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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태성이와 같이 놀이동산에 간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고,
수업시간에도 태성이와 같이 놀이동산에 간다는 마음에-0- 공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핑계에 불과함)
"태성아아아아>ㅇ<"
태성이네 반으로 가 태성이를 불렀고, 나를 찢어 죽일듯이 노려보는 여자들.-_-
뭐,뭐!-0- 기죽을거 없어! 나보다 어린 애들이잖아?!(모르는가.어린애들이 더 하다는거)
"누나아>ㅇ<"
"응 ^0^가자가자."
"ㅇ_ㅇ 응?아, 그래그래>ㅇ< 꺄아"
태성이와 같이 가방을 메고 손을 잡은체 딸랑 딸랑 학교를 나왔고,
교문 앞에서 갑자기 멈추는 태성이.
"ㅇ_ㅇ 왜그래"
"으응. 누구 기다려야 되서"
"누구?"
"어? 저기 온다아"
태성이가 손을 뻗어 가리킨 곳.-_- 그 곳엔 발광을 해대며 나오는
주희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_-주희를 맹렬히[?] 쫒는 재민이도 있었다.
=_=.....이게 뭔 상황인가. 혹시 ㅠ0ㅠ 쟤네도?
"ㅠ0ㅠ 저기 저 달려오는 애들도 같이 가는 거니 태성아?ㅠ0ㅠ"
"응 ㅇ_ㅇ 왜? 둘이 가길 바랬엉?ㅇ_ㅇ 갈까?둘이? 도망칠까?"
"아,아니야 ㅠ0ㅠ"
왠지 모르게 슬펑 ㅠ0ㅠ 우어엉. 난 태성이랑 둘이 갈 줄 알고,
김밥도 싸오고 막 그랬는데 !!!
#재연#
'라라라라~'
'뭐야 -_- 누나 무슨 일 있어? 왠일로 김밥을 해?나도 나도'
타아아악!
'안대!-0-이건 우리 태성이랑 같이 먹을 거란 말이야!'
'지랄같어. 태성이가 왜 누나랑 같이 노냐=0=미쳐 미쳐. '
'태성이랑 나랑 둘이서 딴따라~ 꺄아'
#재연 끝#
ㅜ_ㅜ 근데 주희랑 재민이랑 같이 가야 된다니.. ㅠ0ㅠ ......
"아싸, 아싸 가자가자!"
"-_- 아씨, 난 가기 싫은데"
"가지마 그럼 ㅇ_ㅇ"
"-_- ....배고프다아! 얼른 가서 밥이나 먼저 먹자아!"
"주,주희야 쟤는 왜 데리고 온거야?"
"몰라, -_- 내가 아까 태성이랑 너랑 나랑 같이 놀러 간다 그랬더니,
뭐?! 그럼 단영이도 가는 거야?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엉 그랬더니
따라 오네-_-"
=_= 뭐지? 왜 내가 간다고 그러니까 그래? 나 괴롭힐라고 그러는거 아니야 ㅠ0ㅠ
어제 본 사람이야 ㅠ0ㅠ 아니야. 그럴수도 있어 ㅠㅠ
주희 친구는 다 그렇잖아 ㅠㅠ 아니지. 아니지. 어제 보니까 조금은 괜찮은
사람 같았는데 ㅠ0ㅠ 아니‥ 따악!
"아아 ㅠ0ㅠ"
"안가고 뭐해!-0- 얼른 가자고오! 출바알!고우우!"
"-0-으으응.."
그렇게 나와 주희와 태성이와 -_- 재민이 넷이서 같이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가자마자 재민이가 배고프다고 졸라-_- 밥을 먹고, 놀이기구를 탔다.
"꺄아꺄아>ㅇ< 넘 재밌다~ 꺄아~(허리케인타는 중)"
"아아아악 ㅠ0ㅠ 살려줘어어어어어어~"
↑나
"누나아~>ㅇ<"
↑
태성이.
그리고-_- 여전히 무표정인 재민이-_- 그러나 얼굴에선 식은땀이 흐르고 있는 건 뭘까-_-
그렇게 허리케인을 타고 내려와 -_- 벤치에 앉아 헉헉 거리는 나.
그런 나를 보고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주희.
"야 뭐 이거 하나 타고 그렇게 ㅇ_ㅇ 토를 하냐?우엑-0- 드러"
"ㅠ0ㅠ 혼수상태 빠질 뻔 했어!"
"지랄한다-_- 얘가 왜그래애! 너 나랑 놀때는 이것보다 더 해야되-0-"
"ㅠ0ㅠ 나 너랑 안 놀래"
"이게에!=0="
"때리지마-_-^"
"-0-왜애!"
"그냥!"
그렇게 둘이서 또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때, 태성이가 애들 몰래 내게 아이스크림을
쥐어 주었다. ㅇ_ㅇ
"먹어 ㅇ_ㅇ 좀 괜찮아 질꺼야. 괜히 데리고 왔다. 누나.
