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유로 왠지 여유없는 나날을 보냈던것 같아요..,
제 마음속의 여유요..,
오랫만에 카페에 들어와서 쉬었다 가렵니다.
첨엔 일땜에 바빴다가 간혹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생겨서 신경 좀 쓰다가
마음이 조금 나태해지다가 몸과 마음이 조금 피곤해서인지 감기 기운으로
3일을 집에서 쉬었답니다.
덤으로 왼쪽 눈에 약간 염증기가 있다고 별것 아니라고 의사쌤은 말씀하시는데
전 눈도 붓고 그래서 짝눈 되었고 암튼 엄청 신경쓰이고 보기 싫으네요.
낼도 안과에 가야하구요.
휴~~~~~~~~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 들어왔는데 아이들과 반쪽은 잠자리에 들었네요.
소정인 비행기를 접어서 안고 자고 있고 동건인 종이 한장을 보물단지처럼
옆구리에 끼고 자고 있어요.
동건인 요즘 종이에 그림 그리고 가위로 오리고 하는것에 빠져 있어서 가끔
이렇게 종이를 끼고 잔답니다.
반쪽도 쌔근쌔근 자네요..,
밤 10시 30분인데 말이야.....,
내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자넹--:;
난 새벽 2시까지도 자길 기다렸는데..,
군기 좀 잡아야겠네용^^
요즘 반쪽에게 투정을 많이 부렸는데..,
그래서 정말 보름달같은 얼굴이 반쪽이 된것 같으네용...ㅋㅋ
귀여운 동건이 얼굴 한번 쓰다듬고 사랑스런 우리 소정이 얼굴 한번 만져주고
구여운 내 반쪽 엉덩이 한번 토닥토닥....,
늘 느낀답니다.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것..,
지금 내가 무지 행복하다는것..,
그런데 가끔 잊는다는것도.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 말이예요.
오늘은 너무 차분해지는거 있죠.
모임 갔다 집에 오자마자 보물들 셋 확인하고 바로 기도를 시작했는데..,
백팔배하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이 왜이리 많이 드는지...,
말없이 저보다 더욱 열심히 마음을 다스리는 이 소중한 시간을 빠지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반쪽에게 많은것을 배웁니다.
늘 같이 있으니 너무 익숙해서 많이 잊어요.
지금 내 반쪽이 한때 나의 마음을 많이 흔들어 놓았던 사람이었다는것..,
소중한 인연들에게 잘하고 싶으네요.
노력을 많이 해야할것 같아요.
오늘은 주변에 사람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그들로 하여금 전 많은것을 느끼고 알아간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아이...,
그 아이는 제게 인내를 가르칩니다.
고마운 우리 아들아이....,
그 아이는 제게 감사해야함을 가르칩니다.
나의 큰 업보(ㅋㅋㅋ) 반쪽...,
나의 반쪽은 제게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만 하다고 가르칩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오셔네요 근데 몸이 안 좋으시다니... 얼능 다 나으시구 귀염둥이들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반쪽도 챙기시구요
아픈게 겹쳤네요 빨리 나아지길 바랄께요 항상 행복한 냄새가 솔솔 납니다 ㅎㅎ
내일 오티 준비로 바쁘게 준비 하다 보니 이제야 카페 문을 두드립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낼 꼭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아셨죠?... ㅎㅎㅎ
맞아요..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는거 같아요... 가까이서 저두 열심히 찾아 봐야겠여요^^
지금 들어 와 봤는데 넘 멋지시네염 지금은 다 나으셨겠죠 ??
내 사랑하는 엄님! 화이팅!!!!!!!!!!!!!!!!!!!!^^
주원이 퇴원하고 정신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서...이제라도 고맙습니다.꾸벅..
새내기회원인데여 글 읽고 엄청 감동받았어여~ 반쪽이라는 그말도 마음에 와닿고 인내등등.. 저도 신랑한테 투정우먼인데.. 지사내려와서 업무파악에 힘든 울 반쪽한테 오늘은 사랑의 메세지나 한통 날려야겠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