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분기부터 계정 공유 금지 확대 시행 예고
: 1Q23 실적 발표
[삼성증권 통신/미디어 최민하]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넷플릭스가 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순증 구독자 수는 17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부터 구독자 수 가이던스는 발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회사 가이던스 대비 비교는 불가하지만, 시장 컨센서스 (228만명, Factset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적 발표 직후 장외 주가는 순간 10% 넘게 급락했지만,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EPS, 계정 공유 금지 조치 확대 적용 소식 등을 밝히며 대부분의 하락폭을 만회해 -0.8% 하락 중입니다.
■ 1분기 가입자 수 (QoQ)
- 1Q 순증 가입자: +175만 명 vs. 컨센서스(+228만 명)
- 유료 가입자 수: 2억 3,250만 명(+4.9% YoY)
- 지역별 순증 가입자 수: APAC(+146만 명), EMEA(+64만 명), UCAN(+11만 명), LATAM(-45만 명)
■ 넷플릭스 1Q23 실적
1) 실적 result(YoY)
매출액 81.6억 달러(+3.7%)
영업이익 17.1억 달러(-13.1%)
OPM 21.0%(-4.1%p)
순이익 13.1억 달러(-18.3%)
EPS $2.88 (-18.4%)
2) 지역별 스트리밍 가입자 수(QoQ)
- 전체 가입자: 2억 3,250만 명(+175만 명)
- 미국/캐나다: 7,440만 명(+10만 명)
- 유럽/중동/아프리카: 7,737만 명(+64만 명)
- 라틴아메리카: 4,125만 명(-45만 명)
- 아시아태평양: 3,948만 명(+146만 명)
3) 지역별 스트리밍 매출액(YoY)
- 미국/캐나다: 36.1억 달러(+7.7%)
- 유럽/중동/아프리카: 25.2억 달러(-1.7%)
- 라틴아메리카: 10.7억 달러(+7.1%)
- 아시아태평양: 9.3억 달러(+1.8%)
■ 2분기 가이던스 (YoY)
- 매출액: 82.4억달러(+3.4%)
- 영업이익: 15.7억달러(-0.8%)
- OPM 19.0%(-0.8%p)
- 순이익: 12.8억달러(-11.0%)
- EPS: $2.84 (-11.3%)
■ Key Comments
- 현재 12개 국가에서 출시된 광고형 요금제가 얼마나 많은 구독자 수(Q)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는 지와 2분기부터 확대 적용을 예고한 암호 공유 금지 조치가 수익성 방어에 기여하는 지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24년에도 작년, 올해와 유사한 콘텐츠 투자비 집행을 예고한 만큼 넷플릭스에서 좋은 레퍼런스를 쌓고 있는 한국 제작사들의 제작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몇 가지 주요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1) 작년 하반기부터 예고한 계정 공유 금지 조치는 당초 1분기부터 확대 시행을 발표했으나 미국을 포함해 2분기부터로 연기했습니다.
- 따라서, 2분기보다는 3분기 구독자 순증 및 매출액 증가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넷플릭스의 첫 시작점이었던 'DVD 배달 사업'을 25년 만인 금년 9월 말 배송을 마지막으로 shutdown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 1분기 강력했던 콘텐츠 라인업에 한국 콘텐츠 '더 글로리'가 이름을 올렸는데 역대 비영어 TV쇼 5위를 기록했습니다.
추가로 영화 '길복순'도 성공적으로 1분기 론칭한 작품 중 하나로 언급했습니다.
4) 광고형 요금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초기지만 넷플릭스의 초기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밝혔는데, 최근 경기 상황, 인플레이션 등으로 저가에 대한 메리트로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5) 콘텐츠 투자비는 2024년에도 1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22년과 23년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 주주에게 보내는 서한: https://bit.ly/3V2s4UN
(2023/04/18 공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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