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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KBS 미녀들의 수다] 나온 여대생들의 발언들을 보면서
morrissey 추천 0 조회 583 09.11.10 19:13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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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0 19:51

    첫댓글 도미니크 예쁘더군요.

  • 09.11.11 03:26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09.11.10 21:41

    저어제 그거보고 혈압올라가는줄 알아씀. 아직 재들이 나이가 어려서 저런가 싶었는데 갈수록 말하는게 가관 키작고 돈도 별로 없지만 결혼해서 지금은 자기집도있고 직장도 잘다니는 큰형부가 있어서 어제의 여대생들 발언은 참 어이없음.. ㅎㅎ 참고로 형부가 저보다 작음..근데저도 별 신경안씀.

  • 09.11.10 21:47

    전 여잔 아니지만 한 마디 해볼게요. 불씨는 그 미수다 출연 여대생들이 당겼지만 그런 물신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봐요. 뭐 여대생들이 입잘못 놀려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긴하지만, 남자라고 다를까요? 전 똑같다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웃긴건 가치관의 차이니까 인정해 달라고 하는 겁니다. 나 속물이니까 내버려둬. 그 속물이 몇몇이면 괜찮겠지만 사회구성원 대다수가 속물이라면 이게 도대체 뭔가 한 번 쯤 생각해봐야할 거같습니다. 전 정말 진지하게 토론 좀 했으면 좋겠어요. 패러디하고 남의 신상캐러 다닐 정력으로 말이죠. 도대체 왜 우리들 가치관이 이모양이 됐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 09.11.10 22:24

    다들 문제의 본질이 뭔지 생각해보셨음하네요..자꾸 샛길로 빠지지 말고.. 쿨?하기로 소문난 모사이트의 어떤분은 누구나 그런생각할수 있는거고(!) 피디가 더 나쁜 넘이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문제는 그런 개인의 생각이 공중파를 탔다는게 아니라 왜 그런 사고방식이 만연한건지에 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봄. 또 일반화하지 말라는 말 나올거 같은데, 이게 일반적이라면 그건 사회가 완전히 미쳐돌아가는거져;; 이런 가치관들이 일반적이 아닌 상당수라고 해도 한번 곱씹어봐야한다고 봐여

  • 09.11.10 22:43

    동의해요!!!! 한국 왜 이렇게 되었지

  • 09.11.11 01:32

    저도 살포시 동감하고 갑니다..

  • 09.11.11 01:45

    공감 200프로!

  • 09.11.10 21:53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대생들 발언은 이해안되더라구요. 아직 물질에 쩌들어보지 않은 탓일까요;; 제 주변에도 미수다에서 나온 여대생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만... 눈키님 말씀대로 물신주의적 사고방식이 팽배해져 젊은이들의 사고방식마저 저렇게 변해가는게 안타깝네요.

  • 09.11.10 22:06

    눈키님의 말에 동감이에요 현대 사회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거죠 아마 그녀 만의 생각은 아닐거에요 수많은 그녀들과 수많은 그들 또한 마찬가지. 결혼하는데 조건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사람 사귀면서 이리 재고 저리 재는거 한두명만의 일일까요? 말 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도 그리 생각할걸요. 그럼 그렇게 된건 그 사람들의 문제일까요? 것도 아니라고 봐요. 물신주의를 조장하는 사회 시스템의 문제인거죠. 피리를 부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리고 그저 피리 소리를 따라 달려가는 쥐들은 누구인가요? 물신주의 사고방식이 팽창하고 자본과 물질이 사회를 잠식할수록 결국 기쁜건 소수의 자본가들일뿐일텐데, 분노의 방향은 산으로.

  • 09.11.10 22:12

    자본주의가 한쪽방향으로 발전하면 할수록 이런식의 구조는 불가피해 보이는군요. 특히나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자본주의를 외국에서 짧은 시간내에 베껴오는데 급급했기떄문에 이런 식의 천민자본주의가 더욱 팽배할 수 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막스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과 같은 뿌리가 하나도 없잖아요. 결국 그런 말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버젓하게 내뱉는 그녀도 어쩌면 천민자본주의 사회의 희생양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 모두 누가 그런 것들에서 자유로울수있겠어요?그녀도 결국 우리 시대의 자화상일지도 모르죠 여자는 물론, 그녀를 욕하는 수많은 남자들도 결국은 안정적이고 맞벌이하는 여자를 원하지 않나요

  • 09.11.11 00:22

    '여자는 물론, 그녀를 욕하는 수많은 남자들도 결국은 안정적이고 맞벌이하는 여자를 원하지 않나요' 역시도 일반화입니다. 결국 백분토론에서 한번 다루어 주어야 하는 토론거리인건가요 ㅎ 물론 진행은 석희형님께서 ㅡㅜ

  • 09.11.10 22:23

    솔직히 어제 미수다 보면서 챙피해서 얼굴을 못들겠더군요... 모든 여대생들이 저런건 아닐텐데... 외국여성분들에게 정말 한심하게 비쳐졌을걸 생각하면...아 짜증나더군요.. 투자비용,백팩 ,루저 까지 정말 그분들이 한국 여대생을 대표한건 아닌데 대표한거처럼 비추어지니.. 제 치부가 들어낸거 마냥 부끄럽더군요..

