가 아니고 혼자 들어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둘다 최고의 플레이어 들이니 팀을 오히려 한수위로
끌어올리겠죠? 저는 그렇게 보는데 위력이 줄어들거라 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조던이 샌안가면
파커-지노빌리-조던-디아우-던컨
선수들이 뿌려주는 패스 받아 캐치앤슛터로
40득점 이상할것 같습니다.
조던이 골스가면
커리-탐슨-조던-그린-보것
2017시즌 듀란트처럼 플레이하겠죠. 팀내 미드레인지 게임을 맡는.. 3점슛 연습을 좀더
할거구요.
르브론이 샌안가면
파커-지노빌리-르브론-디아우-던컨
이 경우는 릅이라 하더라도 할것이 3점 말고는 많지
않다고 보입니다. 돌파는 파커, 패스는 지노빌리와 겹치고... 위력이 쫌 줄지 않을까 하네요.
르브론이 골스가면
커리-탐슨-르브론-그린-보것
르브론의 어시갯수가 이번시즌처럼 매경기 10개이상 나올거라 보입니다. 커리-탐슨에게 뿌리는
릅의 패스로 3점파티가 열리겠죠.
제가 보기엔 릅이 샌안가는거 하나만 위력이 쫌 줄고
나머지 경우는 팀이 윗급으로 업그레이드 될것 같은데 회원 님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첫댓글 조던이나 르브론은 그들의 중심으로 팀이 맞춰질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두선수가 시스템농구팀에 들어가면 롤플레이어 역할을 아주 잘 수행할거라 봤는데 의견이 다르시네요.
저 둘 정도 레벨이면 시스템이고 트렌드고 간에 다 본인위주로 팀 가져갑니다.
듀랜트가 골스가니 골스가 듀랜트팀으로 변했는데 조던이면 뭐..
릅은 샌안갔으면 그냥 지금 랄하듯이 했을거에요. 거기에 맞게 시스템이 변했겠죠.
22 나머지 선수들도 훌륭하지만 조던 릅이면 역대 1,2위로 평가받는 한차원 윗급의 선수인데 시스템안에 넣는건 재능낭비죠
시카고에서 결국에는 조던고로 쓰리핏2번 하면서 최고의 전술인걸 증명했는데요
둘다 리더라는 가정하에 얘길 해보자면
조던은 스코어로써의 스킬셋 자체가 3점말고는 만랩수준으로 범용성이 뛰어난 유닛이라 어떤 팀이나 선수 조합에도
별 무리없이 녹아드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샥과 가넷은 동선이 전혀 다른 선수인데 조던이 샥과 뛰면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고 가넷과 뛰면 포스트업으로 본인의 게임 체인지가 됩니다.
볼터치가 간결한 편이라 볼소유 시간이 긴 론도같은 포가들과도 뛰어도 별 문제가 없죠.
보통 레전드들끼리 뛰면 볼쉐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던의 경우에는
그런 점에서 역대 레전드 중에서도 조합능력은 원탑이거나 못해도 3손가락에 들겁니다.
제가 본 전성기 르브론의 경우에는 본인 위주로 시스템이 돌아가야 능력이 발휘되는 타입이었습니다.
공격동선 중 돌파가 코어적인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포스트에 있는 선수들이 3점이나 외곽으로
빠져서 킥아웃을 받아먹는 시스템. 즉 르브론 자체가 하나의 전술 그 자체였기 때문에 동료들이 레전드라해도
르브론의 롤플레이어화 되는 경향이 있었죠. 릅이 팀리더일 경우 던컨과 뛴다해도 르브론의 돌파를 위해
던컨은 미드레인지 게임을 해야 했을 겁니다. 때문에 르브론의 경우 샥/던컨같은 포스트게임을 하는 선수보단
가넷 노비같은 미드레인지 게임을 잘하는 빅맨과 조합이 좋은 편이죠.
팀이 기존 전술을 버리고 릅에 맞춰야 할겁니다
결론적으로 조던이나 르브론이 둘다 에고가 강해서 팀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만족하는 건 마찬가지라 보지만
조던은 시스템 농구를 하든 히어로볼을 하든 기존 팀이 시스템을 굳이 바꾸지 않더라도
무리없이 융화해 들어가면서도 본인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범용성 높은 타입이라면
르브론은 자신 위주로 시스템을 재구축해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정반대의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맞지 않는 조합의 선수는 트레이드 되겠죠.
즉 범용성과 특성화의 차이랄까...
대신 약팀을 강팀으로 끌어올리는 능력은 르브론이 더 뛰어나다봅니다.
반면에 스타일상 조던은 강팀을 우승으로 끌어올리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보고요.
@조던황제 오... 저와 완벽하게 동일하게 생각하시네요. 진짜 하나도 틀린점 없이 동일하게 봅니다.
