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엔가 읽은 책인데.. 로맹가리이면서 동시에 에밀아자르로 다른이름으로 다른 스타일의 작품활동.
내가 이렇게 살아오고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곳과 이 모든 걸 설명할 순 없는것처럼...ㅎㅎ;;
그냥 그곳으로 그렇게 온 것일뿐?
(하두 오래되서 내용도 가물가물.. 흑... 이래서 리뷰라도 꼭 써야한다는... @@ 써놔도 가물거리니 원.... 쩝.........)
새들이 왜 먼바다의 섬들을 떠나 리마에서 북쪽으로 십 킬로미터나 떨어져있는 이 해변에 와서 죽는지 아무도 그에게 설명해주지 못했다. 새들은 더 남쪽도 더 북쪽도 아닌 길이 삼킬로미터의 바로 이곳 좁은 모래사장위에 떨어졌다,. 새들에게는 이곳이 믿는 이들이 영혼을 반환하러 간다는 인도의 성지 바라나시 같은 곳일수도 있었다,
새들은 진자 비상을 위해 이곳으로 와서 자신들의 몸뚱이를 던져버리는것일까. 피가 식기 시작해 이곳까지 날아올 힘밖에 남아있지 않게 되면, 차갑고 헐벗은 바위뿐인 조분석 섬을 떠나 부드럽고 따듯한 모래가 있는 이곳을 향해 곧장 날아오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땅 위에 절망이란 없을것이다. " -romingary-
첫댓글 재밌는 책을 많이 읽으셨군요. 저는 이 책 읽고 허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로맹가리라는 유명 작가라서 읽은 책인데...
그냥 지난 몇년간 닥치는대로 보다보니 재밌는게 가끔씩 걸리는거죠 ㅋㅋㅋㅋㅋ 저도 이책.. 읽고나서 좀 허무함 같은게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