  • 09.11.10 23:39

    결론은 남자들이 문제입니다. 가부장적인 문화가 원인이죠.

  • 09.11.11 01:29

    물신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해 말하자면.. 예전부터 경제만이 살길이라했죠.. 덕분에 예전보다 잘살게는 됐습니다만.. 문제는 경제만이 중요한 가치이고 다른 가치들은 철저하게 무시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김영삼 정부때 세계화니 뭐니 하느라고 금융시장 개방하고 신자유주의 받아들이고 했다가 완전히 망가졌네요. 고용은 불안정하고 구조조정 당해서 실업자되고 등록금은 상상을 초월하는데 사회보장제도는 형편없고, 은행들은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느라 당장 돈벌이 하느라고 부동산 투기나 조장하고 있구요..

  • 09.11.11 01:31

    이런 물신주의 철학은 국가예산에도 그대로 반영되 경제사업, 건설, 토목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난 돈을 쓰면서 사회보장이나 사람에 관한 투자는 매우 부족합니다. 경제성장은 많이 했는데도 여전히 100만명의 빈곤아동에다가, 장애인, 노인 복지도 매우 취약하고, 교육에서는 창의성이나 인간에 관한 가치가 아니라 밤늦게까지 학원에 다니면서 문제 몇개 더 맞추기놀이 하고 있고, 안정된 직장 구하려고 공무원시험, 사법고시에 몰리고.. 10억만들기니, 재태크 열풍.. 그리고 돈 많은 배우자 구하는 현상까지.. 이런거 사람들이 다 자기 미래를 매우 불안해 한다는거거든요.. 이런 상황이니 많은 사람들이 돈을 밝히는게 당연할 정도입니다.

  • 09.11.11 01:31

    전 그 외국인 여자분이랑 같은 생각이에여. 덕분에 가족들에겐 나중에 그지로 살다가 보증 서달라고 찾아오면 문도 안열어줄꺼란 소리나 듣고 친구들한텐 바보같은 이상주의자 취급을 받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 인생의 행복에 돈과 능력이 필요하다면 그건 제가 만들어야지 그걸 갖춘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아여.

  • 09.11.11 03:12

    확실한 건 모든 여대생,여자들이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출연 여대생들도 논란이 될걸 알았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불구, 그런 발언을 아주 당당하게 한건 분명 작가의 압박도 컸겠죠. 작가에 의한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인걸 안 이후로 가끔 미수다 보면서도 불신감이 커요.

  • 09.11.11 14:24

    지금까지의 행태로 보아 하니 기획 의도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보자' 는 프로그램인듯 하네요.

  • 09.11.11 09:50

    아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과 난 안그래야지, 라는 생각이 들뿐.. 근데 그 여자분들 어쩔라나...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살짝 걱정은 되더군요.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을 받기 시작하면 '반성'하기는 커녕 '독'을 품지 않으려나 ..

  • 09.11.11 09:57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면 '난 그 여대생처럼 생각합니다' 라고 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나올까요? 정말 많은 여성분들의 솔직한 생각을 알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이야기하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 09.11.11 14:24

    있다고 봅니다.

  • 09.11.11 14:14

    물론 한국사회가 정상은 아니지만, 그 홍대 여대생의 생각이 아주 일반적인건 아니죠. 우리나라가 신자유주의 받아들이며 망가진 부분이 많지만 그렇기때문에 그 여자와 그 방송한 인간들을 일반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우리가 반성할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토론을 백날해봤자 답이 나올까요? 아무리 사회가 이상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전 아무리 극악무도한 살인자라도 사형제도에 반대하며 국가와 사회의 책임도 있다고 보지만 그 죄가 감면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사생활캐내는건 오바지만 방송나와 저런 망언을 했으면 욕먹을 각오도 해야죠. 유명인들은 백날 패러디 대상이되는데 헛소리 지껄인 여대생 하나때문에 우리가 다 반성해야

  • 09.11.11 14:16

    하고, 패러디좀 하는게 폭력이 되는건 아니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결론내자면, 그 홍대생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미친여자입니다. 사회적인 문제와 결부지어서 논의할 가치도 없는듯.

  • 09.11.12 01:26

    미쳤다기보단 실제로 한심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쳐도 그걸 작가가 시켰든 꼴리는대로 내뱉었든 방송에서 말했다는 꼴사납고 한심한 행동을 한것뿐, 사실 홍대녀나 미수다 출연진은 비난할 가치도 없죠. 또한 이 사람들을 마녀사냥 하는 짓은 이 여성들 만큼이나 한심한 짓거리임.. 물론 패러디 좀 해도 됩니다. 허나 분명한건 그것또한 홍대녀에 대한 네티즌의 폭력에 냉소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거. 이것을 옹호하는 입장 또한 냉소적인 개입일뿐,생산적으로 분노를 푸는(정말 그럴 생각이 있을때의 얘기지만) 유일한 방법은 KBS나 미수다측에 책임을 묻는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사회체제와 자기반성이야 각자하면 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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