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초산장 이야기 1456회) 2박 3일 고성 여행
2026년 5월 21일, 목요일, 구름 많음
5월 16일 토요일에는
경남 고성 동동숲에서 열리는
제 16회 열린아동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동시 부문에는 한상순 시인
동화 부문에는 고훈실 작가가 수상했다.
전국에서 160여 명의 작가들이 와서 수상자를
축하해주었다. 상 받으신 두 분 축하합니다!
한상순 시인은 계몽아동문학회원이라 더 반가웠다.
이 행사에는 해마다 제자들과 갔는데
올해는 유여사와 함께 갔다.
고성 대가면 갈천리에 시골집이 있는
동길산, 박정화 부부의 초청을 받아
2박 3일 여행을 하기 위해서였다.
시상식에 참석하여 저녁까지 먹고 동길산 시인 댁으로 갔다.
수상자에게 꽃을 준 화동들과 부모들도 집 구경을 하러 왔다.
마당에서 차와 술을 마시며 캠프 파이어까지 즐겼는데
마당 한 귀퉁이에 있는 작은 연못에서
개구리가 요란하게 울었다.
이 개구리를 보고 글감을 얻어 국제신문 칼럼을 썼다.
이 칼럼은 글나라 카페 좋은 글이 샘솟는 옹달샘에
올려 놓았다.
5월 17일 일요일
아침을 먹고 나들이를 나갔다.
고성 박물관 옆에 수레국화와 꽃양귀비 단지가 있어
눈요기를 하고 나서 갈모봉 등산을 하러 갔다.
갈모봉은 해발 368미터 밖에 안 되었지만
꽤 높게 느껴졌다.
날씨가 더워서 땀을 흘리며 올라갔다.
통천문과 여우 봉오리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았다.
갈모봉 자락에는 편백나무가 많아 숲이 울창했다.
내려오다가 숲해설사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
백제인들이 만든 금동 향로의 모습이
삼나무 열매를 보고 만들었을 거라고 해서 공감이 갔다.
저녁은 고성 시장에 가서 회를 먹었다.
여러 가지 해산물이 푸짐하게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5월 18일 월요일
집에서 가까운 곳에 취나물을 뜯으러 갔다.
취나물도 많았지만 둥굴레가 너무 너무 많아서 겨울에 오면 실컷 캘 수 있겠다.
취나물을 한 보따리 뜯어서 돌아왔다. 자연산이라 향이 아주 강했다.
박정화 씨가 아침을 정성들여 준비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밥을 먹고 잠시 쉬다가 만화방초를 보러 갔다.
수국이 유명한 곳인데 아직 피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폭포사 출렁다리를 보러 갔다.
바위 봉우리 사이에 자리잡은 절이 볼만 했다.
절 입구에 만들어 놓은 수많은 돌탑이 퍽 인상적이었다.
주지 스님의 염력이 대단했다.
거기서 내려와 남포항 바닷가로 가서
새우구이를 먹었다.
왕새우는 아니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2박 3일이 눈깜짝 할 사이에 지나갔다.
성심껏 대접해 준 동길산 박정화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복 많이 받으세요! (*)
첫댓글 2박3일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셨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