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자상거래③] 중국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선두주자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중국 시장 대거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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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전자상거래③] 중국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선두주자들은?

게시일

2015-07-03

국가

중국

작성자

김성애(베이징무역관)

품목

기타서비스

품목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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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③] 중국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선두주자들은?

-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중국 시장 대거 진출 -

- 중국 현지 온라인 쇼핑몰 해외상품 전문 코너 오픈 -

- 물류, 결제 등 시스템의 완비상황을 잘 파악하고 협업해야 -

□ 중국 신 경제견인력으로 부상한 글로벌 온라인 마켓

 ○ 중국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소비재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세를 타면서 온라인 소비활성화는 중국 경제성장의 주 원동력 중 하나로 부상

  - 2014년 중국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2조7898억 위안으로, 소비재 판매액의 10.7%를 차지

  - 2015년 중국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4조 위안에 육박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소비재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달할 전망

중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 및 소비재 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iResearch, 국가통계국

 ○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온라인 마켓은 중국 수출입 감소세를 회복하고 소비활성화를 실현하는 해결안으로 기대됨.

  - 중국 상무부는 중국 글로벌 온라인 마켓에 의한 수출입규모는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로 2016년 6조5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며, 중국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음.

  - 따라서 해외상품이 주요 거래 플랫폼인 글로벌 온라인 마켓 플랫폼의 경쟁 또한 중국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뿐만 아니라 글로벌 거두들의 적극 참여로 점차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음.

 ○ 중국에서 글로벌 온라인 거래시장에 참여한 플랫폼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가 중국에서 개설한 온라인 마켓,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개설한 해외상품 전문 판매코너로 나뉠 수 있음.

  - 최근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상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한국의 온라인 마켓들도 중국에서 큰 활약을 보임.

□ 글로벌 오픈마켓의 중국 진출: 아마존(亞馬遜, amazon)

아마존 홈페이지

 ○ 아마존차이나는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중국 내 설립한 B2C, C2C 형태의 전자상거래 업체임.

  - 아마존은 2014년 중국의 B2C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7위를 차지하고 있음.

  - 미국, 유럽, 아태지역 등 전 세계 상품을 중국으로 수입해 판매하고, 동시에 중국 판매자의 상품을 세계 각국에 판매함.

  - 중국 내 15개의 운영센터를 설립하고, 2014년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상하이 자유무역구(FTZ)에 국제무역본부를 설립함.

아마존차이나 개황

회사명	아마존차이나(亞馬遜中國)
본사 소재지	베이징
설립일	2000년
홈페이지	www.amazon.cn
영업 형태	B2C(오픈마켓)
매출액	-
운영 현황	1일 평균 방문자 수 5700만 명(2014년)
주요 품목	도서, 가전, 가구, 완구, 화장품, 잡화, 식품 등
비고	-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등에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중국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통해 해외구매를 하는 방식에는 2가지 방식이 존재함.

  - 첫 번째는 중국 소비자들이 미국 아마존 웹사이트의 중국 소비자를 위한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에 대한 중국어 설명과 위안화 가격 표기가 돼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 경우 배송기간은 대략 7~10일 정도 소요됨.

  - 두 번째는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콰징퉁(跨境通)’ 플랫폼을 통해 제품 구매 후 바로 원산지에서 제품을 배송받는 방식으로, 대부분 자유무역구 내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어 당일 또는 3일 내에 배송 가능함.

 ○ 아마존 차이나는 세계 12개국으로부터 주류, 식품, 신발, 의류, 디지털기기 등 품목을 수입 판매 중이며, 전년 대비 해외직구 품목수는 2배·매출은 5배 이상 증가함.

  - 2014년 8월 이후 아마존 미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및 이탈리아에서 개통한 해외직접우편 서비스 매출은 3개월만에 8배 증가함.

