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준비생이고 스터디 모집글을 자주 쓰다보니..
요즘들어 질문메일이 가끔 오고는 합니다.. 저도 준비생이라 많은 답변 드릴만한 재주도 안되고.. 메일 주신 분들에게는 죄송해요..
그러나 가끔 보면 참 당황 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메일이 와서 본인에 대한 소개도 없이 아나운서 준비하는데 뭐가 필요하냐? 알려달라.. 이건 아니지 싶어요.. 본인이 좀 더 아나운서 라는 직업에 왜 뛰어들고 싶은가를 생각해보는게 우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합니다.. 저는 왜 이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합니다. "뉴스가 좋고 뉴스하다가 뉴스룸에서 아름답게 끝을 마감할 수 있는 자세로 살고 싶다.. 그럴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래서 이 길을 택했다" 라고 답을 합니다. 그만큼 좋았거든요.. 아직 성공은 못했습니다. 작년에 시험치고 많이 울었습니다. 올해는 끝낸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정한향기님이나 다른 고수분들 이 글 보시고 저 야단치지는 말아주세요..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은 글이라.. 그저 작은 단상이었습니다.. 설 다들 잘 보내세요..
첫댓글 글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얘기지만....제목에 있는 '가끔은'과 '왕왕'은 중복되는 어휘입니다;; (죄송)
그런 실수를..지적 감사해요.. 수정할께요..^^
올해는 꼭 끝내시길..(사실 끝이 아니라 시작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