누나 놀이기구 못 타는 줄 몰랐지. 다음에는 바다가자.바다. 정동진 ㅇ_ㅇ"
"정동진?ㅠ0ㅠ 그래. 그게 낳겠다."
"쉴래?"
"아니야 ㅠㅠ 가자아. 가자 주희야 재민아!"
"!(&@(!@&(!* 어? 어, 그래-0- 너 있다봐!"
"보자고 하면 누가 무서워 한다디?"
"@*#)(@&*#)*(@(@"
"!*@&!(*&@(*$(*@7$(*"
"태성아. -_- 우리 둘이 가자"
"그,그래-_-"
슬금 슬금 둘을 놔두고 -_- 다른 곳으로 향했다.
"걔네 없으니까 조용하다. 그치?"
"응. ^^히히. 누나랑 둘이 있으니까 좋다"
"^0^나두우"
드디어 내가 생각하던 시간이 온거야.
관람차를 타면서 내가 싸온 김밥을 먹으면서. '태성아~아아~'
'누나아>ㅇ< 헤헤. 아아~' 꺄아꺄아 >ㅇ< 몰라 몰라아!
"ㅇ_ㅇ 누나 어디 아파? "
"-_- 아니."
"응. 그렇구나아. 이제 뭐 타지이."
"관람차!-0-"
"ㅇ_ㅇ...."
갑자기 내가 소리지르는 바람에 놀란 태성이가 움찔했고,
그런 태성이를 데리고 질질질 끌며 관람차로 향했다.
그리고 관람차를 타고 나서 ^^ 실실 웃는 나.
"누나아..."
"응?^-^"
"ㅠ0ㅠ"
"왜 왜 왜 ^-^"
"ㅠ_ㅠ.....아니야...."
"태성아~ 김밥 먹을래?내가 싸왔는데~"
드디어 내가 싸온 김밥을 펼쳐 보였고,
태성이의 얼굴을 보니-_- 왠지 별로 안 좋아 보이는 얼굴.
"-_- 내가 싸온 김밥.. 먹기 싫으니?"
"어?.....ㅠ0ㅠ 아니, 맛있어 보인다."
"그래?^-^헤헤. 태성아 아아~"
"안 그래도 되는데 ㅠㅠ"
"-_-그래? 먹지마. 그럼"
"아,아니야! 아아~"
삐진 나를 알아챈 건지 얼른 다시 달라고 하며 쏘옥 입에 김밥을 넣는 태성이.
으헤헤헤 ^-^ 역시 태성이는. 그렇게-_- 김밥을 관람차에서 먹고, 내렸다.
그리고 ,,,
"야아!-0-너네에!"
우린-_- 관람차 하나를 타고 주희에게-_- 걸려 10분동안 혼이 나야 했다.
그래도 좋다 뭐~ 태성이랑 둘이서 김밥을 먹었으니. 내가 싸.온.(강조)
"!(@*(*#$&@(*!!!!!!! 어?왔어?"
재민이와 같이 화장실에 다녀온 태성이.
나를 보고 씨익 웃어 보이는 태성이. 왠지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
"야 아씨, 드러워서 얘 오바이트 했잖아.-_-등 두드려 주는데 나도 같이 할뻔 했어."
"왜 갑자기 ? 너 속 안 좋아?"
"어?아,아니야."
"뭐했는데 그래"
"응. 그냥 관람차....."
"관람차 탔어? 너?!"
놀란 듯 소리치는 주희. ㅇ_ㅇ 왜 그러지? 관람차에 -0- 뭐 있어?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태성이.
"=0=....너 관람차 타면 멀미 하잖어-_- "
"머,멀미?"
내가 되물었고, 당연 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주희.
"얘 다른건 다 타는데 꼭 그것만 타면 멀미 하더라구. 저번에도 타서 멀미 했는데.
이렇게 까지는 안 그랬는데. 관람차에서 뭔 일있었어? ㅇ_ㅇ "
"김밥..먹었는데......"
"김밥?"
"응"
"미쳤어? 너?-0- 야 김태성! 너 돌았어? 멀미하는 새끼가 거기서
김밥까지 쳐 먹냐? 병신아?-0-"
"먹으면 안되는 거야?"
난 조심스럽게 화가난 주희에게 물었고,
"그래! 당연한 걸 왜 물어! 멀미 하는 애가 뭐 먹으면-0- 속이 어떻겠냐-0- 죽지 죽어!"
"....태성아..멀미 한다고, 못 탄다고.. 못 먹는다고 말 하지 그랬어.....바보 같이..
난 그것도 모르고 타자고 하고 일부러 먹였잖아"
"괜찮아. 누나. 내가 잘못 한거야. ^^ 헤헤. 이젠 안 타야지. 그래도
김밥은 맛있었어. 아깝게 다 -_- 토했지만은. 우엑 ^-^"
"바보 같아.너"
"뭐가.^-^아아~ 기구 타러 가자아~"
"아니야. 넌 타지마. 그냥 쉬어.우리 갔다 올께"
"싫엉. 나도 탈래 나도."
