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어느 분 하나 딱히 맘에드는 사람 없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겠어서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오늘은 영업을 뛰었다.
노원구를 시작으로 중랑구에 갔다가 다시 동대문구 그리고 서대문구에서 일을마쳤으나 일찍 집에들어가봐야 누워서 티브이나 보겠지 싶어서 사무실로 들어왔다.
어제 우리집에 정수기 소독하러 오신 코디께 그 동네 후보는 누구예요? 물었더니 "몰라요. 난 여태 투표를 해본적 없어서..." 헐~
난 투표권이 주어진 이후로 한 번도 빠진적이 없는데 저분은 어떻게 저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입이 벌어져 다물기 힘들어진다.
하긴 오늘 내가 다녀온 병원 3곳 중에 중랑구 병원은 오전진료만 한다하는데 동대문구와 서대문구 병원 직원들은 투표를 어찌 하라는건지 다 종일 진료를 한다. 나빠도 너무 나쁘다 병원근처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하게 미리 시간을 줬다는 얘기도 없던데.
투표행사할 시간도 안주는 직장들을 고발하고 싶어진다.
첫 투표를 하는 아들에게 슬쩍 내 의견을 전달했다. 아들아 거기는 빼고 둘 중에 하나 찍어라 라고. 그런데 대답이 00 찍을거에요 한다. 아들과 후보에 대해 의견 나눈적 없었는데 생각은 나와같아서 신기했다.
예전에 아니 그리 예전도 아닌시절에 내가 찍은 사람이 안되고 다른 사람이 되어 속이 상하더니 언제는 내가 찍는 사람이 되어 잘되었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그 작자 하는짓은 내 손가락이 아니라 손목아지를 잘라버리고 싶을정도였다.
나이가 들고보니 그놈이 다 그놈이고 정치하려드는 놈들은 도둑놈보다 더한 나쁜놈들 이라는 생각이 드니 내 한표가 도둑놈 키우는 표인가 싶기도 하고 나라를 위해 무슨 봉사를 하겠다고 저리 기를 쓰고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지 저들의 목적이 진정 뭔지 궁금해지지만 실망하게 될지라도 그중 좋은 사람을 뽑았노라고 그렇게 믿고싶다.
사전투표전에 직원중 한 명이 나하고 원주 출장 가는길에 내게 묻기를 직원:이번 국회의원선거 어디다 찍을거에요? 나: 종이에다요 직: 어느 당에 찍을거냐구요? 나: 색깔 이쁜당이요. 직: 빨간색 안좋아 하시잖아요? 나: 언제 나한테 빨간색 뭐 사줘봤어요?
(난 노란색이든 파란색이든 어떤색이 이쁘다 얘기하지 않았다)
포항이 고향이고 대구에서 공부한 이 직원은 송파에서 살다가 현재 성남시에 살면서 성남시장 칭찬을 말 그대로 입이 찢어지게 하는데 그 또한 내 생각과 달라서 편향적인 이 직원의 생각을 난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저 듣기만 할 뿐 그게 옳다 그르다 내 생각을 표현하지 않았다.
ㅎㅎ.. 나도 투표 했지 말입니다~~ 하라는 정치는 안 하고 서로 싸우고 뜯고 주먹질 하는 꼬라지 볼때는 다시는 투표 하러 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지만 또 철이 되면 선거인 명부에 싸인 빠질까봐 투표도 하지 않는 불량 국민이 되기 싫어 가곤 합니다..ㅎㅎ 우리 돈으로 월급 주면서 싸움질 하는 분들을 뽑아 놓고 투표한 자신을 나무라는 아이러니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연속극이라면 질색하는 이몸도 그 연속극은 봅니다..ㅎㅎ 송중기 볼 수록 잘 생겼지 말입니다~~ㅎㅎ
우리나라국민 10명중 4명은 정수기 코디 아줌마갇은분들 우리동네에도 투표는 왜 하느냐고 하던 남자 일찍 떠났습니다 지구를.......ㅎ 난 부여 아내는 공주출신인데 늘~갈립니다 선거때만 ㅋ 이 지역은 추 아줌마가 5선에 성공했네요 아내와 딸내미가..... 이젠.... 대선 대선 대선 지겨울겁니다!
첫댓글 개똥이 말똥이중에 누구를 찍어준겨?.
개똥이인지?말똥이인지? 잘해야 될텐데..
우리동네 국회의원은
내가 찍은 사람은 안되지 말입니다.
우리 옆동네는 안씨 아저씨가 나왔지 말입니다.
ㅎㅎ..
나도 투표 했지 말입니다~~
하라는 정치는 안 하고 서로 싸우고 뜯고
주먹질 하는 꼬라지 볼때는 다시는 투표 하러 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지만 또 철이 되면 선거인 명부에 싸인 빠질까봐
투표도 하지 않는 불량 국민이 되기 싫어
가곤 합니다..ㅎㅎ
우리 돈으로 월급 주면서 싸움질 하는
분들을 뽑아 놓고 투표한 자신을 나무라는 아이러니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연속극이라면 질색하는 이몸도 그 연속극은 봅니다..ㅎㅎ
송중기 볼 수록 잘 생겼지 말입니다~~ㅎㅎ
오늘 드라마보다가
아닐꺼야 저럴수는 없는거야 하면서
드라마 마지막편을 내가 마구 상상했지 말입니다.
눈물나지 않으셨습니까?
