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아이가 하도 졸라서 샀던 아이에요.
조그만 미니컵에 들어있었는데 며칠 두고 보다가 당시 화초키우기 초보였던 터라 분갈이를 해주고 싶어서 뒤집어본 순간
딸아이와 저는 경악했었지요.
자라지 못하도록 뿌리에 철사를 감아놨더라구요.
철사를 풀고 큰 화분으로 옮겼으나 아이는 자라지도 않고 그렇다고 죽지도 않고 그상태로 몇번을 분갈이를 해주고 해를 넘겨도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이아이는 원래 걍 이상태로만 사나보다 하고 두었는데 지난주에 우연히 보니 뭐가 쏙 올라와있고 끝에 조그만 뭐가 달려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일주일만에 잎이 폭풍성장해서 커지고 있어요. 윗그림이 지난주고 아랫그림이 오늘아침이에요.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대로 두어도 될지.... 지금이라도 더 자라게 분갈이를 해야할지....
그동안 얼음상태인 아이라 굳이 화분을 크게 안늘리고 걍 컵에 두었는데 ..... 분갈이를 해야할까요?
이 아이는 어디까지 자라는 걸까요?
고수님들 도움 플리이즈~~~~~~~~~~~~~~~~~


첫댓글 어머! 호야는 잎꽂이 하면 더 안크는데 신기하네요. 꽃이 피려나요? 좋은일이 생길것만 같아요. 잘키워보세요^^
앗 진짜 좋은일이 생길까요? 감사합니다~~~~
일반 호야 보다 하트 호야가 훨씬 이뻐요
근데 저렇게 하트무늬에 그림을 그려 나오니 시중에 줄뻗은 하트 호야를 볼수가 없네요 이뿌게 잘크고 있는거니 걱정 마세요ᆞᆢ
화분은 가을쯤 한번 옮겨 주셔도 좋을듯 ᆢ
줄기 사이 사이 하트잎장이 달리면 더 깜찍하겠어요
부러움ᆢ
아,, 네 지금보다는 가을이 낫겠죠. 잎이 하루가 다르게 크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