@조던황제 근데 약간의 편견 아니실까요? 조던이 뛴 선수중에는 공격에서 원투펀치가 있었나요? 피펜도 자체 공격이 뛰어난 편이고 리딩도 가능했지만 조던과 뛸때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철저히 조던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죠. 올타임급 선수와 뛰면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르브론은 커리어 내내 3점 안되는 5번이랑은 조합이 안좋다는 얘기 들었었는데 막상 트탐이랑도 조합이 상당히 좋았고 우승까지 했죠. 트탐이 샼이나 가넷으로 바뀐다? 샼이나 가넷이 롤플레이어 될까요? 지금 ad와의 조합도 보면 ad가 3점 가끔 쏘지만 3점 안쏴도 서로 할거 다 하고 조합 엄청 좋죠. 공을 많이 가져가던 어빙과의 조합도 꽤나 좋았구요.
@재규어까브리 레전드끼리 뛰면 어느정도 스탯상 손해야 있겠죠. 그런데 조던의 경우에는 조합상 볼터치가 간결한 편이라
공을 오래 끌면서 플레이하지 않아서 자기 공격롤을 부여받더라도 다른 레전드의 공격동선을 크게 제한하는 편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면 조던 둘이 뛰어도 스탯상의 손해는 서로간 있더라도 동선 충돌은 최소한으로 할순 있습니다만
같은 팀에서 르브론이 두명 뛴다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샥하고 같이 뛰면 르브론은 돌파 옵션은 상당부분 포기해야 할 겁니다. 그래도 샥 르브론이면 우승은 가능하겠죠.
조합적인 시너지가 좋아서라기 보단 두 선수의 특출난 클래스로 극복하는 것에 가깝다 봅니다.
@조던황제 너무 스페이싱과 동선 관점에서만 생각하시는거 아닐까요? 미드레인지로 게임을 풀면 동선은 안겹치겠지만 센터는 오히려 할게 없어지죠. 전성기 르브론 샼은 더블팀 없이는 정말 막기 힘든 선수입니다. 샼은 트리플팀이 붙어도 힘들었죠. 르브론의 돌파는 카와이같은 선수가 앞에서 비비고 던컨이 뒤에서 받쳐줘야 막을수 있었습니다. 근데 던컨 옆에 샼이 있다면 던컨이 르브론한테 도움 갈 수 있을까요? 약간의 틈만 나도 2점 적립입니다. 멀리 나가서 스페이싱 안해줘도 공간 충분히 만들수 있습니다. 저는 동선이 약간 겹쳐도 릅 샼이면 서로의 위력이 더 극대화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규어까브리 스페이싱과 동선은 오펜스의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샥이 골밑에 있으면 님말대로 수비수가 당연히 몰려있을 겁니다.
르브론이 장점은 점퍼보단 돌파인데 이렇게 수비수가 대량으로 몰려있는 곳으로 들이박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때론 득점도 하겠지만 돌파할 공간이 발생되지 않으면 더블~트리플팀에 들이박는 격이라 제아무리 르브론이라고해도 돌파가 무뎌집니다.
1대1보단 당연히 성공율이 떨어집니다. 샥이 미드레인지 게임을 못하는 이상 르브론은 돌파보단 퍼리미터 게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는건 바뀌지 않습니다. 돌파옵션을 제한당한 르브론이 자기 능력을100% 살릴 수 있느냐고 한다면
부정적일 수 밖에 없어요
@재규어까브리 피펜은 조던과 뛰면서 공격롤에서 그다지 손해보지 않았습니다. 피펜이 1차 3연패 기간동안 가장 평균득점이 높았던게 92시즌으로 21점인데, 조던 은퇴하고 94시즌엔 22점, 95시즌엔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어요. 92시즌과 94시즌을 비교하면 야투 하나 더 던지고, 1점 더 넣었죠. 다른 멤버들도 딱히 공격에서 손해 본 선수는 없습니다. 존 팩슨은 후보급 선수였다가 오히려 조던과 케미가 좋아서 주전으로 기용된 케이스고요, 그랜트는 올랜도 시절 스탯을 보면 아시겠지만 득점툴이 제한적이라 원래 그 정도만 득점하는 선수입니다. 카트라이트는 부상으로 기량이 떨어져서 닉스에서 후보로 전락했다가 오히려 불스에서 주전으로 올라왔고
@maverick45 요.
론 하퍼는 스탯을 보시면 95시즌 당시 조던 합류 전부터 이미 한자리수 득점이었습니다. 부상도 있고, 불스 시스템상 엘리트급 득점력을 이미 잃었죠. 로드맨이야 원래 공격 안하는 선수니 뭐 말할 것도 없고, 룩 롱리는 꼴찌팀 미네소타에서도 입지가 줄어 로테이션으로 주전했다 후보했다 하던 선수가 불스 와서 커리어 하이 찍었습니다. 쿠코치는 NBA와 불스 스타일 때문에 위력이 줄은 거죠.
