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104830) 삼위일체: 안정성 및 수익성에 성장성을 덧붙이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TP: 52,000원(상향) - 한국증권 서원석
글로벌 Peer 대비 Valuation 매력을 반영, 목표주가 52,000원으로 상향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000원으로 이전 44,000원 대비 18% 상향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글로벌 특수가스 Peer업체들의 2013년 평균 PER 18.8배(표 3 참조) 대비 20% 할인한 PER 15배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투자포인트는 1) 전공정용 특수가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따른 실적 안전성 및 수익성에 더불어, 2) 삼성전자 반도체 및 OLED 투자 확대 및 3) 세종시 전의 2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성이다. 원익머트리얼즈의 매출은 2008~2012년 연평균 24% 성장했으며, 2013년 1,300억원, 2014년 1,600억원, 2015년 매출 2,000억원에 이르는 빠른 성장세를 전망한다.
다품종 소량 특수가스의 매출 안정성 및 높은 수익성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에 아토(현재 원익IPS)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특수가스 제조업체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에 100여종의 전공정용(증착, 식각, 확산, 불순물 주입 등)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으로 주요 고객사 내 니치 마켓을 적절히 공략해 높은 매출 안정성 및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이후에도 주요 고객사들의 꾸준한 미세공정 전환 및 Capa 확대로 견조한 분기 매출 증가 및 20% 전후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에 따른 가스 수요 증가
삼성전자는 2013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메모리와 OLED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중국 시안의 NAND Fab 양산 일정을 2014년 초로 앞당기고, 16라인에 DRAM Capa를 투입하고, OLED A2E 투자에 이어 A3 투자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NAND Capa 확대로 NAND 열처리 공정용 가스인 NO(산화질소)의 공급이 증가하고, 미세공정 전환에 따라 반도체 증착용 가스 Si2H6(디실란)과 세정용 가스인 CO2(이산화탄소)의 공급도 늘고 있다. 또한, OLED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N2O(아산화질소)의 공급이 급격히 증가한다.
제 2공장 가동으로 Capa 확보 및 제품 믹스 개선
원익머트리얼즈는 오창 제1사업장의 부족한 Capa를 보완하기 위한 세종시 전의 제2사업장의 가동을 시작하여 2015년 매출 2,000억원까지 가능한 Capa를 확보했다. 신 공장에서 GeH4 믹스, N2O 및 NO 합성을 통해 상품 중심의 매출을 제품 중심으로, 제품 내에서도 정제에서 합성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한다. 상품보다는 제품, 제품 내에서도 정제보다는 합성의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