  - ‘아마존 해외구매’ 상점도 중국어 사이트 운영 등 현지화 전략 이후 1개월만에 수많은 소비자 유인에 성공

아마존 해외구매 홈페이지

□ 중국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들: 해외상품 전용 판매코너 개설

 ○ 중국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글로벌 온라인 마켓에 참여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해외상품 전용

  -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 제품 전용 판매코너(‘한국관’)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업은 톈마오와 징둥임.

 ○ 최근 톈마오는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관인 ‘한국관’을 개설함.

  - 톈마오 한국관은 한국 업체에 중국 시장 진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는 이를 통해 100종 이상의 한국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음.

  - 특히 알리바바의 결제수단인 알리페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중국인 고객은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해 한국 제품을 살 때 기존 결제수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음.

톈마오 한국관

 ○ 징둥은 2015년 3월 한국관 개통식을 가졌음.

  - 현재 징둥닷컴에서 판매되는 주요 한국제품은 휴대전화, IT 및 디지털 상품, 의류 및 액세서리 등임.

  - 2014년 한국 휴대전화 380만 대, ITꆤ디지털 상품 302만 대, 화장품 200만 개가 징둥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바 있음.

  - 징둥은 향후 한국에 대형 창고를 만들고 원스톱 물류방식을 이용해 대량의 한국 상품들을 중국에 들여올 계획임.

징둥 한국관

□ 한국 독립몰

  ① 판다코리아

판다코리아 홈페이지

 ○ 판다코리아는 중화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한국 정품을 ‘쉽고 싸게 직접’ 살 수 있는 해외직판(역직구) B2B와 B2C가 결합된 온라인 쇼핑 기업임.

  - 중소기업의 건강한 수출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을 표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대신해 한류콘텐츠로 상품을 홍보하는 엔터커머스(Entertainment+E commerce) 사업모델을 적용하고 있음.

  - 중국 소비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 개발자를 고용하고, 중국 징둥의 시스템을 기술이전 받았으며, 서버까지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를 진행한 것이 특징임.

판다코리아 개황

회사명	판다코리아 (上海攀達國際貿易有限公司)
본사 소재지	상하이, 웨이하이
설립일	2014년 10월
홈페이지	www.pandakorea.com
영업 형태	B2B2C(옴니 채널, 해외직판 쇼핑몰)
매출액	-
운영 현황	1일 최고 40만 명 방문
주요 품목	-
비고	중소기업의 건강한 수출 인큐베이팅 플랫폼 구축 한류 콘텐츠 이용한 엔터커머스 사업모델 적용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등에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중국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국(명동·동대문·제주 등)과 중국(난징·상하이·웨이하이·청두·선양 등)에서 오프라인 가맹점 사업도 진행함.

 ○ 빠르고 효율적인 물류를 위해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산하의 항만공사인 웨이하이항그룹과 협력을 체결함.

  -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의 온라인 쇼핑시장에 더 효율적으로 진출하고자 중국 산둥성의 웨이하이시와 협력을 맺고 빠른 물류와 통관을 실현하고 있음.

  - 이러한 협력을 통해 판다코리아를 통해 한국제품을 구매하고 웨이하이시로 통관할 때 무역이 아닌 일반 소비로 처리해 일정 금액 미만의 경우 관세와 증치세(부가가치세)를 면제받도록 함.

  - 사전에 등록된 상품에 대해서는 통관절차를 간소화, 2~3시간 만에 통관을 마침으로써 배송시간도 크게 단축시킴.

  ② 에이컴메이트(ACCOMMATE)

에이컴메이트 홈페이지

 ○ 에이컴메이트는 중국 내 한국 상품의 최대 온라인 유통 채널로,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음.

  -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한국 기반 해외 판매방식과 중국 법인을 통한 판매 방식을 운용하고 있음.

  - 한국 기반 해외 판매 방식의 경우 중국의 직구족을 위한 패션몰(TheJamy)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여 개의 국내 유명 여성의류 쇼핑몰의 판매·운영 대행을 하고 있음.

