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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 마음을 빼앗는 가장 힘세고 위대한 도둑이다.”
- 소크라테스
Review
섹시하고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작품!
_ New York Times
감각적인 대사가 전해주는 끊임없는 즐거움!
_ Variety
너무 즐겁고 유쾌하다! 강력 추천!
_ Prost Amerika
위트있고, 황홀하다!
근래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
_ Le Monde
About Movie 낯선 여행지의 하룻밤, 그리고 작별 키스…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람들은 누구나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꿈꾼다. 늘 똑같던 일상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낯설게 다가올 때, 짜릿한 낭만의 순간을 떠올리게 된다. 낯선 여행지에서 근사한 누군가를 발견했을 때 그와 마주보고 향긋한 와인 한 잔을 마시고, 멋진 데이트를 나눈 후 촉촉한 입술이 맞닿는 달콤한 키스를 상상하는 것은 지나친 사치는 아닐 것이다. 엠마누엘 무레 감독의 <쉘 위 키스>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이런 낭만의 순간과 키스에 대한 사랑스런 이야기를 세련된 솜씨로 그려낸 로맨스다. 일 때문에 낭트에 들른 매력적인 직물 디자이너 에밀리,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는 가브리엘. 이들의 만남은 달콤한 와인과 소근소근 유쾌한 담소가 곁들여진 저녁 식사로 이어진다.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오고 가브리엘은 에밀리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려 하자 에밀리는 키스하고 싶은 욕망을 꾹 참고 이를 물리친다. 지구상에서 가장 키스를 많이 하는 국가 프랑스에서 그저 가벼운 작별의 키스도 허락하지 않는 에밀리의 태도에 호기심이 발동한 가브리엘은 결국 그녀에겐 사랑하지 않는 사람 외에는 절대 키스를 할 수 없는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브리엘의 끈질긴 부탁으로 마침내 에밀리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주디와 니콜라의 키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밤이 깊어지자 호텔방에서까지 이어진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키스가 두려운 여자 에밀리와 그런 그녀에게 키스하고 싶은 남자 가브리엘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단 한번의 키스로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아주 오래된 친구 주디와 니콜라의 이야기. 낯선 여행지에서의 낭만적 만남과 키스를 둘러싼 스토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 흥미로운 <쉘 위 키스>는 여성들이 바래 마지 않는 로망을 마음껏 자극할 것이다. - ‘영혼과 영혼은 만난다. 연인의 입술 위에서.’ : P.B 셀리(1792-1822) 액자식 구성으로 완성된 키스에 관한 가장 흥미로운 천일야화 <쉘 위 키스>의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낭트에서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데이트를 즐기는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이야기. 그리고 에밀리가 가브리엘에게 들려주는 주디와 니콜라의 키스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이야기 속 이야기’ 즉 액자식 구성를 가지고 있는 <쉘 위 키스>는 두 커플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교차하며 관객들을 눈과 귀를 영화에 집중시킨다. 액자식 구성은 <미술관 옆 동물원>, <클래식> 등에서도 사용돼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 곡선을 그리듯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개의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며 천일야화를 엿듣는 듯 한번 듣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즉,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더라도 나머지 이야기의 결론을 남겨놓고 팽팽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다. 감독이자 주인공 니콜라 역을 맡은 ‘엠마누엘 무레’ 감독은 액자식 구성이 가진 최고의 장점을 활용해 영화를 완성시켰다. 그는 액자식 구성이 갖는 흡입력이란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의도적으로 다른 한 가지 장치를 영화 속에 매우 영리하게 걸어놓는다. 그것은 바로 이야기의 영향을 영화화하는 것이다. <쉘 위 키스>에서는 매력적인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안고 싶은 욕망을 참는다. 그리고 그녀가 그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관객들은 남자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 속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새 그 이야기를 사실처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관객들은 이야기에 영향을 받고, 이야기는 관객들의 판단에 깊게 관여하고 정서를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관객들은 점점 영화에 빠져들게 되고 이야기에 더 큰 흥미를 느끼게 된다. <쉘 위 키스>는 여성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액자식 구성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굳게 닫혀있던 비밀의 서랍을 몰래 열어보는 듯 짜릿한 쾌감을 안겨줄 것이다. “이런 액자식 구성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한 인물을 통한 어떤 이야기의 영향을 영화화 하는 것이 매우 유희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지는 한 이야기의 내용이 관객들의 정서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관찰하는 것도 매력적이라 생각했습니다. ” - 엠마누엘 무레 - ‘입술은 키스할 수 없을 때만 노래 부른다.’ : 제임스 톰슨(1634-1882)
