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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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618 이후 투자전략 점검
■ 리뷰 및 업데이트: 국내외 모두 양호한 주가 흐름
코스피는 외국인이 10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한 주만에 순매도 전환하며 0.6% 하락.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지수를 상회. 반면에 지난 주에 유일하게 상승했던 LG전자만 하락 마감하며 지수를 하회.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및 가이던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18 쇼핑데이를 앞두고 소폭 상승. 기대감이 높은 상황은 아니지만, 주관 업체들이 역대급 할인 쿠폰 지급 등을 언급한 바 있음. LG이노텍은 Apple이라는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속에 액츄에이터 수율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루머가 언급되며 주가 등락이 반복되는 상황
코스닥은 기관이 3주만에 순매도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3주 연속 순매수하며 0.5% 상승 마감. 코스피를 3주 연속 상회하는 흐름. 하나증권 커버리지 중소형주들 모두 각각의 시장 지수를 상회. 메모리 업황의 조기 안정화 기대감 속에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이 뚜렷해지며, 패키지기판 업체들의 주가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음. 하나증권은 메모리 업황 회복 속에 DDR5 수혜가 있는 패키지기판 업체들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는 유효하다고 판단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 마감. 글로벌 테크 하드웨어 시가총액 1위 업체인 Apple이 신고가를 갱신. 중국 스마트폰 관련 업체인 Xiaomi와 Sunny Optical이 618 쇼핑데이를 앞두고 주가 상승. Sunny Optical은 핸드셋용 카메라모듈 출하량이 3~5월 3개월 연속 증가한 바 있음. 실제 판매량은 차후에 확인되겠지만, 쇼핑데이를 준비하는 과정은 확인. 아울러 일본 및 대만의 기판 관련 업체들은 연초 이후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하는 업체가 대다수지만, 이는 이미 작년 주가 하락에 반영된 바 있음. 올해 주가 상승은 하반기 업황 회복 및 2024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중인 것으로 생각
■ 전망 및 전략: 비중확대 투자전략 유지
스마트폰, PC, 가전, TV 등의 전반적인 IT 제품 수요는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한 상황. 다만, 누차 언급했듯이 가전, TV의 전년대비 역성장폭은 완연하게 둔화되는 모습. PC도 2분기의 역성장폭이 1분기보다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 앞서 언급한 제품들은 수요 부진 2년차인 만큼 업계 전반적인 재고 부담 또한 상당히 해소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수요가 먼저 부진했었기 때문에 바닥도 먼저 통과하는 것으로 풀이. 대표적으로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의 수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익 방어가 극대화된 것은 비용 축소와 더불어 매출액이 견조했기 때문
23년 2분기 DRAM 업계의 재고가 피크아웃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할 것. 한편 전기전자 업종은 메모리와 달리 이미 재고에 대한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된 만큼 기존까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음. 메모리의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전기전자 업종은 반도체대비 수급적으로 불리해질 수 있음. 다만,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하반기 IT 회복 기대감은 전기전자 업종에도 유효한 투자 아이디어
618 쇼핑데이 준비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 삼성전기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언급. 이번 주에 618 쇼핑데이의 결과들이 언론 상으로 들려올 것이기 때문에 해당 뉴스 플로우 이후에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전략이 좌우될 것. 아울러 Apple이라는 확실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에 비중확대 전략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 일정 및 예정: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 618 쇼핑데이 결과
CAICT의 중국 스마트폰 1월 출하량이 아직도 발표되지 않았음. 앞으로 해당 데이터가 발표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
618 쇼핑데이 이후의 판매 관련 뉴스 플로우를 체크해야 한다. 이는 IT 전체 센티멘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