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능행 준 급행열차를 타고싶다

[바람나라]

초여름날 밤의

청량리 역

강능으로 떠나는 기차의

시발점이다

밤차 풀발시간이

아마

9시40분

그리고

10시 40분인거 같았다

활짝

열린 대합실넘어로

길게  꾸불꾸불 이어진

젊음들의 뭉테기 줄이

저 아래 차도까지 이어져있었다

다들

라면

김치

오지장아찌

쌀

담요와 텐트를 가득담은

배낭으로 줄을 만들고

빙그러니 둘러앉아

하나씩든 키타를 치면서

합창을 했었다

더위에

입안에 아이스케키 하나씩들고는

피리도 불었었다

70년대 후반의 젊은이들이다

열차에 올라

차창을 바라다보면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캄캄한 어둠속을 뚫코 지나가며

레일에 걸려 ㄷ덜커덩거리는 소리를 낸ㄷ

의자에 낑겨앉자

복도에 끼어앉아

새우깡에

오징어 땅콩에

소주병 돌리다가는

깜빡 잠이 들엇다가

탄성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창밖을 녀려다보면

어느새 환하게 밝았고

가차길따라 펼쳐지는

푸르른 바다가

넘실거리며 우리를 반기면

우린

소리를 마구질렀었다

바다다

바다다,,,,

컴을 뒤적거리다가

70년대

청량리역을 보았다

지금은

기억속에도

가믈거리는

있었던가 하는

내 20대 초반의 팔팔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린다

갑자기

기차가 타고싶다

그때로 돌아갈수는 없지만

마음속

ktx가 아닌

기적소리울리는

강능행 준급행 열차가 타고싶다..

Last Train To London - Electric Light Orchestra

It was 9-29, 9-29 back street big city
대 도시의 뒷 골목 9시 29분
The sun was going down
해가 뉘엿 뉘엿 지고 있었고
There was music all around It felt so right
주위에는 음악이 가득했고 무척 순조롭게 느껴졌어요
It was one of those nights
그 어두운 밤중 어느날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world stop turning
세상이 멈추었다고 느꼈던 칡흙같이 어둠이 깔린 밤중의 밤
You were standing there there was music in the air
그곳에 당신은 서 있었고 음악이 가득메우고 있었어요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tay
멀리 떠나야만 했지만 가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heading out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방금 출발하기 시작했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leaving town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지금 막 도시를 떠나고 있네요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하지만 난 오늘밤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I really wanna be with you
난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오늘밤 계속 음악이 울리게 해주세요

It was one of those nights
수많은 밤들중 어느날
One of those nights when you feel the fire is burning
그대가 불이 타오른다고 느끼던 그 수 많은 어느 밤이었어요
Everybody was there everybody to share it felt so right
모두 그곳에 있었고 함께 나누었기에 모든게 괜찮았어요
There you were on your own
당신 혼자 그곳에 있었어요
Lookin' like you were the only one around
주위에 당신 밖에는 없는 것처럼 보였어요
I had to be with you nothin' else that I could do
당신과 함께 있어야 했죠 그외에 아무 것도 할수가 없었어요
I should have been away but I knew I'd have to say
멀리 떠나야만 했지만 가지말아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heading out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방금 출발하기 시작했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leaving town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지금 막 도시를 떠나고 있네요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하지만 난 오늘밤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I really wanna be with you
난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오늘밤 계속 음악이 울리게 해주세요
 
Underneath a starry sky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 세월은 정지해 있지만
Time was still but hours must really have rushed by
정해진 시간은 서둘러 빠르게 흘러가야만 했지요
I didn't realize but love was in your eyes
당신 눈속에 사랑이 있었지만 난 깨닫지 못했어요
I really should have gone but love went on and on
내가 떠나야만 하지만 계속해서 사랑이 떠나 버렸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heading out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방금 출발하기 시작했어요
Last train to London just leaving town
런던행 마지막 열차가 지금 막 도시를 떠나고 있네요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하지만 난 오늘밤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I really wanna be with you
난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오늘밤 계속 음악이 울리게 해주세요
But I really want tonight to last forever
하지만 난 오늘밤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래요
I really wanna be with you
난 그대와 함께 있고 싶어요
Let the music play on down the line tonight
오늘밤 계속 음악이 울리게 해주세요