ㅎ~
ㅋㅋㅋ
@북앤커피 저는 북앤커피님 보시는 드라마 안 봅니다 ㅎ
그래 그런거야 봅니다 ㅋ
@대공원 예전엔 김수현 드라마가 죽이게 재밌더니...그래 그건거야는 ...많이 떨어집니다.
가족 드라마 교육적인 면은 많지만..늘어지는 느낌도 있고
그 시간에 저는 JTBC 욱씨남정기 봅니다. ㅎ~
아침에 투표하러가자니까 큰딸아이는 아기끼고 누워서 안일어납디다
투표안할꺼라고 😡
누굴 뽑느냐보다 모자라는 잠보충이 더 급한듯하더군요
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저버리냐고 한마디하고 큰손주녀석 데리고 투표장갔어요
작은딸은 누구는 전과자라 안찍어줄거고 누구는 3선씩이나했어도 한일없다고 싫다고 내가볼땐 가능성없는 후보를 찍었다더군요
나름 개념있게 ㅋㅋ
투표장나와 손주녀석이랑 인증샷찍으며 "ㅇㅇ아~ 오늘은 브이나 최고~이런거하면 저기있는 아줌마가 이놈~한대"하니 제손을 꼭 잡고 사진찍더라구요 귀연놈 ㅎㅎ
후보들 지금쯤 손바닥에 땀나겠지요?
고생들 했는데
당선은 한 명 이니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고
우리구가 아니어도
내가 응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개표방송 봅니다.
개표방송은 SBS가 재밌어요.
ㅎ~
ㅎㅎ 방가 오늘아침은 상괘.통괘..살맛나는
재미나는 일만 많았으면 ..훌륭한 국민들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광주는 몽땅 국민의당이네요.
ㅋ~
딱 한사람 유독 맘에 안들지 말입니다.
ㅎ~
투표도 끝났고
이제 거리가 조용하겠지 말임니다.
그 자리 앉으면 다 그리되니 말임니다.
기대를 않하면 실망도 없지
채념하면 않되지 말임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말임니다는 '말입니다'가 맞지 말입니다.
울라라~
오늘 유독 댓글에 오타가 많이 보입니다.
채념은 체념이 맞을껄요.
이러다 또 혼날라..
그런데 다른긋 댓글 아니고 제 글에 달린 댓글이다 보니...말씀 드립니다요~
투표하신 분 당선되었습니까?
어느 탈북자분의 이야기가 소중한 주권행사 직접 선게에 참여한다는게 좋다는 말 생각납니다
잠시 - 정치인이 쓰는 용어뜻
우파 : 점진적. 보수적. ( 자유주의. 자본주의 ) 자유
좌파 : 급진적. 진보적 ( 사회주의. 공산주의 ) 평등
- 적어봅니다
저는 잠시-정치인이 쓰는 용어?...여기서 한 참 생각했다는 거 아닙니까.
잠시가 왜 정치인이 쓰는 용어일까 해서요...세 번 읽어보고 이해 했습니다.
ㅋ ㅋ ㅋ
재밌습니다.
우리나라국민 10명중 4명은 정수기 코디 아줌마갇은분들
우리동네에도 투표는 왜 하느냐고 하던 남자 일찍 떠났습니다 지구를.......ㅎ
난 부여 아내는 공주출신인데 늘~갈립니다 선거때만 ㅋ
이 지역은 추 아줌마가 5선에 성공했네요 아내와 딸내미가.....
이젠....
대선 대선 대선 지겨울겁니다!
추다르크님이 되셨겠지요.
세탁소 따님이 국회의원 되었다고 했던 그 분 초선 시절이 기억나는데...
큰 활동을 잘 모르겠습니다
@북앤커피 저도 정당원이 아니어서 국회의원들 활동 잘 몰라요
추 아줌마 초선시절 참 이쁘더니만 ㅎㅎ
@대공원 젊을 땐 다 이쁩니다.
아~옛날이여
나도 그 드라마에푹 빠졌습니다.
오늘이 마지막회라는데 아쉽습니다.
서점은 잘 되시나요?
저도 요즘 책을 잘 안읽다보니
여쭙기도 쑥스럽습니다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지두투표 해본적이없다요 오늘밤 티비조선 19번 남남북녀 보시라요 난이거보는재미로산다우^^
ㅋ~
북조선에서 온 처자들 얘기
커피님생각이 어찌그리 나랑 같을까요?
믿은만큼을 실망도 여러번했기에 이젠 투표해야되는 국민의 의무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가닥 이번엔 좀 다르겠지...달라줬으면..라는 미련을 조금묻혀서 꾹꾹찍었건만..
다음날 TV보기가 싫어지고 도리도리 도리질했네요 어처구니...ㅠㅠ
ㅎ~
어제 퇴글길에 보니
우리동네 국회의원
우원식님이 중계역에서 인사합디다.
남자셋이 양복 입고 피켓 하나 내려놓고
"고맙습니다" 라고.
공감이 가는 좋은에 감사들이지만
똥냄새 풍기는 정치판 얘기는 싫어하면서도
개표결과를 알고싶어하니 어쩔수없는 국민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건하세요
개중에 쓸만한 사람 있어서
세상은 돌아갑니다
반갑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 친구가 12시반까지
님을 여의도로 나오라 했단말씀?
ㅎ~
저도 반갑지 말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쩌겠어요
더러 맛있는 투표도 있더라구요.
저는 이런 모습 직접 봤습니다
나도 뭐 늦은 투표 했구요
내가 찌근 사람은 물을 먹었구요
그래서 다음엔 투표 안 할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