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3. 영양소 공급
(3) 미량원소
① 아연
효소의 구성 요소로 핵산과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한다. 소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위의 HCl와 다른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 핵산으로부터 가수분해된다. 위내 산성이 감소되면 아연의 흡수율이 감소될 수 있다. 아연은 체내의 거의 모든 세포 안에서 세포단백질에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내 아연의 95% 이상이 세포 내에 있다.
아연은 지질과산화, 세포사멸, 신경조정, 세포증식 및 분화, 상처치유, 인슐린 합성, 혈당조절, 면역기능과 같은 생리적 과정에 필요하다. 면역기능에 필수요소로 면역 세포 발달에 필요하며 염증 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세포 성장, 생식 기능 성숙, 면역 등 체내의 여러 자기 작용에 필수적인 미량 무기질로서 체내에 약 1.5~2.5g이 있고 그 중 약 60% 는 근육에, 나머지는 골격 등에 분포되어 있다. 포도당이 지방세포로 유입되는 것을 조절하는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성장 호르몬, 성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프로락틴 등의 호르몬 활성과도 관련이 있다. 세포막 단백질, 특정 호르몬, 유전자 전사 인자의 구조를 안정화 시킨다. 세포막의 안정성은 수용체에 영향을 미치며, 이 수용체들이 세포 내 모든 종류의 반응들을 신호화하기 때문에 세포막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아연 결핍은 선천 면역계과 적응 면역계 모두를 포함하는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므로 림프구 감소, 식균세포 기능 손상, 사이토카인 분비 변화, 자연살해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 남자 권장 용량 8~10mg, 여자7~8mg이다. 공급원으로는 육류, 굴, 게, 새우 등 동물성 식품에 풍부하다. 전곡류, 곡류, 배아, 현미, 통밀 등이 있다. 아연을 공급함으로 증상 발현의 기간을 단축시켰다<그림5>. (per cent difference: -47% (95% CI -73% to -21%; p=0.0004)
Ⅲ. 음식 위생
음식을 취급할 때 적절한 개인 위생이 중요하다. 비누와 물로 손씻기와 알코올 손소독 등 손 위생이 중요하다.
Ⅳ. 기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11월 중에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약 2주 정도가 소요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 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 등이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와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을 고려한다.
(1) 규칙적인 생활, 수면 습관
(2) 적절한 체중 유지, 운동 및 균형잡힌 식생활
(3) 개인 위생 수칙: 손씻기, 손소독 등 손위생, 눈, 코 및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기침할 때는 휴지로 입을 막거나 팔꿈치를 구부려 입을 막는다
다양한 예방 방법에 대해 연구들이 보고한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에 대해 정리해보았다<그림6>.
Ⅴ. 결론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영양이 중요하다.
비타민, 미량원소,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면역 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인플루엔자 예방과 빠른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보충, 적절한 영양 관리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