[Midnight Blue]라는 멋진 화음의 발라드 곡으로 잘 알려진
그룹 [Electric Light Orchestra(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는
영국 [Birmingham(버밍험)]에서 1972년에 결성된 그룹으로 70년대 초반
[Roy Wood(로이 우드: 보컬, 기타)], [Bev Bevan(비브 브밴: 드럼)]이 몸담아
활동하던 그룹 [The Move(무브)]의 로컬밴드 [Idle Race(아이들 레이스)]의 리더이던
[Jeff Lynn(제프 린: 보컬, 기타, 신디사이저)]이 가입하면서 만들어진 그룹이다. 그
당시 [Roy Wood]는 혁신적인 록 클래식 그룹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멤버들의
동의에 힘입어 그룹 [Eletric Light Orchestra]를 결성하고
1972년에 앨범 [No Answer]로 데뷔하였다.



데뷔앨범 발매와 때맞추어 가진 투어 공연은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으나 창단 공신이었던 [Roy Wood]가 자신의 그룹
[Wizzard(위저드)]를 결성하기 위해 탈퇴하고 말았다. 그룹은 잠시동안
마비 상태에 빠졌으나 팀의 재주꾼인 기타리스트 [Jeff Lynn]이 사령탑으로 앉고
[Richard Tandy(리차드 텐디: 기타, 키보드)]를 가입시켜 2집 [E.L.O Ⅱ]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1973년 5월말 2개월간의 미국 순회 공연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그들의 인기가 폭넓게 확산된 것은 1975년에 발표한 4번째 앨범 [Eldorado]가
처음으로 골드를 기록하면서 부터였으며 이 앨범에서 싱글 커트되었던
[Can't Get It Out Of My Head]가 미국과 유럽에서 힛트되었다. 



한편 그룹 내적으로는 1975년 5집 앨범 [Face the Music]을
레코딩하기 위해 [The Move] 시절부터 [Jeff Lynn]과 함께 활동했던
[Kelly Groucett(켈리 그루켓: 베이스)]을 가입시켰다. 이 앨범에서는 싱글
[Evil Woman]이 세계적인 힛트를 하였고 [Strange Magic] 역시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1976년 6월에 발매된 6집 [Ole' ELO]는 지난날의 힛트곡을 모은 것이었고 그해
10월에 발매된 7집 [A New World Record]가 처음으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공전의 
힛트를 하였다. [Living Thing]과 [Telephone Line]등이 커트되어 힛트 하였다. 그리고
1977년에 발매된 8집 앨범 [Out Of The Blue]는 2매 1조로서 [Tune To Stone]과
[Sweet Talkin' Woman]이 대히트하는 가운데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하였다.
1979년에는 9집 앨범 [Discovery]를 발표하였느데 이 앨범은 우리나라에서
이제까지 그들이 발표한 어느 앨범보다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싱글
[Don't Bring Me Down]을 필두로 [Last Train To London],
[Midnight Blue]등이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해말 두 번째 히트곡 모음집이 발매되었다. 1981년에는
세 번째의 힛트곡 모음집이 발매되었고 12번째의 앨범 [Time]은
[John Lennon(존 레넌)]을 추모하는 작품으로 [Hold On Tight]과
[Ticket To The Moon]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3년으로 접어들어 발표한
앨범 [Secret Messages]에서 [Rock'n Roll Is King]이 힛트하였으나 음악적 한계를
보였다는 평을 얻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79년부터 발매된 앨범
[Discovery], [Time]등 사랑을 받았던 앨범들이 2001년에 재발매 되고있으며 1998년엔
성공적인 호주공연을 끝마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1년에 발매된
가장 최근 앨범은 완성도가 높은 앨범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몇 명의 멤버교체를 
하면서도 그들의 음색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한 앨범이기도 하다. 더욱이
이 앨범에서 반가운 것은 그들의 보컬을 담당했던 [Jeff Lynn]이
다시 돌아와서 만든 앨범이라는데 있다.

乙在儀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