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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우남 이승만’으로 돌아가야 한다”/유경표, 이상우, 오현지 2015/02/04 10:38 | 추천 0 스크랩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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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경제원 토론회 ‘우남 이승만, 시장경제의 초석을 놓다’“우리는 다시 ‘우남 이승만’으로 돌아가야 한다”"칸트의 영구평화사상, 이승만의 자유주의 사상, 일치점 많아"
경제민주화와 무상복지 등 정치논리와 대중영합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근간으로 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주창한 산업보국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경제원은 2일 서울 여의도 자유경제원 회의실에서 ‘우남 이승만, 시장경제의 초석을 놓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김학은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류석춘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장,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김용삼 연세대학교 이승만연구원 객원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김학은 교수는 칸트 ‘영구평화사상’의 세 가지 의무조항인 ▲자유공화제도 ▲자유국가연합제도 ▲자유통행·통상제도 등이 이승만 대통령의 저서에서 나타나는 주장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승만 대통령은 100백여년 전인 1904년, 이미 평화적 공생의 원리가 국가간 통상과 국제조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특히 이승만 박사는 기독교 사상을 통해 국민의 정신혁명을 도모하는 한편, ‘통상-상호이익-평화’의 등식을 앞세워 국가 간 약육강식이 아닌, 공존공생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김학은 교수는 설명했다.
김용삼 객원연구원은 이승만 정부가 국가 및 사회발전에 필수적인 유능한 지식인과 엔지니어들을 길러냈고, 산업화의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류석춘 원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과정의 혼란과 6.25전쟁의 참화를 겪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비춰, 자유주의시장경제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한 국가의 개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하고자 했다고 평가했다.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은 “이승만 대통령의 판단에 대해 놀라운 점이 세 가지 있다”며, ▲일반적 시류를 뛰어넘은 판단 ▲당시 일반적 서양인의 관점을 뛰어넘은 판단 ▲110년간의 한반도 운명을 전망한 ‘독립정신’의 발간을 꼽았다. 이어 박성현 주필은 “정보와 지식의 폭을 넓혀 공정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승만 대통령과 같이 인간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대통령이 구례 화엄사에 가서 남긴 ‘신라와 백제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땅에 화엄만 예와 다름없이 큰 강으로 흐르네(新羅百濟桑海地 華嚴依舊大江流)라는 한시를 예로 들며, “서양의 기독교 정신과 동양의 불교 화엄사상이 이승만 대통령의 정책 구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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