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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외국인 관광객 동향: 1월부터 누적 558만명 돌파
쏘라웡(สรวงศ์ เทียนทอง) 관광체육부 장관은 2025년 1월 1일부터 2월 16일까지 태국을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5,589,05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활동은 2,732억 바트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장거리 시장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장거리 시장 관광객은 전주에 대해 1.30% 증가했으며, 그 주요 요인으로 러시아, 프랑스, 미국 관광객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러시아 관광객은 전주 대비 7.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784,175명으로 전주에 비해 53,232명(6.36%) 감소했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순위는 중국 916,3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714,661명), 러시아(390,794명), 한국(306,459명), 인도(275,465명) 순으로 이어졌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장관은 관광 홍보 이벤트와 스포츠 관련 행사, 그리고 정부의 '여행의 용이성(Ease of traveling)' 정책 시행으로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공항공사, 면세점 '킹파워'에 지불 기한 연장 허용
태국 공항공사(AOT)는 면세점 대기업 킹파워(King Power)의 재무 상황에 대해 기존 계약을 변경하지 않고 지불 기한 연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킹파워는 코로나 영향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으며, AOT는 계약 기본 조건을 유지하면서 지불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AOT 끼라띠(กีรติ กิจมานะวัฒน์) 사장은 “부채는 남아 있기 때문에 AOT의 수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이자 수익이 대출 비용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파워는 2019년 입찰에서 쑤완나품 공항 등 주요 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면서 매출의 20% 또는 최소 보증금(MG) 중 높은 금액을 AOT에 지불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수익이 감소하자 AOT는 일시적으로 MG 징수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킹파워는 AOT에 40억 바트 이상의 미지급금이 있으며, 연 18%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다. 킹파워는 이 이자율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며, AOT는 이자율을 약 9%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OT와 킹파워의 향후 협상은 공항 면세 사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학계 전문가가 기존의 관광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고령층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태국 정부는 올해 2025년을 '어메이징 타일랜드 그랜드 투어리즘 앤 스포츠(Amazing Thailand Grand Tourism and Sports Year)'로 명명하고 관광 진흥에 힘쓸 방침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립 탐타싿 대학(Thammasat University) 싸이폰(รศ.ดร.สายฝน สุเอียนทรเมธี) 교수는 최근 태국 정부에 돈 씀씀이가 좋고 장기 체류하는 경향이 강한 고령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싸이폰 교수 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4000만명, 관광수입은 3조 바트 이상을 달성 가능한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정부는 지난 5년과 마찬가지로 음악, 음식, 스포츠에 중점을 두고 관광을 촉진하려고 한다고 지적하고, “이런 방식으로는 태국을 방문하는 젊은 층은 늘어날 수 있지만,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돈이 없고 체류 기간도 짧다"며 관광 수입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고령의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들을 인터넷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클럽 출범, 지난해 노인 14,000명 피해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SNS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태국 경찰은 최근 노인들을 이러한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니어 커뮤니티 사이버 폴리스 클럽(Senior’s Community Cyber Police Club)'을 발족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과 트라이롱(พล.ต.ท.ไตรรงค์ ผิวพรรณ) 중장은 “노인들은 스마트폰 등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아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만 태국에서 14,000여 명의 노인이 사이버 범죄를 당해 44억 바트 이상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시작한 이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세션으로 사이버 범죄 대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클럽에 참가하고 있는 고령자는 수십 명이지만, 경찰은 이를 1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얀마 국내 특수사기 조직 소탕 작전으로 외국인 약 10,000명을 구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태국 국경에 가까운 미얀마 영토 내에서 특수사기를 일삼던 중국계 범죄조직이 태국 측으로부터 전력과 연료 등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활동 지속이 어려워져 이들 조직에서 특수사기를 담당하던 외국인 등 많은 외국인이 속속 태국 측으로 건너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태국 경찰청 인신매매 대책센터 탓차이(พล.ต.อ.ธัชชัย ปิตะนีละบุตร) 경찰청장은 최근 미얀마에 존재하는 특수 사기 목적 콜센터에서 구출되는 외국인이 10,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외국인 중에는 속아서 사기를 당한 사람뿐만 아니라 스스로 특수 사기를 저지른 사람들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탓차이 경찰청장은 “태국은 보조적인 역할만 하고 있다. 그들(외국인)이 피해자임이 분명하고 인신매매-사기 조직에 법적 조치를 취하려면 미얀마 당국에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얀마 영토 내 특수 사기 거점에서 태국으로 외국인들이 속속들이 빠져나오고 있는 상황에 중국 정부가 태국에 공무원을 파견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이 태국의 머리 너머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지적에 대해 품탐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중국 관리가 태국을 방문한 것은 범죄 조직에 대한 3개국(미얀마, 태국, 중국)의 공동 작전 일환”이라며 중국이 단독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시각을 부인했다.
의사와 간호사를 괴롭힌 이스라엘인 체류 허가 취소, 입국 금지 명단에 등록
태국 출입국관리국은 2월 18일 태국 북부 메콩강 유역 빠이 병원에서 의료진에게 피해를 준 이스라엘인 4명의 체류 허가를 취소하고 추방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4명은 입국금지 명단에 등록되어 앞으로 태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사건은 2월 6일에 발생한 것으로 4명은 병원 내에서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출입금지 구역에 침입을 시도하는 등 문제 행동을 일으켰다. 이후 경찰에 의해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로 기소되어 각각 3,000바트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태국 이민국은 2월 13일 쑤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하는 이스라엘행 항공편으로 4명을 출국 처분했다. 또한 이번 행위가 태국 출입국관리법 제12조(7)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2월 11일자로 정식 입국금지 명단에 등록했다.
출입국관리국장은 “이러한 행위는 사회에 위협이 되며, 향후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태국 법을 무시하고 사회에 피해를 주는 외국인은 국적을 불문하고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청장은 외국인 출입국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것을 지시하고, 국민들에게도 의심스러운 외국인이나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출입국관리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콕 공항에서 후아힌과 파타야로 가는 새로운 1등석 버스 서비스 시작
국영 교통공사(บขส.) 는 3월 8일부터 돈무앙 공항과 쑤완나품 공항에서 후아힌과 파타야로 가는 1등석 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대중교통과 공항을 원활하게 연결하고 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돈무앙 공항~파타야(촌부리) 노선 차량은 1등석 에어컨 버스(36석)으로 운행횟수는 1일 8회(왕복 4회)이다. 출발 시간은 돈무앙 공항 출발이 6:30, 10:30, 13:30, 17:30, 파타야 출발은 7:00, 10:00, 14:30, 17:00이다. 요금은 155바트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돈무앙 공항~후아힌(쁘라쭈압키리칸)은 운행횟수 1일 4회(왕복 2회)로 출발 시간은 돈무앙 공항 출발은 7:30, 15:00, 후아힌 출발은 7:00, 14:00이다. 요금은: 200바트로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또한 쑤완나품 공항~파타야 구간은 운행횟수 1일 8회(왕복 4회)로 출발 시간은 쑤완나품 공항 출발은 7:30, 11:30, 13:30, 17:30, 파타야 출발은 6:30, 10:30, 14:30, 16:30이다. 요금은 122바트로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티켓 판매 및 승하차 장소는 돈무앙 공항은 국제선 터미널 (터미널 1) 1층, 국내선 터미널 (터미널 2) 1층이고, 쑤완나품 공항은 1층이다.
버스 예약은 페이스북 'บขส. (บขส.), LINE @TCL99, 공식 홈페이지 https://tcl99web.transport.co.th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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