모차르트부터 슈베르트, 그리고 차이코프스키까지 클래식 거장들의 낭만적 선율이 만드는 ‘키스 바이러스’! <쉘 위 키스>는 19세기 후반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 손꼽혔던 ‘안토닌 드보르작’의 풍부한 감성과 그윽한 선율이 흐르는 ‘슬라브 무곡(Danses Slaves Op 72 n˚2)’와 함께 시작된다. 우아하면서 우수가 깃든 드보르작의 감성이 스크린에 머무는 사이,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우연한 만남이 이뤄진다. 그리고 늦은 밤 에밀리가 주디와 니콜라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때는 차이코프스키의 역작 ‘백조의 호수(Le lac des cygnes)’ 중 익살스럽고 귀여운 연주가 흘러나오며 이야기의 감칠맛을 더한다. <쉘 위 키스>는 낯선 여행지에서의 낭만적 만남 그리고 달콤한 키스의 이야기를 위해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을 곳곳에 배치해 영화의 무드를 형성한다.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를 비롯, 차이코프스키, 슈베르트, 드보르작, 베르디 등 화려하고 풍부한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OST로 사용해 마치 한편의 클래식 공연을 본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특히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초기 독일낭만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음악들은 ‘주디’의 남편 ‘클라우디오’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로 설정돼 <쉘 위 키스>의 핵심요소로 활용했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각 주인공들의 심정 변화를 표현하듯 유려하게 스크린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자칫 가볍게 보일 수 있는 영화의 스토리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한편 주디와 니콜라의 테마는 차이코스프키다. 그들의 만남에는 차이코프스키의 대표곡인 ‘백조의 호수’ 중 제 3곡 ‘작은 백조의 춤(Danses des cygnes)’이 주로 사용됐다.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 지크프리트 왕자가 오데트를 무도회에 초대한 뒤 기뻐하는 백조들의 설레는 마음을 섬세한 선율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주디와 니콜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오랜 친구였지만 키스로 인해 서로에게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생기는 설렘과 감정의 변화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진다. 낭만적인 키스를 부르는 클래식 음악들의 향연. 거장들이 만들어내는 또 하나의 키스 바이러스를 담은 <쉘 위 키스>는 관객들을 달콤하게 전염시킬 것이다. - ‘키스는 또 다른 키스를 도발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
CHARACTER & CASTING 지적인 매력녀 _ 에밀리 役 줄리 가예트 Julie Gayet “하고는 싶지만 안 하는 게 좋겠어요. 가벼운 키스도 하고 나면 그 다음은 아무도 모르잖아요” 미모의 직물 디자이너인 에밀리는 출장 차 찾은 낭트에서 가브리엘의 호의를 입는다. 가브리엘과 즐거운 데이트를 하면서 호감을 느끼지만 그가 굿바이 키스를 하려 하자 정중히 사양한다. 그리고 가브리엘에게 가벼운 키스조차도 할 수 없게 된 사연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나긋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외모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줄리 가예트’는 프랑스 영화계에서 지성과 미모를 동시에 겸비한 배우로 불리는 최고의 연기자다. 그녀는 2007년 국내에도 개봉한 바 있는 <마이 베스트 프렌드>에서 ‘카트린’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1993년 데뷔한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언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연기를 보이며 프랑스 국민들이 사랑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줄리 가예트의 매력은 <쉘 위 키스>에서 눈부시게 빛난다. Filmography <쉘 위 키스 > (2007) <마이 베스트 프렌드> (2006) <그들이 상상하는 것 >, <클라라와 나> (2004) <혼돈과 욕망> <노보> (2002) <성의 혼란> (2000) 순수한 매력남 _ 가브리엘 役 미카엘 꼬엔 Michaël Cohen “혹시 그 이야기를 들려줄 순 없을까요?” 길거리에서 우연히 에밀리를 만난 가브리엘.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이 넘치는 에밀리에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날이 어두워지고 헤어질 무렵 에밀리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려다 거절당한다. 