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2022년 6월. 수급의 후폭풍을 기억하자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0.8% 하락. 본격적인 실적시즌 진입하는 가운데 금주 미국 PCE, 소득/소비 발표 등 경제지표 경계심리 유입. 금일 가장 큰 화두는 수급 이슈. 특정 창구를 통한 CFD 매물 출회 등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관련해서 세부 추정은 기술적으로 제한적. 다만, 금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원인이었다는 것에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음
- 시장 전체로 보면 KOSPI+KOSDQ 합계 신용융자잔고는 20.3조원, KOSAQ 신용융잔고는 10.5조원으로 각각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20조원 상회. 연초부터 21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KOSDQ 순매수 금액이 6.13조원이며 KOSDQ 신용융자잔고 대비 58.6%로 투자의 절반 이상이 레버리지를 활용한 것. 작년 6월 신용 부담에 따른 수급변동성을 겪으며 당시 시장 가격조정 발생. 금번에도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용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수급 후폭풍은 경계 요인.
- 현재 KOSPI 전체 종목의 5일평균 신용융자공여율 10.26%, 신용융자잔고율은 1.51%. KOSPI 내에서 하한가 기록 중인 종목들을 보면 대성홀딩스, 세방,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5일평균 신용융자공여율은 각각 39.03%, 19.76%, 27.36%, 24.8%, 42.29%로 KOSPI 평균을 대폭 상회. 5일 평균 신용융자잔고율은 각각 6.67%, 12.29%, 10.77%, 7.26%, 14.27%로 마찬가지로 KOSPI 평균을 상회
- KOSDQ 전체 평균으로 보면 5일평균 공여율, 잔고율은 각각 11.08%, 2.62%로 선광(13.82%, 12.34%), 하림지주(27.68%, 7.32%), 다우데이터(26.51%, 11.04%) 등 KOSDQ에서 하한가 기록중인 종목들도 신용융자공여, 잔고율이 시장 평균 대비 과도한 상황. 신용융자공여, 잔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가 하방위험이 발생할 경우 급매 현상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경계할 필요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일본 닛케이지수(+0.2%)는 보합권 유지하는 반면 중화권의 경우 상해종합지수, 항셍지수 각각 0.15%, 0.57% 하락
- 원/달러 환율은 원화 약세 지속 속에 위안화 약세까지 가세하며 1,330원 중반대로 상승
-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86%) 강세. 방산주 부각되는 가운데 업종 내에 현대로템은 5.72% 상승. HD한국조선해양(+1.64%), 대우조선해양(+0.89%) 등 조선주도 강세. 뒤이어 섬유/의복(+0.11%)은 보합권 유지 중이며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특히, 전기가스업(-8.1%)이 가장 부진하며 삼천리, 서울가스 각각 하한가 기록. 포스코퓨처엠(-3.16%) 약세에 비금속광물은 2.51% 하락. 건설업(-2.16%), 운수창고(-1.91%)도 수익률 최하위권에 위치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1.44% 하락. KOSPI대비 낙폭 확대. 업종별로는 에스엠(+4.48%), 와이지엔터테인먼트(+0.51%) 상승 영향에 오락/문화(+0.21%) 강세. 반면, 유통(-3.56%), IT부품(-2.78%), IT하드웨어(-2.26%)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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