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0장 1-22
"제가 10년만에 다시 교회에 왔습니다."
어제 주일 예배에
새로운 성도가 찾아왔는데요.
스스로 말하길,
10년만에 다시 교회에 왔다고 하네요.
지난 10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주님 없이,
예배 없이 살아왔다는 것이지요.
부디 몸만 교회에 출석한 것이 아니라
온 마음과 영혼이
간절히 주님을 찾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회개란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며,
또한 인생의 주인을 바꾸는 것이니까요.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시 준비하라고 하시네요.
왜냐하면 첫 돌판이 깨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언약의 돌판이 깨졌다는 것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계약이 파기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왜냐구요?
백성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만들어서 섬겼고,
말씀대로가 아니라
자기 멋대로 행동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 위기의 순간에
40일간의 모세의 중보로 인하여
다시 계약이 회복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다시금 가나안으로의 새출발을 시작하네요.
비록 실수도 있고,
죄악된 삶도 있었지만
돌이켜 회개하는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것이지요.
하지만 기억할 것은
이 회복을 위해서
모세의 간절한 중보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땅에도
모세와 같은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고,
깨어진 가정과 교회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 모세와 같은 중보자가 되어서
깨어진 관계와 가정을 회복시키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