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 이익 규모 및 안정성 부각 - 하나대투증권
2분기 Preview: 순이익 5,000억원대로 회복 전망
신한지주 2분기 순이익은 5,189억원으로 전분기 4,813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 중에서 전분기대비 이익이 유일하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이번 분기에도 STX 및 쌍용건설 추가충당금이 발목을 잡았지만, 하이닉스 및 VISA매각을 통해 상쇄하면서 이익을 지킨 셈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NIM이 전분기대비 3bp하락에 그쳤고 대출이 분기중 1.5% 성장하면서 Top line 감소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다. 연체율도 안정세를 찾고 있고 대손율도 점차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보험이 회계변경으로 인해 이익이 줄지만 카드가 유지되고 있고, 저축은행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추세라면 3분기에는 5,500억원 내외의 이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등 팔 것이 많아 버퍼는 충분하다
한국 금융산업이 저성장과 저금리 환경에 들어가면서 이익을 늘리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외부분에 의지할 부분도 너무 옹색하다. 다행스럽게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좋은 점이 그나마 명성을 받치고 있으며, 또한 보유주식이 상당한 버퍼를 만들고 있다. VISAINC와 마스터카드 주식의 평가이익이 5,000억원 내외가 남아 있고 하이닉스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년 들어 추가충당금 이슈나 카드수수료 인하 부분을 충분히 메우고 있어 이익안정성이 타은행에 비해 높은 셈이다. 이에 따라 2013년 순이익 2.0조원 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판단하며, 당사는 금년 순이익을 2조 740억원으로 전망한다.
여전히 규모 등에서 업종 대표주
목표주가 4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여전히 업종대표로서의 관심이다. 종목간 프리미엄이 지속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이익 규모가 가장 크고, LG카드 인수 비용 부담이 마무리되고 있어 추가적인 M&A가능성도 높아 업종 대표라는 판단은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