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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양호한 기업실적, 지역은행 우려 완화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2.0%], 달러화 강보합[+0.04%], 금리 상승[+7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연이은 빅테크의 예상치 상회 실적 등이 반영
유로 Stoxx600지수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으로 0.2%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부진한 1/4분기 성장률과 금리인상 전망 상충하며 강보합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1%, 0.2%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고물가 지속 예상 등이 배경
독일은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6bp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337.5원, -0.5원) 0.1% 상승,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4분기 성장률, 전기비 둔화. 고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부진 등이 영향
○ 1/4분기 성장률(속보치)은 1.1%를 기록하여 전기(2.6%) 및 예상치(2.0%) 대비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민간기업과 부동산 부문의 투자 감소 등에 기인.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추정.
한편 소비지출(3.7%)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1월 이후 증가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은 주의할 사안
○ 다수의 투자자들은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이 더욱 약해지고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
그 동안 과열 양상을 보였던 노동시장에서 기업의 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의 지역은행 불안 사태는 신용경색을 초래하면서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 한편 1/4분기 PCE 및 근원 PCE 물가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4.2%, 4.9%를 기록하여
전기(각각 3.7%, 4.4%) 대비 모두 상승.
최근 경제지표들은 점진적인 경기둔화 신호를 보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 지속(Nationwide의 Kathy Bostjancic)
○ 시장에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재확인되면서 5월 FOMC에서의 0.25%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CME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현행 4.75%~5.00%)는 5월 0.25%p 인상 이후
해당 수준이 유지될 전망. 이후 9월과 12월에 각각 0.25%p의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Amazon 1/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Intel은 기록적인 매출 감소 기록
○ 장마감 후 발표된 Amazon의 1/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274억달러, 0.31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1247억달러, 0.20달러) 대비 높은 수준. 이번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대 상승.
최근 빅테크의 대규모 해고 등 비용절감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
○ 반면 Intel의 경우 1/4분기 매출이 117억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비 36% 급감했고
이러한 영향으로 0.04달러의 주당순손실을 기록.
다만 이번 결과는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각각 110억달러, -0.15달러).
실적이 저점을 통과 중이라는 평가가 많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하락 폭(2% 내외)은 제한적
n 미국 백악관, 필요 시 퍼스트리퍼블릭 사태에 개입할 방침
○ 대변인은 퍼스트리퍼블릭 사태를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
당국은 그 동안 중요한 조치를 통해 은행시스템을 안정시켰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
n 미국 3월 잠정주택판매, 전월비 감소. 낮은 수준의 재고 등에 기인
○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5.2% 줄어 작년 11월 이후 첫 감소 기록.
주택재고가 적어 주택판매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NAR의 Lawrence Yun).
다만 향후 모기지금리의 하락이 예상되어 주택경기 개선은 지속될 전망
○ 한편 지난 주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0만건을 나타내 전주(24.6만건) 대비 낮은 수준.
최근 기술부문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서고 있지만 전체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평가
n 중국 1/4분기 공업부문 기업이익, 전기비 큰 폭 감소. 대내외 수요 부진 등에 기인
○ 1/4분기 공업부문 기업이익은 전년동기비 21.4% 줄었으며,
이번 결과는 여전히 부진한 대내외 수요 등이 원인.
다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경기가 개선되면서 기업이익 역시 향상될 것으로 전망
n 일본은행 전 부총재, 일본은행은 5월 회의에서 선제적 지침 변경에 나설 가능성
○ 와카타베 마사즈미 부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한 기존의 선제적 지침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 다만 최근 경제 여건 등을 고려한다면
완화적 통화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첨언
n 러시아, 최근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OPEC+의 추가 감산은 불필요
○ 노박 부총리는 최근 중국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고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원유시장에서 또 한 번의 감산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언급.
OPEC+는 최근 감산을 결정했으며, 이제는 감산 이후의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
주요 경제지표 n ○ 일본은행 4월 통화정책회의, 미국 3월 PCE 물가,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경제, 신용경색의 초기 단계일 수 있다는 신호 발신
- Financial Times (Where’s the credit crunch?)
