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동효스님 법문
지금부터 십수년전 동효스님께서 열일곱분 정도의
도반 스님들과 함께 대만을 가셨다고 합니다.
그때 스님은 대만에서 망자의 관앞에서 하는 아미타불 염불법회에 처음 참관하여 보셨다고 합니다.
망자는 이미 돌아가셨는데 묻힐 묘지가 없어서 매장되지 못하고 거의 열흘넘게 12일인가를 관에서 대기중이었던 망자분의 염불법회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사후 무려 열흘이 넘은 경우였습니다)
열흘전에 사망한 그분의 염불조념회모습은 관 안에 시신이 있고 가족들은 관 주변에 앉아 있고 구경하면서 염불하시는 절의 신도분들은 저 앞쪽에 앉아 계시고 스님이 불보살님을 법회에 참관 하시길 청하여 부르신후,
아미타불 염불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자의 얼굴을 모두 확인하고 다라니포를 다시 얼굴과 몸 전체를 덮는다고 합니다.
염불을 함께 하며 약 2시간 정도후 염불이 끝난 후에 스님이 나가시면서 다라니 포를 걷으라고 아마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스님은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으러 나가셨다고 합니다. 식구가 다라니 포를 거두니 염불 전에 시커먼 얼굴을 한 표정이 아주 안 좋았던 찡그린 망자의 어두웠던 얼굴이 핑크색으로 화색이 돌고 입이 활짝 웃으며 미소 띠는 그런 얼굴로 변한 것을 모든 이들과 동효스님이 직접 보시고 정말 믿을 수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하셨습니다.
대만에 함께 가신 열일곱 분의 도반스님들도 "세상에 이런 일은 처음 봤다면서 이런 모임에 다시 가봤으면 좋겠다고, 오늘 누가 한 명이 또 누가 죽어서( 하하하) 이런 염불조념회가 또 있었으면 봤으면 좋겠다"고 서로 말하였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시 그 며칠후 일정이 잡혀서 그렇게 거기서도 봤는데, 염불하는 시간의 길고 짧은 점만 있을 뿐이지 망자의 표정이 산 사람처럼 환히 웃고 밝아지고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까지 봤을 때는 너무 놀라셨다고 합니다.
수많은 대중이 눈으로 직접 보는데, 다라니포를 덮기 전에 망자의 얼굴을 본 다음 누구도 만지지 않고 염불이 끝난후 다시 걷으면 거기에는 어둡고 고통스런 얼굴 표정, 꾹 다문 입이었던 얼굴빛이
화색이 돌고 입이 찢어지도록 함박 웃음을 웃고 있는 망자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아들이 스님이 안 보실때 망자에게
"어머니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입안이 다 보이도록 너무나 크게 입벌리고 웃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빨이 다 보이니까 부끄럽습니다 제발 좀 아무리 좋더라도 입을 조금만 다물고 웃으세요 보기 흉합니다." 라고 말했다네요.
그리고 다라니포를 다시 덮고 불과 십여분후 다라니포를 벗기니 그 어머니가 눈도 웃고 입도 웃는데 입은 다물어져 있어서 이빨이 안 보이더랍니다.
죽은 사람이 살은것인지 죽은건지 동효스님이 분간이 안가셨다고 합니다.
동효스님이 세 번째 참관한 곳은 막 돌아가신 침대위의 할아버지였는데, 관도 없고 돌아가실때 입은 옷 그대로였다고 합니다. 방금 돌아가신 분이니까 더 빨리 더 잘될것이라고 예상 하셨다고 합니다. 12일된 망자도 염불후 저렇게나 좋아지니까 방금 돌아가신 분은 변화가 더 빠를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분은 많이 고통스러웠는지 표정이 어두웠는데 그 분은 2시간 염불을 다 끝냈는데 다라니포를 거두어도 표정이 약간만 변하고 좋아지긴 했지만 거의 그대로 드라마틱한 큰 변화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대만스님이 다시 다라니포를 덮고 이대로 염불회를 마치면 안된다면서
염불을 다시 더 해드렸다고 하네요
그러자 얼굴에 시커먼 부분이 밝아지면서 편안한 미소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날 그렇게 세 타임동안 염불을 하셨답니다.
약 6시간정도 한거죠 '사후조념염불'이요
염불을 계속 해주니 완전히 편안하고 환한 얼굴로 살아 생전의 피부보다 더 얼굴색이 좋다고 아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집으로 돌아 오셨다고 합니다.
동효스님은 너무나 신통한 일을 보고 나서도 믿을수가 없었답니다. 무려 12일전에 돌아가신 분의 변화가 그렇게나 극적인것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부처님법이 이렇게나 묘하고 확실하구나 믿음이 가면서 '아미타불
염불'을 하면 극락에 반드시 간다는것을
대만의 염불회 체험으로 아시게 되었답니다.
그뒤로 동효스님도 대만스님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국에 와서 망자에게 염불해주어 극락왕생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후 동효스님은 한국망자를 놓고 염불해도 대만과 똑같은 결과가 일어난다고 하셨어요. 천도가 어려운 경우가 있었는데, 한 번은
된장 공장집 어린 손자(아기)가 높은 툇마루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를 다쳐서 죽은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정성껏 염불해도 변화가 없어서 밤새도록 그 다음날 오전까지 염불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야 만족할만 하진 않지만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방금 죽은 사람이 더 힘든게 아니고 변화가 더 힘든 것은 개인의 업에 따른것이라고요
출처 : 반야호흡오음염불회
작성자 : 정토심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