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쌍꺼풀 재수술한 지 한달.
수술 후 일주일뒤에 실밥을 다 뽑았다고 의사가 더이상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른쪽 눈 뒤쪽편으로 살이 유착된 듯 뻗뻗해서
3 주만에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검은 점 같은 게 있었어요. 쪽집개로 뽑으니, 검은 실밥 5미리짜리가 두개 딸려나왔어요.
그 부분은 쌍꺼풀 라인이 유난히 움푹 들어갔고 실이 살을 잡고 있었던 자국을 억지로 움직인 탓인지
그 뒷부분은 벌겋게 덴 듯 뻗뻗해보입니다.
그리고 앞쪽 쌍꺼풀 라인에 또다른 검은 점이 보입니다.
의사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는데, 십일이 넘도록 여직 연락조차 없네요.
병원가서 말하려니, 되려 먼저 화를 낼 것 같은 의사의 태도가 떠올라
다른 병원에 가 상담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수술 직후부터 쌍꺼풀 꼬리 끝쪽으로 양쪽 두쪽다 하얀 사마귀같은 동그란 살이 올라와 있는데
이건 왜 그런지......실밥 빼려갔을 때 의사한테 물었는데, 아무 대꾸가 없더군요.
압구정동 쪽에 병원이라 무조건 신뢰를 한 제 무시탓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런 분 있습니까?
아참, 4주째인데 야구선수 눈밑처럼 시커먼 멍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거 없어지겠지요?
저처럼 이렇게 오래 검은 멍이 생긴 사람이 있나요?
첫댓글 아이고 검은 멍이라 시간을 가지고 기달려보세요
사람 마다 붓기 빠지는게 다 다르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크게 덧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실밥 뽑았을때 안아팠어요? 뒤늦게 뽑은거면 아무래도 아물었을때 뽑았을껏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