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서열 1위 일주일만에 유혹하는 방법※ 5>
'띵동-'
(벨소리입니다- - ;;)
"누구세요?"
"엄마, 나 은하.."
'달칵-'
(대문 열리는 소리입니다- -;;)
나는 착잡한 마음에 집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려는데...
문을 여는 순간,
내 머릿속에 스치는 생각..
나는 재빨리 문을 닫으려 했다.. 그러나,!
'휙-'
'휙-'
'휙-'
허헉!!..
나를 향해 날아오는 세개의 부엌칼..
나는 그것들을 매트릭스처럼 유연한 몸으로 피했다.
그리고, 내가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순간..
'휘익-'
'스윽-'
'탁-'
나를 향해 날아드는 또하나의 칼..
그리고 그 칼은 내 머리카락 세가닥을 끊고 지나갔다.
그리고는 대문에 박혀버린다..!!..
"허헉!!.. 어, 엄마..!!.."
"..후훗, 아깝네..?
아..! 사랑하는 내 딸아,
귀가시간은 6시인데 지금은 8시가 넘었네?
그리고.. 집을 72시간이 넘도록 안 들어와?!
이게 요즘 군기가 빠진건가!!"
...해병대 출신인 우리 엄마다...
누군가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설탕 대신 소금을 넣은 인혜의 커피도 아닌,!
아빠가 애교를 부릴 때마다 생기는 보조개도 아닌,!
냄새로 하여금 살인충동을 느끼게하는 오빠의 발꼬락 냄새도 아닌,!
바로 우리 엄마의 부엌칼을 택할 것이다!!..
예전에 내가 아빠한테 아빠가 아끼는 붕어들에게
엄마가 트리오 세제를 넣었다는 것을 꼬질렀는데
내가 아빠에게 꼬질렀다는 것을 안 엄마가
공포의 부엌칼로 나를 내리찍으려 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나는 엄청난 살기를 느끼고 간신히 피했지만
내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면..
그 때 나의 두개골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후에 엄마가 자신이 꽂은
거실 장판에 박힌 부엌칼을 빼내지 못해서
결국에는 온가족이 힘을 합쳐 그 칼을 빼내었다는..- - ;;
엄마에게는 인정 이라는 것이 없다- - ;
오늘도 살기를 뿜어대는 엄마-_-;;
나는 또다시 전력질주를 하여 집을 나왔다
그리고 나는 대문 앞에서 동생 은새를 볼 수 있었다-_-;;
그 날 우리 자매(나와 은새)는 또 한번 채경에게 신세를 졌다..
(채경에게 신세를 진 적이 아주 많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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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는 내용이 너무 없는 것 같네요 ;
*무플뻘쭘
첫댓글 재미있네요;.ㅋㅋ
히힛-♪ 별님 감사^^-
잼있다...ㅋㅋ
히힛-♪ 그놈의사랑 님 감사해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