○ 최근 퍼스트리퍼블릭 사태 향후 더 광범위한 신용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
단기금리의 상승, 몇몇 은행들의 붕괴, 금리에 민감한 일부 섹터의 불안 등을 감안하면
어떤 의미에서 경제는 이미 신용경색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
○ 그러나 미국 국채 대비 투기등급 채권의 스프레드가 여전히 좁은 점,
은행의 대출 규모가 줄고 있으나 과거처럼 급격히 감소하지 않은 점,
대다수 은행들의 실적 및 대출이 여전히 양호한 점 등을 볼 때 신용경색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도 상당
○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고 경제가 이미 신용경색 과정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지금은 초기 단계일 것으로 추정
n 엔화 강세, 향후 국제금융시장에서 충격으로 작용할 소지
Reuters (A stronger yen could jolt global markets)
○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아니겠지만
조만간 초저금리정책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이는 엔화 환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 그동안 초저금리를 이용한 엔화 캐리트레이드 및 일본 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성행했으나
일본 금리가 상승하고 엔화가 강세로 전환할 경우 동 자금의 국내 회수로
국제금융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소지
○ 또한 국제금융시장에서 풍부했던 투자 자금이 줄어든다면
유로존 주변국 채권과 같은 취약 부분에서 위험 신호가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
n 미국 1/4분기 성장률, 경기침체 발생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
WSJ (RecessionCanWait—the GDP Report’s Bright Side)
○ 상무부에따르면,1/4분기성장률은1.1%를나타내전기(2.6%) 대비큰폭하락.
다만 세부 내용에서 일부 긍정적인 징후도 존재.
일례로 낮은 수준의 재고가 성장률 저해 요인으로작용했으나,
향후기업이일정수준이상의 재고를유지한다면이는오히려 향후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
또한 주택투자가 부진했으나 이전에 비해 개선
○ 아울러 최근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등을 고려 시 고용 여건은 견조한 것으로 평가.
향후경기침체가발생할 수있지만,이는일정시간이후가능할 것으로 판단
n 미국상업용부동산문제,은행의대출회피등이해결의장애요인
TheNewYorkTimes (Stress Builds as Office Building Owners and Lenders Haggle Over Debt)
○ 미국 대도시의 사무실 투자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보편화에 따른 공실률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
이러한 문제는 지역경제는 물론 부동산 투자회사 및 은행의 건전성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
○ 특히 최근 은행권 불안으로 다수의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대출에 신중한움직임을 나타내면서
해당 현상이 가속화.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의 채무불이행은 지역은행의 건전성을 훼손시키며,
지방의 재산세 수입 급감에 따른 노동자 해고 등으로 경제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
○ 현재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큰 지역은 뉴욕, 시카고, LA 등 대도시에 집중.
상업용 부동산 채권에 투자한 회사들도 해당 자산의 가치 하락 문제에 직면
n 미국의 고물가 장기화, 임금상승 외 산업의 구조적 요인도 원인일 소지
블룸버그 (Inflation Is Sticky, But Economists Can’t Agree onWhy)
○ 지난 1년 간 연준의 금리인상에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
연준 파월과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노동시장 내 수요 우위 지속에 따른 높은 임금상승 압력을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
○ 그러나 임금상승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둔화(Employ America)하고있으며
작년 4/4분기 고용비용지수(ECI) 또한 둔화 신호를 발신.
이에 일부 경제학자들은 임금 뿐 아니라 불안정한 자재 및 에너지 수급, 생산망 재편,
지정학적갈등과같은산업의구조적요인들이고물가장기화의원인으로거론
n 미국당국,MMF시장의순기능고려하여과도한규제에신중할필요
FinancialTimes (Howto make US money marketfunds safer)
n 인도 경제, 성장잠재력 강화 위해 교육 확대 및 산업화 촉진 등이 요구
WSJ (Will India’s Growing Population Bring an Economic Boom?)
n 금융시장의 인공지능 활용 증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위협
FinancialTimes (The dangers of letting AI loose onfinance)
n 유럽 주요 은행, 양호한 실적에도 정부 규제 등으로 수익성 지속에 의문
WSJ (The NextCompaniesto SplashtheCash? European Banks—Really)
첫댓글 임계점을 향해 달리는 것 같네요.
뽀글 뽀글 하다가 한 순간 끓어 넘치죠.
상업용 부동산발 신용 경색 은행위기에
엔 케리 트레이드 자금 회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