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이라 몇달만에 신랑과 영화보고 왔어요. 영화관객 순위는 1등인데 네이버 평이 안좋아서 재미없을까 불안했는데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보았어요. 현빈이 연기한 정조는 어떨까 궁금했었거든요.
역린 뜻이 용 목쪽에난 비늘이란뜻인데 그걸 건드리면 반드시 건드린 사람을 죽인다는...또 왕의 분노라는 뜻이 있더라구요.
아버지 사도세자를 죽인 정순왕후(한지민)의 노론세력과 외롭지만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정조(현빈). 노론세력의 개로 키워졌지만 정조에의해 바뀐 인물 상책(정재영)등등...악의화신으로 분한 조재현도 나오더라구요! 스릴 넘치는 액션과 멋진 영상미, 긴여운을주는 대사에 연기자들의 감정선이 정말 살아있더라구요 .
역사를 알고 보면 더잼있는영화!
액션과 영상미,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 모두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도 많았지만 등장인물의 인간적인 모습을 깊이있게 다루어 감동적이었어요. 보다가 두번 울었네요.ㅜㅜ
기억에 남는 대사 중용 23절
작은 일에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으로 배어나오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감동시키면 남을 변화시키고 변하면 이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는것이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은 바뀐다.
이 대사가 반복되어 나오는데 바로 이 영화가 주는 핵심 메세지 인것같네요. 요즘같은 시기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인것같아 가슴이 뭉클하네요.^^
네이버에 베스트 평점은 이상하게도 안좋게만 나와있지만 100만관객이 선택한데는 이유가 있는듯!
첫댓글 저두역사에 관심이많아서 꼭보고싶은 영화예요. 연휴끝나면 조용히 보러함 가야겠어요. 예전엔 장희빈쪽역시를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책 같은게 많은데 요즘은 사도세자와 정조시대를 다루는 책이나 이런게 많아서 관심이 많았거든요. ㅎㅎ
저도 역사 공부하면서 광혜군이나 소현세자, 정조 생각하면 안타깝더라구요. 노론때문에 우리 나라가 일제 강점기도 맞이하지 않았나 싶고... 그런 안타까운 마음 때문인지 더 가슴 뭉클했던것같아요.^^
초등학생 저학년 봐도 될까요? . .
잔인한 장면이 좀 있어서 아이와 같이 보기엔 좀 그럴것같아요. ^^:아이가 보기엔 내용이 어려울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