전체적으로 피펜은 물론이고 조던 때문에 공격롤이 그리 줄어든 선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위에 언급했듯 팩슨, 롱리 등 수혜자들이 많죠. 조던이 워낙 공격스탯이 압도적이라 사람들이 그 혼자서 북치고장구치고 했다고 생각하는데, 조던황제님
@maverick45 이 잘 설명해주셨다시피 조던은 시스템에 잘 녹아드는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라이앵글 오펜스 자체가 시스템 농구입니다. 이 전술은 이론적으로 Equal opportunity offense, 모든 선수들에게 대등하게 득점기회가 나는 전술이죠. 그러나 선수들간의 기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득점을 더 많이 하는 선수들이 있고, 또 트라이앵글이 무너지면 활로를 찾는 가장 확실한 옵션이 조던의 아이솔레이션이라 조던이 그렇게 득점이 높았던 겁니다.
포인트는 조던은 free-flowing 농구에서도, 시스템 농구에서도 빛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절에 딘 스미스는 한 선수가 공격롤을 독점하는 걸 철저히 막아서 조던은 20점 정도, 그의 선배
@maverick45 제임스 워디는 전체 1순위 초특급 유망주였음에도 16점에 그쳤는데요, 조던은 공격롤을 제한받았음에도 3학년 당시 올해의 대학선수상을 싹쓸이했습니다. 동기 중 우승팀 조지타운의 에이스 패트릭 유잉과 그해 전체 1순위 하킴이 있었음에도 하나도 못 뺐었죠. 게다가 2학년 당시 스포팅 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상 하나를 타, 4학년이자 그해 전체 1순위가 되는 랄프 샘슨의 싹쓸이를 막았죠.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조던은 워낙 기본기가 좋고 팀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어떤 농구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빛날 수 있는 선수고, 실제로 그랬다는 겁니다
@조던황제 스페이싱이 오펜스의 본질이다는 원론적인 얘기일 뿐이죠. 어느정도의 스페이싱이 필요한가는 선수마다 다르고 릅샼이 조합되면 약간의 틈만 있어도 충분히 공략이 될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싱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거죠. 르브론이 트탐이랑 뛰거나 하워드 맥기랑 뛸때 돌파를 못하던가요? 하든도 카펠라랑 뛰면 돌파를 못하나요? 그리고 점프슛이 약해도 리딩과 패스로 경기 풀수 있구요, 빈곳 찾아서 패스 뿌리는데 도가 텄습니다. 릅한테 아무리 털려도 더블팀 못붙이는 이유죠. 근데 샼이 안에서 2명 어그로 끌어준다면 코트가 텅텅 비죠. 릅샼이 조던샼보다 낫다는게 아니라 5번의 스페이싱 없어도 위력이 줄지 않을거다라는게 제 주장입
@maverick45 조던의 간결함이야 뭐 두말할거 있겠습니까.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릅이 샌안가도 위력이 줄 거 같진 않아요.
르브론과 던컨, 파터를 중심으로 스타팅멤버를 구성하고, 지노빌리와 디아우를 중심으로 벤치 강화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전 조던의 시카코 불스 역시도 골스, 샌안 못지 않는 시스템 농구였다고 봅니다.
윗분들이 말하신대로 조던이나 르브론이 가면 그 팀의 전술이 두선수 위주로 개편되겠죠. 그게 더 효율적이고 위력적이니까요. 그냥 샌안에서나 골스에서 동포지션이 맡는 역할만을 그대로 준다면? 더 강력할거같진않네요.
조던은 이미 트라이앵글 시스템에 녹아들었던 전례가 있습니다. 시카고 또한 시스템의 팀이었죠.
릎이 샌안가면 던컨옹 스탯이 상승했을꺼같아요ㅋ
제가 예전에 생각해본적 있는데 샌안에서 르브론 뛰었으면 폽 감독님이 기가막히게 써먹었을거라고 봐요. 시스템 농구에서도 패스가 좋기 때문에 분명 잘했을거라 봅니다.
옛날에 던컨 고 하던 팀인데 잘쓸듯
두사람에 맞춰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면되지 시스템안데다 두선수들을 끼여맞출필요없죠.
팀의 전술, 시스템도 선수의 능력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골스의 시스탬도 커탐그가 있으니 지금 시스템이 있는거고 샌안도 선수들에 맞는 농구를 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전, 르브론 수준의 선수가 영입되면 당연히 그들을 가장효과적으로 쓸수있는 전술과 로스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탯은 하락해도 팀은 더 잘나갈거 같네요
르브론은 스탯에 연연하는 선수가 아니져! 샌왕에 갔었다면 훨씬 조직적인 팀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스탯에 연연하지 않을것 같지는 않아요.
야투율 관리는 많이 하잖아요
@cu@heaven 본인의 스탯보단 승리가 우선인 선수죠 팀의 승리
어차피 경기 내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게 아니고 .... 시스템이 그 선수보다 우수하다면 선수가 맞춰야겠죠ㅎ
르브론은 지금까지 그랬듯 어느 팀을 가도 비슷한 롤과 스타일이 될 겁니다. 조던은 뭐
포포비치와 함께였다면 던컨과 비슷한 반지를 가졌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