  - 중국 법인을 통한 판매 방식의 경우 톈마오 또는 기타 B2C 쇼핑몰 입점 후 중국 운영을 대행하고 있음.

  - 2014년 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인이 가장 많은 찾은 한국 쇼핑몰로 난닝구(naning9, 1위), 스타일난다(stylenanda, 2위), 니폰주야(nipponjjuya, 3위), 체리코코(cherrykoko, 4위) 등이 꼽힘.

에이컴메이트 개황

회사명	에이컴메이트
본사 소재지	서울, 상하이(중국 지사)
설립일	2008년
홈페이지	www.accommate.com
영업 형태	B2B2C(오픈마켓)
매출액	300억 원(2014년)
운영 현황	90여 개 쇼핑몰 입주
주요 품목	의류, 화장품, 건강식품 등 200여 개 브랜드
비고	톈마오 글로벌(天猫國際) 내에 패션몰(thejamy.tmall.hk)과 화장품몰(tj21.tmall.hk) 운영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등에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톈마오에서 운영하는 톈마오 인터내셔널(天猫國際)의 한국관에 전문관을 설치하고 공식숍 오픈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톈마오 인터내셔널 내에 패션 전문몰(thejamy.tmall.hk)과 화장품 전문몰(tj21.tmall.hk)을 운영하고 있음.

톈마오 글로벌에서 운영 중인 패션몰 및 화장품몰

  ③ 한국가

한국가 홈페이지

 ○ 한국가는 2011년 서울에서 설립된 이후 2013년 베이징에 중국법인 한거우제(韓購街)를 설립해 운영 중에 있음.

  - 한국가는 직접 물류배송센터와 물류기업(한운국제택배회사韓運國際快遞公司)을 설립했고, 또한 중국 내 물류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 3~7일 내 배송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중국 사업에서 최대 난관이었던 물류·배송문제를 해결했음.

  - 입점 기업에 대해 입점료를 받지 않고 한국가 쇼핑몰을 통해 매출이 이뤄지는 경우 3%의 판매수수료만 받는 경영방식을 채택해 운영 중에 있음.

한국가 개황

회사명	한국가(韓購街)
본사 소재지	베이징
설립일	2013년 10월
홈페이지	www.krmall.com
영업 형태	B2C
매출액	-
운영 현황	-
주요 품목	의류, 가방, 액세서리,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비고	-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등에 의거 KOTRA 베이징 무역관 정리

□ 전망 및 시사점

 ○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관건인 해외 물류창고 설립 등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글로벌 온라인 마켓의 성공여부는 궁극적으로 자금력과 경영력과 직결됨.

  - 중국에는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존립하고 있지만 자금력 문제로 글로벌 온라인 마켓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업체들이 많지 않은 현실

  - 한편 해외시장을 파악하고 물류 거점을 설립하는 등 전기 작업에 많은 자금이 소요되므로 ‘해외직구’ 업무의 확대와 더불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한국 상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호주 FTA 등 중국의 글로벌 행보와 더불어 기타 나라의 상품들도 글로벌 온라인 마켓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음.

  - 징둥과 같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한국관에 이어 일본관, 호주관 등 전문 판매코너를 앞다투어 설립하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세계 각지의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건설하고 있음.

  - 우리 기업들은 이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온라인 시장을 통한 중국 시장진출 전략을 제정하도록 해야 함.

 ○ 글로벌 온라인 마켓을 건설함에 있어서 온라인 쇼핑몰은 단순 거래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을 보장하고 결제, 물류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임을 염두에 두어야 함.

  - 중국 소비자들의 해외상품을 온라인상에서 거래하면서 ‘품질이 보장되는가’, ‘결제 시스템이 지나치게 번거로운 것이 아닌가’, ‘물류 배송이 신속한가’ 등 고민거리를 안고 있음.

  - 우리 상품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함에 있어서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하는 글로벌 온라인 마켓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함.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협업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iResearch,  CNNIC,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