하지만 에밀리에게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되고, 밤이 깊도록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미카엘 꼬엔’은 전세계를 강타한 최고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베테랑 연기자이다. <쉘 위 키스>에서 미모의 직물 디자이너 에밀리에게 호감을 느끼는 가브리엘을 젠틀하고 낭만적인 캐릭터로 완성한 그는 맡은 역할마다 뜨거운 열정으로 몰입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에밀리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 기회를 살피는 귀여운 모습과 그녀의 비밀 이야기에 다정히 귀 기울이는 순수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Filmography <뎀> <쉘 위 키스><가족의 영웅> (2006) <리틀 예루살렘> (2005) <레 미제라블> (1995) 외 다수
사랑스러운 내숭녀 _ 주디트 役 비르지니 르도엥 Virginie Ledoyen “그 키스 후 남편하고 아무 일 없긴 한데… 너에 비하면 시시껄렁해. 도저히 잊혀지질 않아.” 약사인 남편과 안정된 결혼생활을 하던 주디트는 어느 날 오랜 친구인 니콜라에게 독특한 부탁을 받는다. 육체적 애정결핍을 시달리고 있는데 해결하기 위해선 그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 절친한 친구의 부탁에 한참을 망설이지만 결국 수락하고 마는 주디트에겐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비르지니 르도엥’은 프랑스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젊은 연기파 배우이다. 2살 때 TV 광고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비르지니 르도엥은 10살 때 영화계에 첫 입문,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993년부터 3년 연속 프랑스의 오스카로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 <비치>에 출연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비르지니 르도엥은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8명의 여인들>에 출연, 카트린느 드뇌브와 엠마뉴엘 베아르 등과 함께 베를리 영화제 은곰상과 유러피안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자유로운 감성과 아름다운 외모를 인정받아 2000년부터 6년 동안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모델로도 활동했다. <쉘 위 키스>에서 실험 연구원 주디트 역을 맡은 비르지니 르도엥은 섬세한 감정연기와 표정연기를 펼치며 키스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에 흡입력을 불어넣는다.. Filmography <마이 프렌드, 마이 러브> (2008) <쉘 위 키스> (2007) <발렛> (2006) <8명의 여인들 > (2002) 외 다수
귀여운 엉뚱남_ 니콜라 役 엠마누엘 무레 Emmanuel Mouret “사람에 따라 비타민, 철분 결핍이 있듯이 난 아무래도… 애정결핍 같아. 육체적 애정결핍.”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엠마누엘 무레 감독은 1999년 중편 영화 <Promene-toi donc tout nu!>를 통해 영화계의 신성으로 주목 받았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 <베뉘스와 플뢰르>(1999)가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선정되며 높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한 2006년 감독은 물론 각본, 주연까지 맡았던 <체인지 오브 어드레스>가 도쿄국제영화제 그랑프리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수많은 영화에서 직접 각본을 집필하고 배우로도 활약하는 등 팔방미인 감독으로 인정 받고 있는 엠마누엘 무레는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벗어나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스토리에 풀어내는 탁월한 솜씨를 가졌다. 젊은 여성들의 발랄한 구애 작전이 통통 튀는 <베뉘스와 폴뢰르>, 내성적인 음악가가 미모의 여대생에게 푹 빠져 그녀의 마음을 얻으며 생기는 사건들을 유머러스하게 다룬 <체인지 오브 어드레스>, 그리고 키스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이야기를 액자식 구성과 클래식 음악 속에 풀어놓는 <쉘 위 키스>까지 그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쉘 위 키스>에서 엠마누엘 무레 감독은 배우로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엉뚱남 니콜라로 출연했다.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 육체적 애정결핍으로 괴로움을 겪게 되고, 절박한 마음에 오랜 친구 주디트에게 도움을 청하는 수학교사 니콜라를 귀여운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과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엠마누엘 무레 감독은 감독과 배우 어느 위치에서든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다. Filmography 감독 / 각본 / 배우 <쉘 위 키스> (2007) <체인지 오브 어드레스>(2006) <베뉘스와 플뢰르> (2004) 외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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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유여행님 감사합니다....영화는 조금 있다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