"됬어!-0-둘다 타지마아! 어우 진짜-0- 가자 재민아!"
"내가 왜 너랑 같이 가냐?그럼 나도 있을래"
"이씨-0-잘났어 정마알!"
흥분 흥분 -_- 흥분상태인 주희는 성큼 성큼 우리의 곁을-_- 지나 쳐-_-
놀이기구를 향해 돌진해 버렸다.-_- 셋 남았다.[?]
태성이는 내 무릎에 얼굴을 뭍었고, 재민이는 내 옆에 앉아 나를 빤히 쳐다 본다.
"-0-......왜 그러니?"
"아니. 그냥. 너 태성이랑 사귀냐?"
"아니-0-"
"그래?"
"응.ㅇ_ㅇ 왜?"
"아니. 그냥. 너랑 친구 하고 싶어. 아주 친한. "
"그래 그래^-^오래 오래 친구 하자"
"오래 오래는 싫어"
"-0-...."
"지금만 친구야."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_- 나중에는 안한다는 소리인가?
=_= 쳇, 그래라. 착한 애라고 생각 했더니,
그렇게 난-_- 놀이동산에서 단 두개의 기구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집앞까지 데려다 준 태성이. 미안하기만 한 태성이 ㅠ_ㅠ
"태성아 ㅠ0ㅠ 아픈데 여기까지 데려다 줘서 정말 미안해 ㅠ_ㅠ"
"아니야. 미안하기는. "
"얼른 가 ㅠ_ㅠ 괜찮다니까 자꾸,,데려다 준다고 하고 그래 ㅠ_ㅠ"
"누나한테 할말이 있어서, 주희누나랑 재민이 형 있는데서 하기는 좀 그래서 그랬어"
"할말?ㅇ_ㅇ 무슨 할말?"
"누나,"
"응?"
ㅇ_ㅇ 태성이가 뜸을 들인다. 저런 모습은 처음인데.
매일 천진난만한 얼굴이였지. 저렇게 긴장한 모습은 오늘 처음이다.
나까지 긴장 되네-_- 아아, 신호가.
"나 누나 좋아해. 그래서 그러는데. 나랑 사귀자. "
"ㅇ_ㅇ"
"누나 나 싫어?"
"아,아니-0-"
"누나가 나 싫으면 안 그래도 되. 나 혼자만 생각하고 이러는 거니까."
"......ㅇ_ㅇ"
"싫어....?"
"아,아니-0- 난 태성이가 좋아!"
"ㅇ_ㅇ 그럼 누나 나랑 사귈꺼야?"
"어?어?-0-"
뭐라고 하지-_- 좋기는 하다. 태성이를 내가 좋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좋아할꺼다. 같이 있으면 편한거 ㅇ_ㅇ 좋아하는거 맞나?
몰라 몰라 ㅠ_ㅠ 진짜 좋아해 본적이 없어서.
"사,사귀자.....//"
난 쪽팔림에-_- 고개를 푹 숙인체 작게 말했고,
알수 있었다. 환하게 웃는 태성이 모습을-_-
"정마알?"
"응.....*-_-*"
"아아>ㅇ< 누나아아!!!!"
"-0-그,그마안! 내일, 아니 월요일날 보자아!"
"내일 올꺼야 누나아!"
"그,그래애!"
이거 너무 쪽팔리잖아!-0-
난 집으로 들어와 얼른 빨개진 내 얼굴을 수습했다.
=_=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여전히 TV시청을 하고 있는 동생놈이
TV를 정면응시 하며
"나 누나 좋아해. 그래서 그러는데. 나랑 사귀자. "
"뭐,뭐?"
"죽인다~? 응? 태성이 어떡해 꼬셨냐?"
"누가 들으래!-0-"
"몰라아 들리던데? 내일 태성이한테 자세히 누나의 -_- 실체를 밝혀야겠어"
"-0-야아!"
첫댓글 이름이 늑대의유혹이랑 비슷한데.....내용도 좀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재밌어요 >ㅡ<ㅋㅋㅋ 앞으로도 열씸히 써주세요ㅋㅋ
메론맛님 ㅇ_ㅇ 아직까지 읽어 주시고 계셨네영. ㅇ_ㅇ 전 제가 몇일전에 소설을 너무 ㅇ안쓰고 있어서-0- 안 읽으실 줄 알았는데 꺄아>ㅇ< 너무 기뻐요
별로 비슷한게 없다고 보는데요. 이름 말고 뭐가 비슷 하다는 건지.//
그럼 이름 할게 없어서 그걸로 했나요..?? 아님 ......아니에요 -_-
-_- 원래 이름을 이렇게 하려고 한건데요
진짜 내용이 비슷해요. 모방한것 같아요/
왜 ㅇ_ㅇ 닉네임을 그렇게 바꾸시면서 하시죠?
니모님이 너무 잘쓰셔서 샘내는거일거예요ㅡ,.ㅡㅋㅋㅋㅋ
ㅇ.ㅇ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