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04/14 <금> 오후3시10분
* 읽어준 책 :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허은미 역 | 웅진주니어 <오소리네 집 꽃밭>권정생 글/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고양이>현덕 글/이형진 그림 | 길벗어린이
* 함께 한 친구들 : 초등 1학년 8명
오늘은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매무세를 단장하고 들어간다.
아이들이 항상 해맑게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오늘은 <고양이>,<돼지책>,<오소리네꽃밭>이였다.
"오늘은 다 동물들이내요~", "돼지책 봤어요!!", "학교에 있는거 봣어요~"하며 아는 책이 있다고 자장을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이들이였다.
"그럼 읽어봤겠내~? "하니 "아니요..ㅎㅎ 보기만 했어요~" 하며 답 하여 같이 씨익 웃었다.
"그럼 오늘 읽어보면 되겠네 잘들어보자" 하며 "오늘 읽기 순서는 어떻게 할까"라고 하며 순위를 정해 보았다.
<돼지책>, <고양이>, <오소리네 꽃밭> 순이였다.
돼지책은 아이들이 "사람이 돼지가 됐어", "저렇게 지내면 돼지 되는거야? 으~~" 하며 인상을 찟푸렸다. <고양이>는 울음소리도 따라하며 앉아 있으면서도 어깨를 들썩이며 같이 읽어 내려갔다.
오소리네 꽃밭은 다소 흥미를 많이 못 느끼는 것 같아 마무리하고 정리를 하였다.
매주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이시간을 무척 기다려 주는 것 같아 너무 고마웠다.,
다음주는 어떤 모습으로 기다릴지 궁금하고 벌써 설레어 온다.
첫댓글 들썩이다가 오소리네집 꽃밭 읽으며 푹 가라앉는 모습이 상상이 돼서 웃음이 나네요^^
왠지 알 것도 같은 ㅎㅎㅎ 하지만 좋은 책은 아이들 마음 속 어딘 가에 남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