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단어.. 입춘 입니다.
아직은 따스하지 않은 차가운 바람과 함께 토요 라이딩에 나섭니다.
이제 만 10년을 맞이한 애마이지만(제가 탄지는 1년도 안됐...) 여전히 젊고 섹시해 보이는군요 ㅋ
투어 메이트는 볼매 용원이.. 엇? 언제 헬멧이 바뀌었지?
이렇게까지 디자인에 센스가 있었나? ㅋㅋ
둘만의 라이딩은 처음인가?
용원이의 점빵은 매월 1, 3주 휴무한다고 합니다. 더이상 귀찮케들 하지 마시길 ㅋㅋㅋ
확장 공사가 한창인 낙안길을 달리고, 노면의 굴곡이 많아진 율어재를 넘어 복내 메타길을 달려요.
남정네 둘이서 달리다 보니 쉬지도 않고 계속 달리기만 합니다.
탐진강을 달릴때 쯤, 물도 빼줘야하니 강제 정차 ㅋ
최근에 헬멧을 직구했다네요. 어쩐지.. 깔쌈하드라.
근데.. 쉴드와 압착력이 떨어져 찬바람이 들이친다고..
이런.. 시베르트.. 별거 없구만 ㅋㅋ
강진 병영면을 돌고 장흥읍 지나 해안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보성 득량 해안가를 달리다 보면 눈에들어오는 곳이죠.
아 놔.. 이곳에서 뽀찌 하나 준것도 없는데 급 홍보 모드입니다.
부츠 신었지만 나무 데크길을 걷는 소리에 갬성을 느껴가며
음... 처음이니까 멀어도 지루하지 않았구요.
카페에 아리따운 마담을 기대했건만.. 험..
따뜻한 차로 몸을 녹여 줍니다.
용원이는 비엠 모토라드 시즌 오픈 행사에 참석한답니다. 제수씨와 함께.. 그것도 박투어로..
아주 해피할듯 ㅋ
이곳은 소정의 금액을 지불하면 낚시도 가능하다니 물때 좋을때 오면 손 맛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은 편은 고흥만 방조제가 흐릿하게 눈에 들어 오는군요.
그렇게 둘만의 데이트를 잘 마치고 복귀합니다.
230Km 주행.
첫댓글 투어 후기 안 쓴다더니ㅋㅋ~
이름 모를 팬들이 있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