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남은 4개의 철도 문화재들을 방문하기 위해서 간 제4차 내일로 전국일주의 첫 여정으로 온 곳이었다.
2004년에 가족끼리 간 여름휴가 때 한 번 왔었는데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줄 몰랐다. 문화재인 것을 알고 문화재 방문으로서 가기로 하여 이번에 왔었다.
5년 만에 다시 찾은 옛 곡성역. 찾음으로서 전라도지역의 철도 문화재들을 모두 방문하게 되었다.
5년 사이에 많이 바뀌었다. 역 건물 바깥 벽 아래부분과 창틀을 모두 나무로 바꾸었고 지붕과 역 건물 오른편(광장에서 앞으로 볼 때 기준)과 구내 방향으로 난 캐노피 등 지붕 관련 구조물을 나무 구조 로 된 원래 모습을 되살렸다. 건물 곳곳에 나무로 된 테두리 원 모습도 살렸다.
건물 안도 지붕 구조물과 나무 의자들을 배치해 놓아 곡성역 당시 모습을 어리짐작할 수 있게 했다. 지금 옛 곡성역 건물은 코레일투어서비스 곡성지사로 쓰이고 있고, 섬진강 기차마을 옛 곡성~가정 증기기관차 승차권을 팔고 있다.
건물 안에는 주변 관광지 안내와 안내도, 열차시각표와 곡성 시내버스 시각표를 걸어놓았고 매점 공간이 있었으나 철수한 상태다.
역 건물에서 구내쪽으로 난 캐노피 아래에는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법한 서로 등을 기대며 앉을 수 있는 나무 의자 몆 개를 놓았고, 역무실 공간 앞으로 통표폐색기를 전시하였으며 역무실 출입문 위에 한자로 된 문패를 붙였다. 승강장에는 곡성역 한자+한글 승강장 표지판과 완목신호기가 있다.
전라선 개통으로 지어진 곡성역 역사건물로 당시의 표준형 역사로 역사 와 주변 건물이 잘 남아있음
설 명
1933년 전라선 개통으로 지어진 곡성역의 역사건물로 당시 표준형 역사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 1999년 2월 25일 전라선 개량공사 완공에 따라 전라선이 이설되고 곡성역이 신설되면서 역사로서의 기능은 사라졌으나, 역사 및 주변 건물이 잘 남아있어 근대기 역사 환경을 추억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찾아가시는 길)
지금 곡성역에서 나와서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가면 사거리가 있습니다.
그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지금 곡성역 출발 기준 두 번째 왼쪽으로 나 있는 길) 직진하신 후
옛 곡성역 입구 골목길로 다시 왼쪽으로 틀어 쭉 가시면 옛 곡성역입니다. 지금 곡성역에서 첫 번째
보이는 왼쪽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서 그 길로 쭉 가셔도 섬진강기차마을, 옛 곡성역에 가실 수 있습니다.
(지도 위 : 지금 곡성역 - 초록색 원 표시, 지금 곡성역~첫 번째 좌회전 가능 길~섬진강기차마을, 옛 곡성역 가는 길 - 진한
초록색 선 표시, 지금 곡성역~ 두 번째 좌회전 가능 길~옛 곡성역 - 옅은 노랑색 선 표시, 옛 곡성역- 노랑색 원 표시)
첫댓글 곡성 기차마을이 있는 곳이로군요! ^^ 아.. 가고싶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