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당신과
나 사이에
歸蜀途가 있었네!
* 귀촉도(歸蜀途) → '가신 임'의 상징이며, 임과 나 사이 사랑의 매개체
임에게로 가고파 하는 시적 자아의 애절한 갈망과 한의 객관적 상관물
귀촉도는 불여귀, 자규, 두견, 소쩍새, 접동새 등으로 불리워지는 새로서,
귀촉도 전설은 원래 중국에서 시작된 것인데(촉나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망제의 한이 서린 새), 우리 민족의 정서와 결합해 변형되면서 많은 시의
소재가 되었다. 널리 알려진 고려말 이조년의 시조에 나오는 자규를 비롯,
김소월의 <접동새>, 김영랑의 <두견>, 조지훈의 <낙화>에 등장한 귀촉도,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의 소쩍새 등이 바로 그것이다.
첫댓글
당장
나랑
귀가해
*집 나간 자식*
아주 멋진 끝말3행시에 감동!
당신과 나 사이에 귀촉도가 있고
나와 당신 사이에 비밀지갑이 있고
귀신도 모르는 땅문서는 내가 가지고있지
귀신도 모르는 땅문서가 있다고...?